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치
코리 안 지음, 이호백 그림 / 재미마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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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오늘은 #김치의날 .

"그런데 어느 식당에 가도 늘 나오는 반찬, 바로바로 김치!"

#내이름은김치 #코리안 글 #이호백 그림 #재미마주 @jaimimage_

오늘이 #김치 의 날이라길래 보글보글 #김치찌개 끓였는데..
#그림책 보고나니 #김치볶음밥 이 땡겨요.

권말부록 '베이컨 김치볶음밥 만드는 법'엔 제가 만드는 김치볶음밥엔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은 재료가 등장하네요(사진엔 일부러 그 재료를 빼고 찍었어요).
내일은 아이에게 요 레서피대로 김치볶음밥을 부탁해봐야겠어요.

우리나라 사람 중 '김치' 관련 에피소드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전 이 책을 만나며 외국에서 만나 더 반가웠던 김치도 떠오르고, 지난 주에 김장을 했다며 막걸리 한 병과 함께 김치를 가져다준 다정한 이웃이 떠올랐어요.

"내 이름은 김치"라고 외치는 '김치'가 누구(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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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 문지아이들
브라이언 플로카 지음, 김명남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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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우리에게 하는 말을 듣고,
우리도 도시에게 말해요.
우리가 아직 여기에 있다고,
모두가 함께 있다고 말해요."

#도시를움직이는사람들 #브라이언플로카 글.그림 #김명남 옮김 #문학과지성사 @moonji_books #칼데콧상 수상작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그래서 가끔은 투덜거리기도 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만든 #코로나19 .
혹시나, 어쩌면,하고 타인을 의심하게도 걱정하게도 되었던 시간들.
팬데믹으로 록다운 된 도시, 뉴욕.
그 도시 안에서도 멈추지 않고 여전히 움직인 것, 또 세상을 움직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전 작년에 마트에 거의 가지 않고 일상을 이어갔어요.(배달 기사님, 택배 기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배달 어플을 처음 깔고 얼떨결에 등급도, 포인트도 차곡차곡 쌓아올린 사람인지라 내용에 더 공감이 됐어요.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평소보다 오래 일하"는 고마운 분들이 많지요.

아이들과 함께 "도시를 계속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적막한 도시를 어둡지 않게, 희망의 색감으로 표현한 그림도 무척 좋답니다.

"영웅적인 행동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영웅적인 행동이 되어야 한다"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씀을 묵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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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유 반달 그림책
사이다 지음 / 반달(킨더랜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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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유? 난 누구유?"

#고구마유 #사이다 #반달 #반달그림책 .

외갓집에서 고구마를 캐는 게 연례행사인 아이는 #고구마구마 를 만난 이후 자연스레 "크구마, 작구마, 트위스트를 추는구마, 귀엽구마, 똑 부러졌구마"라고 추임새를 넣곤 해요.

저.. 사이다 작가님 완전 좋아하는데요.
(아이의 표현을 빌어) 임실치즈처럼 쭈욱 늘어진 #가래떡 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신선한 충격이란.. #그림책 의 묘미란 이런거잖아요.
#풀친구 를 만난 이후론 마당의 잔디밭에서 잡초를 캐며 "너도 예쁜 꽃으로 필텐데 미안해"하고 중얼거리게 되었고요.

책보다 먼저 인스타 라방으로 만난 <고구마유>.
사이다 작가님의 보랏빛 매력에 빠져, 빠져!
말씀도 어쩜 그리 재미지게 잘 하시는지.. 선물을 주시면서도 어찌나 신나하시던지..
보는 내내 저도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더라고요.

이번 그림책도 유쾌하고, 귀엽고, 얘네들끼리 따뜻ㆍ끈끈하고, 빵~터지고, 참말 난리네유.
고구마, 너희들은 정말 #더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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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들 zebra 2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김윤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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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많은 것들이 사라진단다.
변하기도 하고,
휙 지나가 버리지."

#사라지는것들 #베아트리체알레마냐 글.그림 #김윤진 옮김 #비룡소 #zebra 시리즈
.
트레이싱지를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사라지는 것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그림책.
물론 어딘가엔 "자꾸만 다시 쌓이"는 것도, 또 어느 곳엔 "변하지 않는 것"도 있겠지요.

전 마당에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면 잠깐잠깐 울적해지곤 해요.
요즘 들어 부쩍 나는 계속 제자리걸음인건가, 어쩌면 퇴보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림책 <사라지는 것들>을 만나고 사라지는 순간들을 표현해내신 작가님께 감탄하며, 나의 한결같음이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위안이 되었어요.
그리고 내 곁에 계속 머물렀으면 좋겠는 것, 사라졌으면 하고 바라는 것들을 떠올려보곤 합니다.

아이는 '사라진다'는 단어에 언젠가 사라질 쿠키(금붕어)가 벌써부터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쿠키야, 오래오래 우리 곁에서 함께 행복하게 지내줘.)

오늘은 책을 만나며 떠오른 둥이들과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이(혹은 것)들에게 마음을 전해야겠어요.
사라지는 것들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내 삶에 그대들이 있어줘서 행복하다고, 고맙다고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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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3 - 네 꿈을 펼쳐라! 팬티 입은 늑대 3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허린 옮김, 폴 코에 도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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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널 이렇게 내버려 둘 수 없다.
나랑 같이 가자."

#팬티입은늑대3 #네꿈을펼쳐라! #윌프리드루파노 글 #마야나이토이즈 그림 #폴코에 도움 #허린 옮김 #키위북스 @smile_kiwibooks #팬티입은늑대시리즈

'분노의 질주' 경기로 숲속이 들썩들썩.
하지만 누군가 경기 포스터에 낙서를 하는 사건이 발생해요.
이 문제 해결을 맡게 된 #팬티입은늑대.
늑대는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어느 선까지, 어떤 방법으로요?

진박새의 랩 장면은 재미나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하고,
빤스 입은 바보라고 불린 늑대가 진박새의 마음을 읽어주는 과정은 매우 존경스러워요.
전작에서 항상 생각거리를 던져주던 결말도 유쾌 상쾌 통쾌!

아이가 키득키득 웃었던 장면은 #그림책 통해 직접 확인하시라고 비~밀.
'아, 여기겠구나' 싶은 거기가 아마 맞을겁니다.

<팬티 입은 늑대> 시리즈는 볼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그림도 매력적이고, 유쾌한 상상력 속에서 훅 들어오는 한 방이 있는 글도 멋져요.
이번에 출간된 3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요.

주제는 '네 꿈을 펼쳐라!'지만,
저는 요즘 가끔 진박새처럼 불만모드 장착하고 삐딱해지는 저희 집 초등 어린이에게 팬티 입은 늑대처럼 현명하게 마음을 다해 접근해봐야겠다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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