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선발 이야기 - 땀, 눈물, 희망을 빼앗긴 민중들의 한바탕
백기완 지음 / 오마이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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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백발투사, 백기완 선생이 병상에서 완성한 니나(민중) 서사시. 영어와 한자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 우리말로만 쓰여진 소설 아니 백기완 선생의 자서전이다.

책 뒷부분 찾아보기가 없으면 도저히 내용파악이 안되는 정도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으나 읽어내려가다 보니 어느정도 익숙해진다.

순우리말 내지는 입말이 참 구수하고,
정겹고 피부로 확 와닿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북한말 들으면 확 와닿지 않나? ㅎㅎ)

버선발은 머슴이다.
머슴은 민중이다.
그리고 버선발은 백기완이다.

백기완이 꿈꾸는 세상을 알수 있다.
한 번더 읽어보고 싶어지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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