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손원평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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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부 판매의 아몬드 손원평 작가님의 신작 튜브입니다.

가제본으로 받아 읽어 보고 있지만 제목과 소개글을 연상하니 인생을 구원할 튜브 망망대해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한 사람에게 구원의 튜브를 던지는 연상이 생각나서 해양 조난 소설일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한 인간의 흥망성쇠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흔한 40 대 가장의 실패 스토리와 함께 그의 과거를 거슬러 오르다 보면 자칫 지루하고 고루 할 수 있지만 어느덧 그에게 동화 되고 공감하면서 함께 응원하는 나의 모습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삶이란 인생이란 누구든 그렇게 잘 풀리는 건 아닌가 봅니다. 남들에겐 항상 즐겁고 좋은 모습만 보이고 온갖 불행과 고단함은 나에게만 달라 붙는것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좋았던 기억과 간간이 오는 행복으로 고단한 삶을 버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생에 나락에서 탈출하고 싶은 주인공의 고군분투기 이지만 작은 행동과 실천으로 생각을 바꾸고 거기서 얻은 원동력으로 생활을 개선해 나가는 점은 현실의 나에게서도 적용해 볼만 한 꺠달음 이었습니다. 


세상이라는 험난한 망망대해에서 조난 당한 당신에게 이 책을 구조용으로 던져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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