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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에 대해 교회가 입을 열다
어윈 W. 루처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알고 있었지만 그리고 교회가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할지 몰라 침묵하고 있고 모른 척 하고 있었던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접하므로 “마태복음 2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 26:41)는 예수님의 말씀이 문뜩 생각이 납니다. 2006년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기독교 윤리학’ 수업에서 동성애에 관한 연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기독교와 관련하여 깊은 자료를 찾는 일에는 어려움이 많았고 특히 아직 동성애에 깊은 반감을 품고 있지만, 그들을 비관하고 아예 아무런 손을 쓰려고 하지 않았던 우리나라의 상황에 조사하고 발표 준비를 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우연치 않게 이전에 동성애자였지만 목사님이 되셔서 당신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적 가르침과 끊임없는 돌봄으로 그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알려진 수가 적을 뿐이지 우리나라의 동성애자 수가 적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교회가 방관만 해서는 안 되는 일임을 느꼈지만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뒤에 이 책과의 만남은 그동안 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저의 마음의 짐을 한결 덜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독자인 저도 신학교 1학년 때 신학과 친구가 동성애 모임에 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해 전 어느 지역에서 동성애자들이 입양한 아이를 키우는 것을 그냥 지켜보기만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어기고 자신들의 몸과 마음을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겪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저는 기도 외에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진지하고도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그 친구에게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으로 대체했던 것 같고 지금 연락을 하여도 그 상황에 대해서 아직도 그러한지 묻기가 불편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동성애자들에 대하여 관대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2주전인가? TV단막극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그것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닌 듯이 그냥 남과 다를 뿐임을 가르치며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아이를 기를는 엄마 입장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회학교 전도사로 말할 수 없는 마음의 염려와 고통을 겼었습니다. 다행히 이책을 손에 얻고 결심한 것은 중고등학교 시절, 대중매체와 뉴에이지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가지고 성경적으로 토론하며 가르침을 받고 기도했던 것과 같이 성정체성과 동성애에 대한 이 주제는 교회가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주제임을 알게되었고, 성경적 가르침과 해설은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또는 이러한 문제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거 같아 매우 반가운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도 기독교에 반하는 사회적 정서와 사상에 교회가 더 크게 입을 열어 성경의 가르침을 하나님의 말씀을 호소력 있고 힘있게 외쳐야 하지 않을 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며, 죄에 대하여 덮어두고, 개인의 구원과 개인의 복만 추구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며, 제 자신 또한 스스로 돌이켜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