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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찾아온 헤세드 - 이규현 목사의 룻기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하나님의 타이밍은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기가 막히게 은혜 주시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늦은 것 같고 망친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보다 정확할 수 없습니다.
내 생각과 내 방법보다 하나님의 계획과 방법이 언제나 옳으며 정확합니다.” 본문 204
이규현 목사님의 글을 참 오랜만에 대하는 것 같다. 목사님 글을 대할 때면 친근하고 포근하면서 마음을 감싸 안는 듯 따스한 햇살이 비추다, 빛이 마음에 꽂히는 듯 한 강력함이 있기 때문이다. 본서를 읽을 때에도 동일한 마음이 들었다. 잔잔한 바다에 파도가 쳐서 바닷속을 헤집고 바닷가를 씻어 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규현 목사님을 통해 듣게 되는 룻기는 본인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과 더 폭넓은 은혜를 끼쳤다. 구원 역사의 일부분 혹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그리고 반전 중에 반적이 있는 역사적 사실에 의미를 크게 두었다. 그러나 본서를 대하며 룻기는 하나님의 사랑이야기로 가득차 있고 하나님의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개인적으로 조각난 마음 속 상처 들이 따로따로 치유를 받다가 어떤 위로에도 마음 한곳이 비어 있는 듯 허했는데 조각난 상처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완전한 회복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롯기에서 중요한 주제를 ‘하나님의 주권’(50) 강조하는 키워드를 ‘은혜’(113)이다. 가장 큰 틀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비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 본서를 읽어 나갈 때마다 내 마음을 터치했던 것은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이었다.
‘어려울 때에 사랑하는 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시련이 닥쳤다면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46)
‘룻의 선택은 계산하지 않은 순수한 사랑의 발로입니다.’(71)
‘인생 최고의 레슨은 사랑입니다.’(71)
‘사랑을 아는 것은 행복을 아는 것입니다.’(72)
‘진짜 사랑을 알려면,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72)
‘하나님은 그냥 그 자체로 사랑이십니다.’(174)
‘사랑에는 절제가 필요합니다.’(191)
‘사랑은 매우 까다롭고 예민한 것입니다.’(191)
‘하나님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우리를 대하시고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222)
본문의 일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실수를 해도, 고통 속에서 좌절해도 벗어날 수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떠한 상황에도 하나님의 다양한 형태로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사랑의 깊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순결한 믿음과 인내와 절제 그리고 온전한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주권 속 그 은혜가 온전히 임할 것이라는 생각한다. 이미 아는 진리일지라도 실천이 중요하기에 책을 덮으며 본서를 통해 경험한 은혜와 사랑이 필자의 삶에도 역적의 드라마로 펼쳐지기를 바라고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