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목회 -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리더십
권태진 지음 / 두란노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권태진 목사님의 육성을 들어본 적은 없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다음의 말들이 머리와 가슴 속에 맴돈다. “무거운 짐은 제가 다 질께요!, 저에게 맡기세요, 마음 놓으세요.”라는 말들이다. 신앙과 생활 사이에서 갈등과 어려움을 겪는 영적인 자녀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갖는 마음을 음성으로 잘 전하셨고, 평생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하기 해드리기 위해 헌신하신 목사님의 삶이 느껴졌다.

이 책에 기록되지 못한 수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이고, 기록되어 있어도 이 짧은 글로 말로 다 할 수 없는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이 군포제일교회 공동체 가운데 있음을 느껴졌다. 하나님께서 권태진 목사님을 통해 행하신 일들을 글로 보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무엇으로 이 세대를 표현할까? 무엇으로 이 세대에 하나님을 잘 전할까? 나라면 책 속에 그려져 있는 어려움을 겪는 성도에게 뭐라고 이야기 했을 까? 누가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까?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이지영 님에 관한 간증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의 눈을 통해 그녀는 비로소 큰딸을 새롭게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없이 부끄러웠다. 아이들의 눈에는 친구의 장야가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데 정작 부모가 자녀의 장애를 부끄러워하고 그로 인해 절망했던 것이다. 큰딸이 자라면서 자신의 영적 실체를 분명히 보게 되었다.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영적 장애를 깨닫게 된 것이다.”(본문 83 중)

부분을 보면서 나 스스로가 겪는 내면적 어려움을 잘 이겨내지 못해 문제 앞에 소극적으로 행동하고 문제 앞에 쉽게 낙담하고 포기하는 내 모습을 보았다. 기도의 열매는 위대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는 놀라운데 말이다.

36년의 역사를 가진 이 교회에 처음부터 지금까지 신실하게 섬기는 성도님에 관한 이야기도, 2대를 넘어 3대가 함께 선한 열매를 끊임없이 퍼뜨려 나가는 모습도, 이 시대 속에 꼭 필요한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 없이 드러내는 군포제일교회의 모습도 한 장 한 장 페이지가 줄어드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인해 약 30여 페이지를 남겨두고는 일부로 천천히 읽어나갔다.

목사님과 교회의 사역에 관한 책들은 완료형으로 과거의 업적을 열거하는 데 그친다면, 이 책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나는 이 이들은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모든 교회가 그렇지만, 교회는 앞으로가 중요하고 더 기대되기 마련인데 군포제일교회를 말하면 떠오르는 마음이 딱 그 마음이다. 아버지 목사님이 자주 종종 이 말씀을 하신다. “교회 안에 성도는 많은 데, 교회 밖에 참된 그리스도인이 없다.” 군포제일교회를 직접 보거나, 경험해 보지 않았어도 책을 통해 전해 오는 이 교회는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이 살아계신 역사를 함께 보는 이 시대에 주님이 원하시는 공동체다.

목회라는 말은 여전히 내 가슴에 상상할 수 없는 무거움으로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목회”에 관한 수많은 정의 들이 있지만, 이 책을 통해 “목회”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드리고, 자녀들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대신하여 행동해 주는 것(헌신해 주는 것, 기꺼이 하는 것)이다. 말과 가르침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어야 함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