해시태그 프랑스 한 달 살기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프랑스 한 달 살기 


상상만 해도 좋다. 프랑스에서 게으른 한 달을 살고 싶다. 내 맘대로 자고 내 맘대로 일어난다. 느긋하게 일어나 커튼을 열고 햇살을 맞는다. 내 숙소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다. 공부할 탁자도 있고 거울도 있다. 침대도 있고 주방까지 있다. 당연히 냉장고도 있어서 며칠 먹을 재료들이 들어 있다.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거리는 한산하다. 사람들의 인적은 드물어 혼자서 걷기에 참 좋다. 조금 걸으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이 거리에서 내가 아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별로 두렵지 않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대체로 선한 눈빛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만큼 상상하고 나니 더 기분이 좋아진다. 프랑스에서 한 달을 살 것을 계획할 수 있다니 놀랍다. 일상이 내게 주는 숙제로부터 잠시 벗어나 앉을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시대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바뀌었다. 하지만 점점 사람들은 다시 여행길에 오른다. 다른 나라도 아닌 프랑스에서 한 달을 산다면 나는 어디에서 한 달을 묵을까 고민하게 해 준 책이다. 나라면 현대미술의 아버지 폴 세잔의 고향, 남프랑스의 햇살 속에서 한달을 살러 엑상-프로방스로 향하겠다. 



저자는 남프랑스는 최신 유행과 개성파들이 다운타운으로 몰려들어 상점들이 북적인다고 한다. 눈에 띄는 꽃집 어디라도 들어가 프랑스의 향기를 직접 느껴보라고 권한다. 하루쯤은 프랑스인들의 일상을 따라해보라고 권한다.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치즈, 와인, 신선한 야채, 과일 등을 한아름 사가지고 돌아와 냉장고에 넣는다. 어느 새 점심 시간이 되면 우연히 만나는 빵집에 들어가 크로아상이나 샌드위치를 사서 공원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며 먹는다. 아름다운 상상을 가능하게 한 책, 프랑스 한 달 살기이다. 이 책을 꼼꼼히 읽고 언젠가는 한 달~! 프랑스에서 살겠다. 


이 리뷰는 해시태그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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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특히 요리로 유명하다. 지역마다 특징적인 음식이 도시를 풍부하게 만든다. 마르세유 해산물 ‘부야베스‘나 푸짐한 부르고뉴의 스튜 요리인 ‘코코뱅‘처럼 맛있는 특선 요리가 있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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