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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아들 - 하나님의 아들
김세윤 지음, 최승근 옮김 / 두란노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예수는 속죄와 언약을 세우는 죽음을 통해 새 언약의 백성,
하나님 나라의 백성, 하나님의 종말의 새 백성(=하나님의 자녀들)을 창조하여
다니엘 7장의 예언을 성취하고자 한 것이다.
예수는 그 ‘사람의 아들’이라는 자기 칭호를 사용하여 종말에 하나님의 새 백성을 창조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기 자신을 나타내고자 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창조주를 우리 아버지로 부르고
그의 사랑과 풍요 속에서 살 수 있도록 했다.”(본문 270 中)
김세윤 박사님 서적과 논문을 구할 때마다 절판되거나 영문판이 허다했는데, 새 책이 두란노 서원을 통해 출간되는 소식에 무척 기뻤습니다. 책을 기다리며 특별히 성경신학 신약학을 전공하는 저는 너무 설레어서 잠을 설친 날도 있습니다. 신약신학 시간에 교수님에게 김세윤 박사님을 통하여 세워진 이론들과 영향력, 그 학문적 줄기들을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지난학기 역사적 예수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두란노아카데미에서 발행한 「예수와 바울」이라는 제목에 김세윤 박사 서적에는 박사님의 주요 논문들의 모음집으로 이 절판된 책을 구하고자 여기 저기 알아보며, 결국 중고장터에서 어렵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중고 서적인데 이렇게 깨끗한 책을 손을 얻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 지 모릅니다. 그 때에 애태움과 얻은 기쁨이 커서 그런지 「그 ‘사람의 아들’-하나님의 아들’」 이 책을 기다리고 받을 때에도 꼭 그때에 기분이 되살아나는 듯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표현을 사용해도 되는 지 몰라 말을 바꾸어 복음주의․보수주의적이지 않는 신학자들에게 자주 공격을 받고 논쟁이 되는 사람의 아들, 인자 호칭에 대하여 다른 이론에 비하여 사실상 머릿속에서 입가에서 맴돌지만 인간의 언어로 충분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설명해 내지 못했던 난점들이 복음주의신학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김세윤 박사님도 서문에서 하신 다음 말씀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지금의 학계에는 인자론에 대한 다수의견이라 할 만한 이론이 존재하지 않고, 백가장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자들은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되리라는 기대를 저버리고, 각자 자신에게 가장 그럴듯한 가설을 조심스럽게 가정하며 역사적 예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서평을 통해 이 책의 농도 높은 내용들을 다루기에는 직접보셔야 함과 꼭 보시기를 권해드리며, 저는 서평 전반에 사용된 표현과 학문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의 자기이해라는 표현과 역사적 예수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예수님의 칭호 연구는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교묘한 방법으로 복음주의정신에 입각한 신학을 무너뜨리고, 신앙생활에 있어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용되고 있지만 칭호에 대한 확신있는 정체성(?)에 맞는 연구들이 미흡한 결과 최근 이단들은 이러한 칭호 뿐만 아니라 성경 말씀에 깊은 의미와 상관관계를 무시하고 문자적이고 자의적 해석으로 기존 성도들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도 수많은 성도들을 미혹하고 넘어지게 함으로 이 책의 중요성을 더욱 설명되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 교회의 신학적인 정립, 선명한 답변들 없이 뭉뚱그려 설명되어진 것들이 많아 공격의 대상이 되기 쉽다는 생각을 늘 하게됩니다. 신앙과 은혜에 대한 책들은 넘쳐나지만, 김세윤 박사님의 책과 같은 분류의 책들은 신학교와 신학생들에게만 읽혀지는 게 사실이고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교회 성장과 부흥에 대한 관심만 높을 뿐 성도들의 영적인 영양제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이러한 책과 시선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참으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학위수여를 위해 저는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 학위 수여에 의미에 있어서 나의 자격증을 하나 따는 것 혹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두고 가는 사람들이 허다 합니다. 사실 전 논문이라는 것이 어떻게 목회자들과 한국교회에 잘못된 패러다임을 고쳐주고 하나님의 뜻 가깝게 가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는 가? 모두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글이지만 그러한 글을 통해 어떻게 복음제시를 할까? 어떻게 영혼 살리는 일로 동참할까?에 관심도가 높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세윤 박사님과 끝없는 연구와 출간된 책은 한국 교회의 학문적이고 신학적, 신앙적 정체성을 돌아보게 하고 세운 일이라 생각이 들어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우린 너무 쉽게 ‘예수님이요’라고만 답하며, 준비된 몇 문장을 늘어놓습니다. 한국교회는 신학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반면에, 이단들도 아주 넘쳐나는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정체성이 확립이 굉장히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에 대한 제시, ‘그냥 믿어라, 무조건 믿어라, 덮어 놓고 믿어라’는 식의 믿음에 대한 잘못된 선포로 인해 한국교회는 심한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내놓지 못하고 표현되지 못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소수에 불과 했다면 이 책의 출간은 그간의 열병을 치료해주 강력한 비타민제의 시작과 같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비록 이책이 20년전에 출간했었으며, 수정보안하여 다시 출간되었다 할지라도 복음 제시에 있어서는 첫 복음을 받음 그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받은 자들이 주님 나라 가는 그날까지 올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복음주의적 성경해석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증거되야 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부 말씀은 두란노아카데미를 통해 출간되어졌던 품절된 책들이 다시 제판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이러한 분류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