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봄날인 너에게 - 인생의 꽃샘추위에 지지 않는 햇살 같은 위로
여수언니(정혜영) 지음 / 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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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봄날인너에게
#정혜영
#다산북스

p.41
매일 아침, 하루의 기분을 정해보자.아침에 눈을 떠서 그날의 기분을 정하면 그 기분대로 흘러가는 하루를
만들 수 있다. 행복한 날이 되길 원한다면 오늘의 기분을 행복으로 고르면 된다. 마음먹은 만큼 좋은 하루를 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우리는 이미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니까.

p.139
맛있는 음식은 늘 제철이 있다. 그래서 누군가는 봄을 더 사랑하기도 하고, 여름이나 가을,겨울을 더 사랑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제철이 없다.철에 따라 나 자신과 나눌 수 있는 사랑의 농도와 느낌이 다를 뿐, 평생에 걸쳐 나를 사랑해야 한다.

p.231
잊지 말자.세상은 딱 두 부류,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으로만 나뉜다는 것을. 그리고 일단 뭔가를 시자하는 것만으로도 삶은 변화한다는 것을.

#여수언니정혜영 의 에세이 출간이 반가워 얼른 읽어 보고 싶었다.선한 사람 처럼 보이는 그녀의 영상 속 문장과 말들에 적잖히 위로를 받은 나.책 속에는 또 얼마나 많은 진심과 따뜻한 말들이 담겼을까 싶었다.

누군가의 토닥임이 필요할때, 따듯한 말이 고플때,잘 하고 있다고 인정 받고 싶을때 읽어보길 추천한다.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제철이 없다 하지 않은가.살짝은 다른 농도와 느낌 이더라도 늘 몸도 맘도 건강하게 우리 자신을 사랑하자.봄비 내리는 연휴 마지막 날 친정 다녀온 빨래를 잔뜩 널어 놓고 두 남자 먹을 밥을 지어놓은 뒤 카페로 뛰쳐나와 이 글을 쓰는 내가 누군가에겐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나는 지금 제철인 봄을 누리는 것이라 말하겠다.내가 행복해야 두 남자도 웃는 나를 보며 행복할 수 있을테니까. 이곳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봄을 씩씩하고 건강하게 두 팔 벌려 한아름 안아주고 있다.




#여수언니
#에세이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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