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할수 있는 고전 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쓰는데 일가견이 있는 고미숙의 작품. 기억에 남는 문장 한 구절나무의 목표는 열매가 아니다. 열매를 맺기위해 사는것이 아니고 잘 살다보니 열매가 달렸을뿐이다.삶또한 그렇다. 무엇이 되기위해 사는것이 아니고 잘 살다보니 어떤 성취를 이루는것 뿐이디.
서민적 글쓰기(서민/생각정원 2015.8.31 초판)제목이 우선 맘에든다.기생충 학자 서민이 쓴 "서민적글쓰기".내용이 서민적(?)이라 책은 쉽게 읽힌다.작가 왈 지극히 서민적으로 생긴 외모덕에 어렸을때부터 땅만 보고 다녔단다. 게다가 내성적이라 친구도 별로 없고, 미팅 나가면 여자한테 차이기 일쑤...이렇듯 자기 단점을 솔직히 털어 놓으면서 슬슬 시동을 건다. 이 양반 고수인듯ㅋㅋ더욱 가관인것은 자신이 낸 초창기 두귄의 책을 쓰레기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엥? 모지?책 제목은 여기에 밝히지 않겠다. 이미 절판 됐단다.ㅋ솔직함이 마음에 든다."글쓰기의 중요한 점은 화려한 문체가 아니라 자기의 생각을 솔직하게 담는 것이다"이 책에서 작가는 자기 한 몸 불살라 과분할 정도로 보여준다. 딱딱하고 전문적인 글쓰기 교본이 아닌 진짜 우리 서민들이 일기, 서평등 생활글을 쓸때 기억해두면 좋을 내용이 많다.반어법으로 돌려까기유머를 사용하기특히 위 두가지는 나도 실천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