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
잭 콘필드 지음, 추선희 옮김 /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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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더 줄 수 있다면 10개쯤 더 주고 싶은 책이다.

 
'처음 만나는 명상레슨'

내용은 그리 많지 않지만,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한다. 하지만 어렵지 않다.

다만 나를 돌아보고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준다.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돌아보면서 편안하게 쉬라고 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두고두고 봐야할 책이다.

책의 값어치를 몇배 이상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 같이 명상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이 책 저 책을 사 본 사람 입장에서는  

이 책이 종결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른책과는 다르다.

명상을 한 후의 효과나 환상적인 체험에 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다른 책들이 명상을 잘 한 후에 경험하게 될 황금빛 미래를 많이 보여주고 꿈을 꾸게 해준다면,

이 책은 명상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어떤 도구도 필요없고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도 않으며 부적이 있어야한다고도 하지 않는다.

 

사람들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운가보다.

부쩍 방송3사 스페셜코너로 '명상'에 대해서  다루는 일이 많아져서,  

몇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명상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명상을 구체적으로 해보고 싶어서 여러 책도  구입하였고, 

 어려운게 많아서 인터넷카페도 가입해서 공부를 했다.

 
하지만 닿을 수 없는 경지로 느껴졌던 적이 여러번이다.

명상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꽤 여러가지다.

정도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보니,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면 시행착오가 생긴다.

 -누워서 해도 됩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하시면 효과적입니다...

-특정 주문을 외웁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이 CD만 들으면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저절로 부를 이룰수있습니다...

-절을 하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눈을 감고 한곳에 집중을 하면서 빛을 찾아봅니다...

-바라는 것에 대해서 우주의 신에게 한번만 간청하고 잊어버려도 다 이루어줍니다.

-문양을 주면서 '이 문양을 바라보면서 명상을 하면 원하는 것을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라고도 한다.

-어떤 경우엔 특정 도형이나 물건을 비싼 값에 팔기도 한다.

이 외에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명상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가르쳐주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다.

선생이 많고 깨달은 자가 많으니 가르치는 방법이 너무나 틀리다.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진전을 하지 못하고 나처럼 초보수준에서 항상 몇년이고 맴도는  

이유일듯 싶다.

 
누구도 번뇌나 잡생각을  어떻게 다스리는가에 대한 방법은  가르쳐주지 못한다.

뭐든 그렇겠지만 그런걸  다스리지 못하면 끝까지 지속할 수가 없다.

자기 수련을 하다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내면의 안좋은 기운이 정화되는 기간이니 물건을 더 사서 착용하면 나아진다고도 하고,   

무작정 기다리라고도 한다.

그런경우는 대개가 물건을 판매하는 카페나 사이트에서 하는 말이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데 왜 돈을 주고 사야하는 부적 종류의 물건이 필요하고  

도형의 문양이 필요할까.

그 뒤로 혼란을 가중시키는 카페들을 탈퇴하고 '관찰묵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장 마음이 평화로왔지만, 마음의 깊이가 얕은지라 중간 중간 꼬리를 무는 잡념때문에  

자꾸 딴길로 새는 나를 발견하고는 엄청 답답하고 실망스러웠다.

그러다가 만난 이 책에서 답을 찾을수 있었다.

 더 큰 묘미는 CD에 있었다.

현재에 집중하고 호흡에 집중하면서 어느샌가 다른 생각에 사로잡혀서 놀고 있을때 쯤~

"마음이 여기저기 방황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나 계획,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그 안으로 빠져들지 말고 호흡에 집중합니다!" 

 라고 말해준다. 그럴 때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

어떻게 내 마음을 그리 잘알고 적절한 때 나를 도와주는지...

아마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기 때문일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니 얼마나 다행인가,

나만 특히 모자란 것도 아니고 부족한 것도 아니고 평범할 뿐이니  

나를 탓하지 않고 구박하지 않고 용기를 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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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신께 말했습니다.

'신이시여, 저도 로또 1등에 당첨되게 해주세요. 왜 제게는 그런 행운을 주시지 않는 겁니까?'

신이 말하기를...

'우선 로또부터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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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로또에 1등으로 당첨이 되려면 일단 로또를 구입해야한다.

마음의 로또를 구입해서 번호를 쓰는 과정을 가르쳐주는 역할을 이 책이 해준다.

그냥 로또와 틀린점은,

명상이라는 마음의 로또복권은 자신이 좋아하는 번호를  정성껏 쓰기만 하면 

 무조건 1등에 당첨되게 해준다는 것?

 

몇년을 잘 모르고 헤맸지만, 지금부터  1년 후에는 많이 변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금의 마음을 잊지않고 지속할 수만 있다면~ 

아마도 쉬운 길을 찾았으니 지금까지보다는 훨씬 진전이 있을것이라 느낀다.

적절한 시기에 좋은책을 만나게 된것, 이것도 '끌어당김의법칙'인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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