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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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푸른숲

피터 스완슨이 돌아왔다!!
죽여마땅한사람들 의 후속작
《살려 마땅한 사람들》


처음 도서를 제공 받았을때
푸른숲의 센스있는 마케팅에 웃음이 났지만
이것은 코미디가 아닌 최상급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

전작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읽지 않아도 이번 후속작을 이해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겠지만 주요인물들의 관계성과 서사의 개연성을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이번 기회에 피터 스완슨의 전작도 읽어보길 강추한다.


오래전 바닷가에서 목숨을 잃은 한 남자.
수업 중 한 여학생을 총기로 살해하고 자살로 삶을 마감한 남학생.
그리고 내연녀를 살해하고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긴 한 유부남.

불운한 사고인가,
아니면 완벽하게 설계된 살인공모인가.

무교차점에 가려진 반복된 우연의 일치의 끝은 누구를 향하고 있는가.

시간이 지날수록 완벽하다고 믿었던 '접점없음'에 균열이 생기고 이 틈을 파고드는 주인공과 함께 퍼즐을 맞춰가다보면 어느덧 깊어진 가을밤.


또한 곳곳에 등장하는 시 속의 단서를 읽어내고 주인공의 리머릭(limerick:5행으로 이루어진 시)을 감상하는 것은 또 다른 감상 포인트.

당신에게는 살려 마땅한 사람들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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