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연결 - 나와 교회를 든든하게 세우는 행복한 공동체
최성은 지음 / 두란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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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교회에 찾아온 위기, 변화로 목회자와 성도들 즉, 교회공동체는 수많은 상처와 어려움을 견뎌야 했다. 본서는 이러한 상처 입은 교회공동체에게 위로와 더불어 새 시대에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각 챕터마다 공동체를 위한 기도문과 적용 가능한 질문들은 지금까지 어떤 기도문과 질문들에서 느꼈던 것들과는 많이 달랐다. 내 마음이 이 질문들에 동해있어 그럴지도 모르지만 질문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많은 것을 답하게 한다. 그리고 내면에서 울림과 떨림을 준다. 자문자답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가? 혼자 읽으면 답하는 이 시간은 때로는 누구 앞에서 내놓지 못하던 답변을, 하나님만이 아시지만 내 입밖으로 내뱉어 보지 못했던 말들을 입밖으로 내어 놓는 시간이었다. 위드코로나로 일상회복은 빛의 속도로 빠르지만 교회의 예배회복은 더디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예배를 하나하나 회복하고 있는 시점에서 선물로도 줘도 좋을 거 같고 소그룹 모임에서 이 책을 써도 좋을 것 같고 정말 당장 모이기 힘들다면 책을 읽고 줌이나 SNS 나눔을 통해 함께 나눔을 갖기에 최상의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교회 공동체, 예수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강조하는 책을 읽는 동안, 학부시절 신학생들과 교회 공동체의 유행하던 외국번역서들이 몇 있었는데 그 책중 하나가 릭워렌 목사님의 "목적이 이끄는 삶"이었다. 그 서적들의 매력은 철저하게 성경적이었고, 실용적이며, 적용가능하고 실천적인 서적이었다. 무엇보다 꾀나 주제들의 연결과 강조점들이 명확하게 눈에 보였는데, 사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과 시력저하인지 몸에 이상이 있는지 안경을 써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뿌옇고 침침한 느낌은 어떤 것들로 눈이 가장 피곤해 있었고 무언가에 짓눌려 있듯 몸도 그렇게 좋은 상태가 아니었는데, 답한 교회 내에서 고민하는 여럿 주제들에 사이다를 날리듯 속이 뻥 뚫리는 듯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중심적인 글들에 매력에 빠져 단숨에, 정말 단숨에 절반을 읽어 버렸다. 아 그리고 침침하게 느껴졌던 눈이 번쩍 떠지고, 고단한 몸에 열이 돌면서 편안한 상태가 되는 것을 경험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자신의 기준에 못미쳤을 때마다 "봐봐 사람 쉽게 안변하지?, 사람 다 똑같아!"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서 증언하듯 하나님의 말씀에는 역사하는 힘이 있고, 나는 그 말씀의 능력을 믿었다. 단지 상대방의 변화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부족했을 뿐, 본서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살리고 변화시킨 것처럼 하나님이 말씀만이 다른 사람도 살리고 변화시킬 수 있음을 믿습니까? 말씀이 나를 변화시키지 않았는데, 내가 그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면 능력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말씀이 내 안에서 나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었을 때, 상대방도 변화시키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149)."

최성은 목사님도 말씀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킨 후에야 상대방도 변화시키는 역사가 일어 날 수 있다고 말하듯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 사람은 자체가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의 교회 공동체는 우리가 현재 예배 회복이 더디 이루어 지고 있다고 걱정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이전시대보다 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상태로 회복되어질 것이다. 혼자 어렴풋이 품고 있었던 이 소망이 이 책을 읽으며 확신이 되었고 또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의 많은 물소리와 산을 이루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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