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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20 ㅣ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20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어지간하면 좀 끝내주시져~~~
쓴소리 한마디 합니다.
아이가 전권을 다 갖고 있는데요, 사실은 초기 작품을 더 좋아라 합니다.
지금 작품은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그림이 완벽하다고 할까요? 그런데 손맛이 점점 없어집니다.
컴퓨터 작업이 점점 많아진다는 뜻이겠지요.
아이는 어려서 그런지 초기 작품을 더 재미있어하고 손에서 놓으려 들지는 않지만, 전권을 모으고 싶다는 굳
센 의지 때문인지 신간이 나올 때 마다 목이 빠져라 기다립니다.
아이 입장에서 초기 작품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동심이 많이 반영된 스토리의 전개와 인물들의 표정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공백이 많아 보이는 초기 작품을 아이가 왜 더 좋아할까요?
캐릭터들이 훨씬 착하고 안싸우고 표정들이 지금 것보다 더 귀여워서하고 말합니다.
좀 더 큰 아이들은 송작가님의 책을 좋아할지도 모르겠지만요.
줄거리는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흥미진진합니다만, 초기 캐릭터들의 순진무구한 발상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솔직히 만화책이 너무 상업적이 된 것 같아서 아쉽군요.
거기에다가 중간에 두 명이 되어 버린 도도가 수학도둑이라는 만화책에서 재 탄생하여 이중으로 만화책을
사주어야 하는 부담감도 있구요.
사실 그까짓 만화책 몇푼이나 한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줄 압니다.
그러나 아이가 워낙 좋아해서 모두 소장하길 원하고 부모 입장에서도 사주고 싶긴 하지만, 한 시리즈물이
20권이 넘어간다는 것은 좀 고려해 보셔야 하는 내용 아닌지요.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되겠지요. 그건 당연한 경제원리인 줄은 압니다.
그러나 좀 더 발전적인 만화책으로 시리즈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줄거리가 늘어지다 보니 기막힌 발상도 많이 나오기 시작하고, 초기의 울트라 순수동심의 주인공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좀 더 재미있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인지 (이하 생략...)
연구를 많이 하시는 것은 좋습니다만, 가뜩이나 해 주고 싶은 것 많고 사주고 싶은 것 많은 부모의 마음을
악용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한 100권까지 만드십시오. 어차피 다 사드릴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