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되자! ㅣ 내 생각 만드는 사회 그림책
요헨 틸 지음, 라이문트 프라이 그림, 이상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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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늘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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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되자! #요헨틸 글 #라이문트프라이 그림 #이상희 옮김 #아름다운사람들 #내생각만드는사회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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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형을 좋아하고(여행 갈 때, 공연 보러갈 때, 좋은 곳에 갈 때 함께 다니는 애착 인형이 있어요), 핑크색 옷 잘 입는 남자 아이랑 함께 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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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여자가 되자!>를 읽으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아무렇지도 않게 "여자는..", "남자는.."이라는 말로 아이들을,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지 다시 깨달았어요.
집에서 하는 #젠더교육 , #그림책 을 통해 접근하니 아이도 자신의 생각을 열심히 쏟아내더라구요.
각각의 장면과 찰떡인, 위트 넘치는 그림들 보는 재미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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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읽고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며 정리한 <남자가 되자!>는 아래에 적어두어요.
남자는 요리를 못해요.
남자는 정리정돈을 싫어해요.
남자는 축구를 잘 해요.
남자는 겁이 없어요.
남자는 인내심이 많아요.
남자는 힘이 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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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아이들에게 "이 세상에 네가 하지 못할 일이란 없"다고, 이야기해주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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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북 : 누가, 왜, 어떻게 힘을 가졌을까? - 2020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2020 4월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0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도서, 2020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신학기 추천도서 ㅣ 천개의 지식 10
클레어 손더스 외 지음, 조엘 아벨리노 외 그림, 노지양 옮김, 록산 게이 외 추천 / 천개의바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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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왜, 어떻게 힘을 가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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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북 #천개의바람 @athousandho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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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인생에서 더 큰 힘을 가질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식과 지혜가 많으면 무언가를 결정하거나 판단할 때 더 큰 힘을 갖게 되고, 언젠가 상황이 더 내 마음에 들도록 바꿀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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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 담긴 생각은 매우 강력해서 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어요. 책은 새로운 시각을 퍼뜨리고, 과격한 혁명을 일으키거나 사회에 극적인 변화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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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증평에, 오늘은 청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가 들썩입니다.
학교, 성당, 제가 역할을 맡고 있는 단체들도 비상이라 이틀 간 카톡, 통화량도 엄청 나서 종일 여기저기 연락하느라 분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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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가진 이들의 빠른 결단과 공지가 필요한 시기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움직임을 촉구하고 일상을 지켜가는 우리의 '힘' 역시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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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뉴스에 귀 쫑긋 세우고 있으면서 #가짜뉴스 , 제대로 된 #힘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곤 했어요.
그리고 <파워북>을 만나며 일상 속에서, 세상 속에서, 그리고 나 자신의 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생각할 기회가 생겨 더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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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산게이 와 #은유 작가님의 추천글부터 매력적이더라구요.
아이가 "우리는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고, "작은 힘도 연결되면 큰 힘이" 되고 "그런 힘들로 역사는 변해왔"음을 깨달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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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른들이 결정한다! -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지휘봉을 휘두르는 건 어른들이에요」와 「운동장 권력 - 왜 어떤 아이들은 왕처럼 행동할까?」 파트에서 할 얘기가 엄청 많았어요.
중간중간 '생각해 봐요' 코너가 있어 혼자 읽어도 좋지만 여럿이 같이 읽으면서 생각을 나누면 더 좋을 것 같은 책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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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사람'이지만 '혁명가가 될 잠재력이 있'는-책에 아이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흥미로운 테스트들이 담겨있어요- 아이의 무한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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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X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
엘리자베스 아체베도 지음, 황유원 옮김 / 비룡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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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글쓰기는 나 자신을 상처로부터 지켜 내는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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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X #엘리자베스아체베도 #황유원 옮김 #비룡소 @birb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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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수치는 너무 높고 혈압은 너무 낮아진 아버님을 모시고 간 병원 응급실.
부랴부랴 들고 나간 가방 안에 나를 위한 선물처럼 담겨있던 책 한 권, #ThePoet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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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했던 시간이 지나고 기다림의 시간에 꺼내어들어 짬짬이 읽기 시작했는데 읽는 내내 뭉클했다, 억울했다, 뿌듯했다, 감정 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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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마라(X)가 난생처음 누군가를 기다리던 그 순간 아만이 움직여 주기를, 그래서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나를 돌봐 주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X의 마음 아픈 말이 현실로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하고,
오픈 마이크 나이트에서 "남과 비교하려는 생각을 잊"고 "불안을 잊"고 "그저 말이 이 공간을 가득 채우게" 하고 "말에 나 자신을" 맡기는 순간엔 마음 속으로 힘껏 응원하며 몰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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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고 싶은 문장이 너무 많은데, TMI가 될까봐 일부분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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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렇게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음악이 어떤
한 사람과
완전히 낯선 누군가를 이어 주는 다리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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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만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내 안에 시가 쌓여 간다,
마치 비유로 이루어진 레고 상자를 선물 받아서
계속 쌓고 쌓고 쌓기라도 하는 것처럼.
나는 누군가가 그것들을 무너뜨려 주길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하지만 내 낙서에 관심 가져 주는 사람은 이 집에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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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따금씩 누군가가 뭐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그들의 말은 가스레인지에 붙는 불과도 같아서
불이 붙길 기다리는 동안 딸깍, 딸깍 소리를 내다가
마침내 커다랗고 푸른 불꽃으로 타오르곤 한다……
내가 갈리아노 선생님의 쪽지를 봤을 때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내 마음 속에 환한 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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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으로 가는 기차에서
쌍둥이 오빠는 혼자만의 감정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그 감정은 마치 내게 방문권이 주어지지 않은
닫힌 방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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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작은 순간들이 언젠가 우리를
쓰러뜨릴 목적을 가지고
도미노처럼 줄지어 서 있다는 건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물론 좋은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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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인물들이 입체적인데 현실적이라 다들 그 상황을 보면 누구 하날 마냥 미워할 수 만도 없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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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수술실로 종종거리며 고단했던 마음이, 책을 만나는 순간엔 거기에 바로 몰입할 수 있어서 X를 응원하며 저도 응원받고 치유받은 느낌이에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X들에게 참 잘 살아내고 있다고 토닥토닥 해주고, 꼬옥 안아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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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년, 동백꽃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아이들 21
정복현 지음, 국은오 그림 / 책고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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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제주도여행 땐 #제주추사관 에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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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와 요 며칠 잠자리 독서시간에 함께 읽은 <제주 소년,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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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년동백꽃 #정복현 글 #국은오 그림 #책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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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년 동백과 하늘 같은 한양대감 김정희.
제주로 유배 온 추사를 만난, 동백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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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잡초인 것은 없느니라. 사람이 그렇게 갈라놓았을 뿐이다. 어떤 것은 예쁘고 어떤 것은 못생긴 게 아니라 저마다 다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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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스러운 힘을 빼야 부드러운 힘이 생기는 법이다. 뽐내고 내세우는 힘은 오래 가지 못한다. 이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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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함께 책을 읽으며 자신들이 보기에도 부당해보이는 일에 분노하고, 동백의 용기에 응원을 보내고, 용이와 마을사람들이 한 목소리를 낼 때는 우리도 "박근혜는 퇴진하라"를 다같이 했었다고 떠올리며 몰입했어요.
과거의 일이지만 역사는 그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도 맞닿아있다는걸 이렇게 자연스레 알아가고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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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소리내어 번갈아가며 함께 읽으니 각자 읽을 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나봐요. 책 속 그림을 보면서 박물관에서 본 그림 같다고도 하고, 서로 어떤 그림이 맘에 든다고 소근거리기도 해요.
그러더니 각자의 개성이 철철 넘치는 세 장의 동백꽃 그림도 쓱쓱 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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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이 덕분에 추사 김정희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아이들과 함께 검색도 해보고, 제주도에 김정희와 관련된 장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음 제주 여행 땐 서귀포 대정읍에 있다는 #김정희유배지 에 가보기로 미리미리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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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울적아
안나 워커 글.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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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레일러 속 울적이의 눈물에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요즘 부쩍 내 인생, 이대로도 괜찮은걸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아이에게도 상황은 다르겠지만 이런 감정이 찾아오는 날이 있겠죠. 그림책과 함께 무겁게만 느껴지는 감정을 조금 더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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