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부모 - 최상위권 의대생·공대생 6인의 초·중 학습 과정 집중 분석
김민정.이경렬 지음 / 렛츠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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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당신이 일타부모

*생각을 바꾸고 원리를 이해하라
*습관을 바꾸도록 아이를 이끌어라
*아이와 함께 전략을 짜라

최상위권 의대생,공대생 6인의 초,중 학습과정을 집중 분석하고,학습 습관 노하우를 수록했습니다.또한 시기별 수학학습 로드맵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놓으셨네요.


1.선행보다 선순환 -전략이 먼저다
2.방법보다 레귤러 - 습관을 바꿔라
3.너보다 나 - 생각을 바꿔라
4.손보다 발 - 달리는 부모들
5.정시보다 수시 - 결론은 학생부 종합
6.머리보다 노력 - 나는 이긴다

<부록>
대학 입시 기본사항
수학 학습 로드맵
개정 교육과정 보통교과 비교
일타부모의 조언
추천사이트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험과 과정을 담았지만 제 생각에는 어떤 목표이든 본질은 다르지 않다는 것.. 환경과 습관,그리고 독서 및 자기주도적인 공부. 그것이 교육의 본질 아닐까 생각합니다.그것이 가능하기 위한 환경조성을 부모가 돕고, 그 안에서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아이를 믿어주는것. 이것이 일타부모의 자세 아닐까요? 일타 강사를 찾아 아이에게 떠먹여주러 하기 보다 일타부모의 자세로 아이를 믿고 응원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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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CULTURA 2023.7 - Vol.109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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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
7월의 테마는 <드라마 바캉스> 입니다

🏖올 여름 휴가 계획 있으신가요?
멀리 여행을 떠나거나,
집콕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거나,
때론 쾌적한 숙소에서 호캉스를 즐기기도 하지요.

🏝쿨투라 7월호에서는 전문 필자들이 선정하고 리뷰한 9편의 드라마를 소개합니다.드라마 속 캐릭터와 나만의 여행을 떠나는 것. 그 드라마속 배경과 사랑에 빠지는 멋진 일탈이자 휴식의 경험을 선사할것입니다.

안나
슈룹
우리들의 블루스
파친코
시맨틱 에러
지금 우리 학교는
성난 사람들
구미호뎐 1938

📓<쿨투라>는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생동하는 오늘의 문화의식과 수준 높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거창한 담론을 내세우기보다는 현재의 살아 움직이는 문화적 역동성을 읽어내고, 전망을 모색함과 동시에 독자대중의 문화적 기호를 이끌 수 있는 문화 전문지로서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미술,문학,영화,공연..등등 2023 우수콘텐츠 잡지 다운 멋진 구성으로 가득찬 월간 문화지 <쿨투라>

🏞무더운 여름, 쿨투라와 함께 설레는 바캉스를 계획해보는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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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어 - 양희은 에세이
양희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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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있어
#양희은
#웅진지식하우스

📖지난 주 이 책을 받고 남편과 카페에 가서 읽다가 눈물 콧물 조용히 훔쳐 가며 먹먹한 마음을 쓸어내렸어요. 유쾌하고 씩씩한 문체도 있지만 유독 지나간 시간 ,떠나간 인연들에 대한 내용에 감정의 홍수가 일었네요.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들이 쓴 글은 잘 읽지 않지만 양희은님은 다를거란 기대로 신청 했었는데 역시나....멋진 어른과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었습니다. 흡사 라디오를 틀어 놓은 듯 [여성시대]를 듣는 기분도 들었고요.

👍유독 마음 아리게 흠뻑 취했던 챕터는 [1장 우리는 몇 번이나 더 만날 수 있을까]였습니다. 서로의 인생에 자연스럽게 등장해주는 것이 인연이라는데..떠나고 나면 소용없는 일을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좋아하고 나를 지탱해주는 인연들을 소중히 지켜내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저는 먼저 전화를 거는 일이 어지간히 급한 일 아니고서는 거의 없는 편이에요. 안부를 묻거나 공유하고 싶은 일이 있을때 톡이나 DM으로 몇 줄 건네는 것이 전부인 성향. 걸려오는 전화는 반갑게 받지만 도통 먼저 거는 법이 없기에 어제는 큰 마음을 먹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12년의 대전 생활 중 귀하게 얻은 두 사람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근황과 다가올 여름방학에 대한 서로의 위로를 나눴어요. 방학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 올라가겠노라 했더니 한 친구는 대전과 김해 중간인 대구에서 접선하자는 이야기를 해 저를 웃게 해주었네요.

👩‍❤️‍👩그리고 30년지기 친구에게도 전화를 해 각자의 시어머니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건강을 염려하는 인사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친구와는 서울과 김해라는 물리적 거리도 있지만 각자의 삶이 고단하다 보니 경조사 아닌 이상 자주 보긴 힘들더라고요. 재작년 시아버님의 갑작스런 부고에 한달음에 달려와 몇 년 만에 마주해도 어제 본 것 같은 친구의 따뜻한 손길을 잊을 수 없습니다.

📝살아가며 우린 몇 번이나 더 마주 할까... 교환일기를 쓰고 스티커를 마구 붙여 꾸민 편지를 주고 받으며 깔깔 거리던 옆집 친구에서, 이제는 마흔을 훌쩍 넘긴 학부모의 삶에 각자 고단한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크면 여행도 해보자고 늘 말하지만 그땐 또 서로의 건강이 녹록치 않아 골골거리는 서로를 위로하겠지요..

☎️이렇게 전화 한 번으로 내 마음 전할 수 있었는데 뭐 그리 어렵다고 안 해 버릇했나 모르겠어요. 할 수 있을 때 많이 전하고, 나누고 ,그렇게 내가 좋아하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과 함께 익어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주일 내내 비소식이 있더라고요..
오늘 점심 먹고 커피 한 모금 하면서 그리운 사람들에게 다정한 손길로 먼저 안부 묻는거 어떨까요?

🩷할 수 있을때 후회 없이 많이 나누고 사랑하며 살아요 우리

<본문 中>
나이 들수록 산다는 일이 쓸쓸하기 짝이 없다. 계절이 바뀌면 그것도 쓸쓸.혼자서 잠들었다가 한밤중에 일어나 앉아 있을 때, 문득 어린 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를 때, 그것도 쓸쓸.나이 들어감이 쓸쓸. 여기도 쓸쓸,저기도 쓸쓸. 그런데 강가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이상하게 고요하다.

서로 무슨 말이든 털어 놓는 사이, 그 사람들과 모여서 밥이든 걱정이든 무엇이든 나눈다. 서로의 안전과 건강을 살핀다. 그렇게 함께하면 스트레스가 없어진다. 많이 웃는다. 어쩌면 이런 것이 장수의 비결이겠다. 넉넉하게 많이 웃으면 못 이겨낼 것도 없다.

이별은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아 친구가 떠난 지도 10년이 지났는데더 흉터만 남은 상처에 묵직하게 둔통이 느껴지는 날이 있다. 내 인생에 소중한 사람들을 나는 살면서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우리는 몇 번이나 더 만날 수 있을까.

내 자신이 싫을 땐 바닥까지 내려가보고 남이 미울 땐 '걔도 오죽했으면 그랬을까?'생각해보고 인생도,관계도,시련도 끌어안아버리는 그 말,

"그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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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성과도 높이는 일터의 언어 55
하라다 마사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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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말로 시작해 이어지죠.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회사라는 집단을 이루고 말과 말투로 성장과 상처를 거듭하는 곳.

말의 기법을 실용적으로 담은 이 책을 제가 먼저 읽고 남편에게 주었습니다. 곧장 출근길에 들고 나가 짬짬이 읽는다네요.기특하면서도 성실한 남편을 늘 존경합니다.

☆될 일도 안되게 하는 말투 대신 무조건 잘되게 하는 말투

*아직이에요? ➡️진행이 더뎌지는 이유가 있나요?
*여러모로 고마워요 ➡️~해줘서 고마워요
*그럼 직접 맡아서 하세요➡️ 어떻게 분담하면 좋을까요?
*괜찮을 아이디어 없나? ➡️어떻게 보고 있나요?사소한거라도 말해주면 좋겠어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죠? ➡️우선 일어난 사실만 확인해 볼까요?
*전에도 말했잖아요. ➡️함께 점검했으면 해요.

이 글을 읽고 떠오르는
회사내의 빙그레XX가 있으신가요? ㅋㅋㅋ

나 먼저 심리적 안정감을 가진 말투로
바꿔보는거 어떨까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죠.

좋은 어투로 따스히 먼저 다가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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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바소 셰어하우스입니다
하타노 도모미 지음, 임희선 옮김 / &(앤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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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여성 전용 셰어하우스 와카바소입니다."

👭40세 이상 미혼 여성들을 위한 셰어하우스라니..
삶의 배경도 직업도 각기 다른 여섯명의 여성이 사는 와카바소 셰어하우스는 코로나 팬데믹과 젠더 갈등, 가난,고령화 등의 인생 고민을 나누고 위로 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집이다.

🏠6개의 방과 공용 주방겸 거실, 공용 화장실과 욕실이 있는 와카바소 셰어하우스.이곳의 5호실에 입주한 미치루의 시선으로 소설은 그려져 나간다.

1호실- 집주인 도키코
2호실- 커리어우먼 마유미
3호실- 파란만장 미사코
4호실- 시대의 총아 치나미
5호실- 취업 빙하기를 살아가는 미치루
6호실- 마지막 입주자 사치코

🏘각자의 사연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여섯명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그로인한 경제 불황, 고용 불안,노령화 등등..시대상을 담고 있어 더 현실적이던 소설.

그들의 이야기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결혼이란 제도와 여성 연대에 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여성의 자립, 결혼의 의미, 또 다른 가족의 형태...자녀도 배우자도 없이 살아야하는 그들의 노령세대에 대한 경제적인 문제..등등

🫂와카바소에서 함께 부딪히며 살아가는 입주민들의 이야기는 코로나 시대의 불안과 고립을 헤쳐나가는 희망과 연대를 담고 있지만 비단 소설이 아닌 훗날 이런 형태의 셰어하우스 생활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타인과의 거리 두기를 익혀온 지금의 소위 MZ세대들이 마흔 언저리쯤 된다면,서로에게 도움을 주되 지나친 간섭은 하지 않는 형태로 아마 또 다른 와카바소가 한국에서도 유행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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