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지성사로서 흥미와 정보가 쏠쏠했던 다수의 책들이 나와 있기에 그 연장선에서 뭔가를 나름 기대한 책이지만, 번역문을 읽기가 힘들다. 인내심은 책의 중반을 넘기지 못하고 바닥이 났다. 아쉽다. 온전히 나의 지성을 탓해야 하는지 아닌지 고민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