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실종 데이비드 웰스 4부작 시리즈
데이비드 웰스 지음, 김재영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옥성호님의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에 고무되어 데이비드 웰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목차만 보아도 옥성호님께 많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짐작되어 흥분되더군요.

첫번째 읽기 시도에서는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 잠시 뜸을 들여 두번째 읽기 시도를 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매끄러운 번역도 있더군요. 하지만 무슨 말인지 한참을 생각해보아야 약간(^^) 이해가 가는 문장들이 널려 있더군요.

첫째, 데이비드 웰스가 워낙 지성이다보니 어렵게 쓰여 진것 같습니다. 대강의 내용은 알 것 같은데 분석하면서 읽기에는 쓰여진 용어들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이런 때는 역자 주를 달아 주셨더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긴 그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테지요

둘째, 번역이 별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원문을 읽을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지 못해 잘 번역하였는지 명확하게 말하기는 곤란합니다. 그렇지만 한글로 읽을 때에 자꾸 걸리는 부분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바람이 있다면 이런 좋은 작품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충실하게 번역을 해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데이비드 웰스의 시리즈 중 2, 3권은 다른 분이 번역을 하셨더라구요. 일단 구입해 두었는데 기대를 충족시켜 주실런지 모르겠습니다.

별 4개를 준 것은 새로운 영감을 주었는데 현대화에 직격탄을 맞은 복음주의에 대한 적나라한 분석과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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