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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5년 2월
평점 :

저는 종종 ‘24시간이 모자라다’는 핑계와 불평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48시간이 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해야할 역할도 많고, 개발해야 할 것들도 많고 때때로 하루가 버겁고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될 때가 참 많았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은 모두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의미 있고 유익되게 할 수 있을 까싶어 위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지만 그 시간에 묶이지 않고 하나님께 붙들릴 때 하나님은 그 시간에 합당한 장소를 우리에게 허락하실 것이고, 합당한 관계를 열어 주실 것입니다(131).”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졌는데, 바쁘다는 핑계와 조급함이 하나님의 때를 제한하고 여전히 땅의 시간의 맞추어 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추수 감사절 때에나 12월 연말에 한해의 결산을 두는 것보다 사순절 기간이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결산을 신앙의 결산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결산을 요구하시는 때로 보내곤 합니다. 믿음 없었음을 회개하고 여전히 하나님 편보다 내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던 삶의 방식을 변화 시킬 것을 결단하곤 합니다. 본 도서를 보면서 때때로 인생의 버거움을 호소하고, 시간 없이 없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은 공평하게 주시고, 각 사람의 분량에 따라 맡겨주시는 데, 늘 원망과 불평에 마음을 닫고서 나의 개념과 기준을 앞세워 살아왔음을 반성하게 했습니다. 시간에 관하여서는 늘 우선순위와 나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임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을 고백하고 잘 알지만 내 생활에 익숙해지면 어느새 주님을 잊고 내 자신의 소견이 앞섭니다. 본문 37페이지에 필자는 “인간이 시간을 선물로 받은 것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입니다.”라고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하고,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얼마만큼의 시간과 날을 주님께 드렸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크로노스의 시간을 하나님 앞에서 건져 올려서 영원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 땅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걸 깨닫는 것이 구원이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구원받은 자의 삶입니다(16).”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깊이 깨닫는 사순절 기간에 묵상을 도와주는 도서였습니다. 서평을 마치며 히브리서 3장 1절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의 뜻에 관심해야 함과 하나님의 자녀이면 맡겨주신 시간을 잘 다스릴 줄도 알아야 하는 것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