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푸른 꿈☆ 장은혜 글 /그림☆ 크레용하우스알록달록 푸른 숲,반짝이는 밤하늘,아름다운 동물친구들이 어우러진 예쁜 책<<재규어의 푸른 꿈>>좁은 유리 상자 속에 갇힌 아기 재규어는 오늘도 시원한 바람이 불고새들이 노래하고엄마와 함께 달리던 푸른 숲을 꿈꿔요.어쩌다 여기에 왔는지 기억은 없지만간절한 소원이 별들에게 닿아과연 아기 재규어는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푸른 숲을 맘껏 달릴 수 있을까요?아이들을 데리고 근교 동물원 나들이를 종종 다녀오곤 한다. 동물들을 보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흐뭇하기도 하지만 한편 좁고 콘크리트로 포장된 우리에 갇혀있는 동물들을 보면 미안해진다.개체를 보호하거나 연구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동물원을 완전 없앨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동물들을 대했던 방식과 생각을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마지막 장을 덮고 아이가 말하길,"양말은 양말통에 있어야 되고장난감은 장난감통에 있어야 보기 좋아.그리고 아기 재규어는 엄마랑 푸른 숲에 있어야 행복해 보여.엄마, 맨날 장난감 제대로 정리 안 해서 미안해."이게 웬 기승전사죄인지... :)오늘도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존재하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배운다.양말도장난감도아기 재규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