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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트렌드 노트 - 생활 변화 관찰기 트렌드 노트
김정구 외 지음 / 북스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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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거보다 올해 글이 더 나은 듯.
(물론, 내가 더 공감해서일지도)

밀레니얼의 삶을 윗 어른에게 인정받기 어렵고, 또 인정하려고 들지 않아 속상하던 찰나.
나 혼자 이상한건가 의심하던 찰나.
혼자 여행을 지를 때 죄책감에서 허우적대는 날 어쩌니 하며 주말 제주도 여행에 마냥 신나던 찰나.
증정기간이 지났지만 특별히 챙겨준다는 여행용 파우치에 연신 감사의 인사를 날리던 찰나.


그 찰나에 공감될 책인 듯.

* 똑같은 데이터를 읽어도 달리 해석하는 맥락. 소비자의 맥락을 읽는다며 자신의 억지 주장을 담아 연결하는 짓은 하지말자. 그래서인지 조금 여유 있는 글같아 ‘제주도 플레이스캠프 도렐 베이커리 빵‘이 눈에 더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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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왜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텔링에 집중했을까? - 소비자를 사로잡는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텔링 전략
염승선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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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 대해서 쉽고 단백하게 안내하는 책. 굳이 교과서를 읽지 않아도 쉽게 이해하기에 적합할 정도로 배려깊은
책이다.

학교 다닐 때 말만 번드르한 녀석들이 참 싫었는데, 왜 그러한가를 요즘 알 듯 하다. 요즘 읽은 브랜딩 책들이 죄다 강조하는 마케팅과 브랜딩의 차이랄까.

양재 어디서 카페 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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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남, 미녀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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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브는 기발한 듯 꼭 뒤가 애매한 글을 써낸다. 푸른수염과 같은 선상이라 봐야 하나...

세상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일도, 믿기 싫은 일도, 믿지 말아야 할 일도 많다.
외면적인 페르소나는 누구에게나 여러개일 터, 그 여러 면을 믿고 터놓을 이는 적다.

요즘 꽤나 외로웠는지, 괜스레 해피엔딩에 소금뿌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래서 뒤가 애매하다 한게지.

커피빈에 혼자 앉아서 커피 아닌 차를, 노트북이 아닌 책을 몰두해서 보는 긴 머리 여자가 있거들랑, 주말에 같이할 이가 없노라 외로움에 치를 고상하게 떤다 생각하고 조용히, 조용히 지나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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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카페에서 경영을 찾다 - 일본의 작은 마을을 명소로 만든 사자 커피 브랜딩 이야기
다카이 나오유키 지음, 나지윤 옮김 / 길벗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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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커피를 마시는 행위보다, 커피제조과정의 맛의 미묘한 차이를 느끼는 것을 즐긴다. 전문가의 평가따위보다 그 순간의 타오름을 즐기는 편이다. 비록 혼자라도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물론 타인이 같이해도 다를 바 없다. 커피는 미묘하게 타인과의 거리를 지켜주는데, 그것이 꼭 다양한 커피콩과 배전, 그리고 온도 등을 달리하는 커피제조와 흡사하기 때문일거다.

사자커피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 많았는데, 블루바틀을 즐기는 이들 덕에 말한 적이 없었다. 왠지 나만 즐기는 커피 같았는데, 사무실의 누군가가 이야기하게 된다면, 이번은 모르는 척 나만 아는 사자커피의 맛을 알려주지 않을거다. 이 책도 그 맛과 드립과정은 설명하진 않으니 말이다(물론 경영적으로는 나름 팁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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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자본론 -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는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모종린 지음 / 다산3.0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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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글을 쓰는 방식과 문장력이 달라서 골라 읽게 되는데, 나도 학교에 있었던터라 ‘문어체‘가 짙은 뭉퉁거리는 대안을 제시하는 글은 사양하고만다.

하지만 분명 진중하게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하며, 더 나은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실질적인 글은 끝까지 읽고마는데,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더욱이 세계 여행 또는 해외 여행과 관련한 수많은 가이드와 수필을 보는데 요 책은 사실 여행의 컨셉이나 접근을 위해 두서없이 읽어도 좋을 글이 많다.
골목길 또는 거리에 관한 세계 도시 및 마을, 그리고 골목을 설명하고 있어 전체 내용이 아니라 부분부분 읽어대도 전혀 무리가 없다.

외부의 넓은 범주의 시각에서 좁혀들어가는 방식, 역시 도움이 된다.

다만, 골목길 성황에 따른 올바른 대안에 대해서는 의견차는 분명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너무 넓은 대안이라 당연하게 느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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