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넛지 전도 - 세계적인 기독교 미래학자가 예측한 전도 불가능 시대의 전도법
레너드 스위트 지음, 유정희 옮김 / 두란노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넛지 전도의 실천은 여러 가지 면에서 삶 자체이다.
즉 참된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이는 삶과 하나님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 사람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성을 듣고, 보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지도록 도와주며,
하나님의 주도에 응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 사람들이 이미 그곳에 계신
예수님과 접촉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넛지전도 56 中
말 그대로 “전도 불가능 시대”라고 외치며 기계적 헌신과 노동을 통해서 행해졌던 행위에서 온전한 헌신과 영혼 구령의 열정을 재정비시키는 책이다. 영혼에 관심에 대하여 잠자고 있던 마음을 깨우고, 전도 불가능이라는 잠재된 부정적인 생각을 부수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감각했던 모든 감각을 민감하고 예리하게 살려주는 책이다.
넛지 전도에서 소개하는 28-34의 ‘넛지 전도의 5가지 기본 토대’와 ‘넛지 전도의 3가지 공식’을 상고할 필요성이 있다. 넛지 전도의 3가지 공식을 소개하면 '1.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2. 빠르게 확장하라, 3. 삶으로 예수님을 보여 주라' 것이다. 우리를 향한 끝없는 하나님의 관심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사랑 그리고 점진적이지만 폭팔적인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매순간 맛보아야 할 때이다.
넛지 전도란 전인격적인 행동을 통해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이라 말한다. 책의 앞부분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공격적인 전도!, 믿는 사람들만 알아듣는 전도!(소통하지 않는 전도!), 심하게 절제된 전도법으로 인해 드러났던 오점들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기독교인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어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거부해왔다. 구별됨과 구분의 차이를 계속해서 혼돈하고 있다. 강제적전도! 협박식 전도! 전도하다가 불신자와 싸움을 하고, 논쟁을 펼치는 모습을 볼때에는 같은 믿는 사람이지만, 만일 내가 저와 같이 복음을 들었다면 나도 예수님을 만나러 나가는 데 시간이 참 한참 걸리겠다고 생각을 해본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바쁜길 가는 사람을 억어지로 붙들고 그것도 2:1, 3:1까지 괜찮다 무더기로 붙어서 한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는 전도 역시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그 열정만큼은 멋있었지만 오히려 그런한 복음 전도로 인해 멀리서 교회띠나 복음전도지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면 멀리 돌아서서 피해가게 만들어 온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복음씨를 뿌린다는 것이 마음 깊이 공감이 간다. 전도의 열매를 맺어가기가 그리고 그 열매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을 인정한다. 자라게 하시고 열매맺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신데 먼저 우리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 정직한다면 복음을 듣는 스치는 사람들에게도 점차적으로 스며들어 역사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솟아오른다.
마음이 아프고 아려온다. 신학부 시절 선교학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중간에 “예배드리고 찬양할 때에는 거룩한 척, 믿음있는 척 온몸과 삶을 다 바칠 것처럼 두손 들고 하면서 돌아서서 학교 정문 나가기도 전에 서로를 비방하고 믿는 사람들 안에서도 하나 되지 못하고 복음 전파의 일은 하고나 있는 거니!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으면서 누구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냐! 학교 오가는 길에라도 옆에 앉은 한사람에게라도 매일 전도하는 습관을 가져라!”라면 하셨던 따끔한 충고의 말씀이 떠오른다. 7-80명이 앉아 그 말을 들었을 때에 우리는 갑자기 조용해 졌고, 아마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마음에 찔림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10년이 훨씬 넘은 세월을 말을 되새겨 보니 요즘 나의 전도는 부끄럽지만 기계적이고 의무적 행위였다라는 생각에 멈춰선다. 내 입술로 자주 종종 “우리의 삶이 복음을 전하는 통로이며, 우리의 얼굴이 전도지입니다.”라고 말은 야무지게 해왔다. 그것도 참 부분적이었다는 것이 넛지 전도에 나의 삶과 마음을 비추어 본다. 저자의 말대로 제자도를 회복해야 할것같다.
눈과 귀, 냄새와 촉감 그리고 맛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해야한다. 내 손에 들고 있는 전도지 중 한가지에는 "더 이상 망설이지 마시고 예수님을 만나세요!"라는 문구가 있다. 익숙해서 당연했던 이 문구가 내가 만날 수 있도록 도왔었나라는 생각에 이 문구를 대할 때마다 심장이 고동치다 못해 터져 버릴듯 뜨겁게 요동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계시는 예수님이라는 것을 전하지 못했다. 성경 책 속에 나의 은혜 속에만 예수님을 가둬두고 세상 밖에서 살아계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마음껏 표현하지 못했다. 이것이 나도 모르는 순간 특권의식 속에 사로 잡혀 천국의 비밀한 것들은 세상의 미련한 것들은 보지 못하고 믿는 나만 알 수 있다라는 사고에 사로 잡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거두 절미하고 구별된 장소와 구별된 사람들 안에서 부분적으로 믿음있는 척 예수를 전하지 말고. 교회 안과 밖에서 한결 같이 예수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때에 레너드 스위이 말하는 진정한 넛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서평을 마무리하며 빌립보서 1장 20-21의 말씀이 떠오른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내가 사랑하는 말씀 중 하나이다. 이 책을 보는 내내 하루에도 몇 번씩 입술로 고백되었던 말씀이다. 사도바울은 내 몸에서 사는 것이 그리스도이시고, 내 몸을 통해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기위함이라 고백하며 전생애와 삶을 주님을 전하는 일에 목숨을 다했다.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먼저 우리를 존귀하게 여겨주시기 위하여 몸을 찢으시고 십자가에서 모든 물과 피를 쏟아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던 그 사랑에 감격했기 때문이다.
이 감격스러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는 것이 바로 넛지 전도이다. 모든 감각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경험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본서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인격적으로 전하도록 회복시키고 무장시키는 것을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