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린링

초록 아이 그린링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326
레비 핀폴드 지음, 한정원 옮김 / 비룡소 / 2023년 12월

초록 아이 그린링-레바 핀폴드;비룡소

신비로운 초록빛 가득한 그림책!!

그림을 보면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그림책이다.

신비로운 식물에 둘러싸여 우연히 나타난 초록 아이..

빌라콘 씨는 그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고, 초록색에 맞는 그린링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하지만 빌라콘씨의 아내는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그 아이를 다시 돌려보내라고 하는데..

아이를 외면하지 못한 빌라콘씨는 아이를 정성스레 씻겨 집에 재웠는데..

다음 날, 엄청난 일들이 일어난다.

온 집안이 과일 등 여러 식물들로 꽉 찬 것이 아닌가..

그리고 또, 다음날..

집뿐만이 아니라 밖 기찻길까지 식물 덩굴로 가득 차 버린 것이 아닌가..

마을 사람들은 그린링을 쫓아내라고 아우성이었다.

빌라콘과 그의 아내는.. 그런 그린링이 안쓰러워지는데..

하지만 그린링은 꽃과 함께 깨어나 주문을 외우고,

마을에 풍요로운 농작물을 선물한다.

가을이 되자 떠난 그린링.. 그린링은 어디로 갔을까..

자연이라는 그 자체로 아낌없이 인간에게 풍요로움을 주고 있는 식물들.

그린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그 자체인 것은 아닐까??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한, 두번 읽을 책이 아닌 두고두고 읽으며 생각해 볼 좋은 그림책을 함께해서 행복하다.

그림도, 글도 너무 신비롭고 아름다운 책이다!! 추천!!

“우리는 그린링을 다정하게 맞아들여야 해요.

우리는 줄곧 이 아이의 땅에서 살아온 거라고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