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틀에서 벗어나삶의 여러 단편이 녹아든 몇 편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통찰과 동정✔️정신과 숙명✔️지혜와 사랑이들의 노래로 하나의 악보를 완성하듯작가는 인간의 삶과 죽음,생성과 소멸,두려움과 고독..등 여러 감정과 깊이 있는 사유를 이끌어낸다.호흡하는 자신을 사유할때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긍정하며철학과 함께 생동할것이라 말하는 맺음말 처럼이 책을 덮을땐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자아를 찾는 스스로를 발견할것이다.📝p.116나에게 현실과 현상은 모든 사유의 출발이며 충분한 양분이다.그러나 나의 세계와 시각은 이미 그러한 것들을 초월하고 극복하고 있다.나는 가장 예민한 감각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언제나 가장 많은 것을 느낀다.그럼으로 가장 슬퍼하고 아파하며 미안해한다.(중략)그것조차 하나의 흐름이면서도 모든것이 되며 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나는 그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