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시대 보물찾기 1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3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순간 빠져버리게 되는 아이세움의 학습만화 시리즈들...

살아남기 시리즈, 마법전사 호머 시리즈, 그리고 이번엔 보물찾기 시리즈까지...

만화로 재미도 살리고, 자연스레 만화 속에 숨겨져있는 학습적인 요소들까지 모두 챙길 수 있어서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제가 이번에 만난 책은 <백제시대 보물찾기> 1편이에요.

고구려에 이은 출간인데 저는 이 책으로 보물찾기 시리즈를 처음 만났어요.

처음 시작부터 금동대향로가 보이고, 한 점도 남지 않게 없애버리라는 말이 나오면서 호기심을 유발해요.

 

 


 

 

 


 

어느 날 이 조교는 빗길에 운전을 하다가 낯선 남자로 부터 은팔찌를 건네받고, 그 때부터 주변에서 안좋은 일들이 생겨요.

그 팔찌는 백제시대의 유물이라는데 무슨 저주가 걸려있다나요?

한국에 자신의 뿌리를 찾겠다며 찾아온 복남이와 보물찾기 대장인 도토리군이 펼치는 이야기를 통해

백제 시대의 유물과 우리 역사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된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만화다운 재미난 책 구성과 스토리 라인... 그림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학습 만화의 묘미죠.

만화나 드라마나 러브 라인 이야기가 들어가면 왠지 더 솔깃해지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이 책에서도 이 조교와 이 조교의 맞선 상대로 나타나 도굴왕의 추적을 함께 하는 형사,

그리고 재일교포 복남이와 마지막에 나타나 복남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도토리의 동생 도레미 이야기까지..

 



 

 

 

 

 

심심할 틈이 없이 쭉쭉 진행되는 스토리가 전혀 지루할 새 없이 펼쳐져서 정말 재미나게 책 한 권을 뚝딱 읽었어요.

하지만 내용은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는게 요 책의 장점이지요.

우리의 보물과 도굴왕, 그리고 일본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일본인 유물 수집가.. 등장인물만 보아도 어떤 내용이 담길지 대충 짐작이 가시나요?

 

신라 시대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금동대향로를 통한 백제 시대 찬란했던 문화의 특징까지도 꼼꼼히 짚어내고 있는 멋진 책이에요.

옛날 신라시대의 영토를 배경으로 오늘날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흥미를 더하고 있지요.

책을 보며 자연스레 예전에 국사 책에서 보아왔던 유적지와 유물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읽는내내 아.. 왜 내가 학교 다닐 때 이런 책을 못 만났던가 싶더라구요. 그랬다면 저희 국사 성적이 좀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 했다는...

 

 








각각의 챕터 뒤에는 한국사 역사 상식 코너가 있어서 만화 본문 속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부연설명해주고 있어요.

지도와 만화, 실제 사진, 연표, 줄글 등의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어 생생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사실 만화책을 보다가 이런 부분들은 그냥 쓰윽 넘기기 일쑤인데, 앞의 내용과 연관되는 것들을 다루다 보니 저도 모르게 좀 더 꼼꼼히 보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저는 이 책을 통해 금동대향로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어 뿌듯했어요.

분명히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기억은 나지만, 금동대향로에 대한 이야기가 확실하게 각인되어 있지는 않았는데

만화를 통해 그리고 책 속 부연설명을 통해 우리의 역사에 좀 더 다가선 느낌이에요. 

 









 

무령왕릉, 공산성 등 사회교과서, 역사 교과서에서 많이 들어본 백제 시대의 유적지를 함께 따라다니는 재미도 쏠쏠 하구요.

도굴왕지만 왠지 정감 가는 캐릭터 라인도 다음 편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예요.







도굴왕을 따라 일본 행 비행기에 올라탄 토리 일행과 유물 가로채기 전문가 봉자바, 2편에선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이에게 우리 역사를 좀 더 쉽게 접근하게 하여 호기심을 유발하고 싶으시다거나

아님 본인이 좀 더 우리 역사에 다가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전 개인적으로 요 책 읽고 마음에 들어 <고구려 시대 보물 찾기> 1, 2 권도 위시리스트에 넣어두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꽃과 나무 우리 아이가 처음 만나는 나들이 백과사전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호기심쟁이 만 25개월 혁이, 지난 나들이때 다다누나와 나들이 백과사전을 보고나서 이 책에 더 애정을 갖기 시작했어요.

"이거 저번에 다다 누나랑 본거지?"하면서 "이거 누나가 뭐랬어? 은.행.나.무.라고 했지?"하면서 저에게 하나하나 가르치고 있어요.

어찌나 한 자 한 자 짚어가며 누나가 읽어주던 대로 잘 따라서 하는지, 내막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인 줄 착각하겠더라구요.

 

 

나들이 백과사전은 손잡이와 지퍼가 달려있어 외출할 때 간편하게 들고 나가기에 좋게 구성된 핸드북으로,

<동물과 곤충>, <날씨와 생활>, <꽃과 나무>, <과일과 채소> 네 권으로로 구성되어 있어요.

 

모서리도 동글동글해서 안전하고, 책 내지도 코팅 재질이라 오염되기 쉬운 야외활동시에도 걱정이 없답니다.

작은 책이어서 내용도 단순할 것 같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더 매력을 느끼게 되실거예요.

궁금증이 폭발하는 시기의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것들은 왠만한 건 다 실려있거든요.

 

 

혁이가 좋아하는 <동물과 곤충> 편의 기린 페이지를 통해 책을 살짝 들여다볼게요.

큼지막하게 한(왼쪽)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선명한 실사 이미지와 그 아래 적혀있는 깊이있는 정보.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아이가 궁금해할만한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담고 있어요.

실사 뿐만 아니라 세밀화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권말의 '정말 궁금해요' 코너를 통해 책 전체의 내용 중 아이들이 의문을 가질만한 부분들을 짚어서 묻고 대답하고 있어요.

스프링 제본이라 아이들이 쉽게 펼쳐볼 수 있어 좋구요.

색감도 선명하고 담고 있는 내용도 풍성해서 마음에 들어요.

 

 






 

 

 




오늘 혁이와 함께 책놀이를 즐긴 건 네 권의 책들 중 <꽃과 나무>예요.

얼마 전 <동믈과 곤충>책을 보면서 토끼를 보고 신나서 토끼 귀 흉내를 내며 깡충깡충 흉내도 내고,

자신만만 해법 스티커북 250 <동물>편 스티커를 붙이고 놀았었는데 그게 재미있었나봐요.






 

 

 

 

 

<꽃과 나무> 책을 보다가 단풍나무가 나오니 벌떡 일어나 어디론가 사라지는 혁이,

며칠 전 함께 주워온 단풍나무 잎이 쪼글쪼글 말랐는데 그걸 버리지 못하게해서 두었더니 그걸 찾아와서 "똑같지?"하며 대어봐요.

요즘 혁이 재우러 업고 집 앞 학교 한 바퀴가 오후 일과 중 하나인데, 학교에 가면 꼭 은행 잎 하나와 단풍 잎 하나를 주워 오거든요.

자신만만 해법스티커북 <식물>책을 가져다가 은행나무 스티커도 붙이고, 진달래, 민들레도 붙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늘은 아예 맘 먹고 혁이랑 산책을 나갔다가 집 앞 학교에서 주워온 은행잎, 단풍잎 등의 낙엽을 활용해서 나무를 꾸며주기로 했어요.

단풍나무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달려있길래 가지고 와서 책과 비교해보기도 하고,

초록색 단풍 잎부터 점점 붉게 물들고 있는 단풍잎, 붉게 물든 단풍잎을 모두 챙겨와서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알려주기도 했지요.

 





혁이 손에서 탄생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스케치북 양쪽에 두고 단풍잎과 아닌 것을 분류하는 놀이 겸 가을을 느끼는 놀이로 진행했는데, 제가 봤을 때는 넘 멋진 결과물이 탄생했어요.

혁이도 완성시키도 뿌듯해하길래 얼른 사진 찍어서 혁이가 뭐하고 노나 궁금해하는 혁이 아빠에게도 보내주었답니다.

 

나들이 백과사전, 사실은 그동안 외출할 때 가지고 나가는 것밖에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스티커북도 활용하고 엄마표로 놀아주기에도 참 좋네요.

그동안 그냥 같은 그림이나 그림의 일부를 찾아서 붙이면서 놀았던 스티커북도 왠지 좀 더 알차게 활용한 느낌이구요.

가을을 느끼러 가을 산에는 가지 못했지만, 집 앞 학교에서 만난 가을 나무들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만들자 9 : 로봇 내가 만들자 시리즈 9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제가 삼성출판사의 내가 만들자 시리즈를 처음 만난건, 혁이 만 15개월 무렵에 <자동차>편을 통해서였어요. 

아빠가 만들어준 자동차를 잘 가지고 놀다가 이내 힘조절이 안되어 망가졌었지만,

자동차 홀릭 혁이가 너무 좋아해서 만들고 또 만들고 결국 다 만들어 놓고, 테이프로 수술을 해줘가면서 한참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나요.

 

 

내가 만들자 시리즈의 인기몰이로 새롭게 탄생한 <<내가 만들자 2>> 중 저희 집에 온 책은 <로봇>편입니다.

아직 로봇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했던 혁이, 책과 우드락으로 만들어진 만들기판으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을 보자마자 얼른 달려들어요.

그러더니 역시나 소방차가 변신하여 만들어지는 변신 로봇을 제일 먼저 만들자고 고르네요.

 

 

 



 

 

 

 

 

<내가 만들자>는 만들기 판에서 조각을 떼어내고, 홈대로 접고, 구멍에 맞춰 딱 끼우기만 하면 멋진 장난감이 완성된답니다.

칼이나 가위, 풀 같은 재료도 필요없이 떼어내서 접고 연결해주기만 하면 뚝딱 완성되는 지라 간편하고 좋아요.

손가락을 조물거리면서 아이들 소근육 발달도 될 것 같고, 무엇보다 설명을 보면서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아이에게 성취감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혁이가 만난 <로봇>은 우드락으로 만들어져 안전한 만들기 판 8장과 '출동! 로봇 5형제'라는 이야기 책이 함께 들어있어요.

방패로봇, 변신로봇, 날개로봇, 꼬마로봇, 집게로봇 등 12가지의 만들기 놀잇감이 만들기 판 8장에 담겨있어요.

책에는 만드는 방법 뿐만 아니라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한 스토리도 포함되어 있어서 단권 책으로 보기에도 손색이 없어요.

권말부록으로 실려있는 게임판을 활용해 아이와 놀아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구요.

 

 








소방차 모양의 로봇, 변신로봇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뭘 알고 하는 것마냥 책을 보면서 떼어내는 혁이. 혁이가 뜯어서 접어주면 제가 설명서를 보고 만들었답니다.






 



 

혁이의 협조로 빠르게 만들어낸 변신로봇..

사다리도 움직이도 팔도 움직이는 제법 근사한 소방차 겸 로봇입니다.

 

 



 

 

 

 

 

누워서 딩굴거리면서 변신로봇과 놀아요.

점점 눈꺼풀은 내려오고 저러다가 한 번 잠들어줄 법도 한데, 잠이 오면 꿋꿋하게 일어나서 계속 가지고 놀더라구요.

"이게 소방찬데, 이렇게 하면 로보트가 돼요."하면서 저한테 설명도 해줘요.

 






 

이 날 밤 늦게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에게도 자랑하고, 아빠랑도 수면등을 켜고 결국 그 이후에도 2개의 로봇을 더 만든 후에야 잠이 들었답니다.

혁이가 좀 더 커서 혼자서도 조물거리며 만들 수 있게 되면 시리즈의 재미난 구성들을 더 만나보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물조물 엄마표 재활용 교구 놀이 - 내 아이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BEST 교구 모음 : 돌 이후부터 7세까지
정지영 지음 / 소풍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 책은 오래 전부터 이웃 분들 블로그에서 서평을 보면서 메모해뒀다가 구입해야지 하고 깜빡 깜빡..
저도 엄마표로 놀아준다고 말은 거창하게 하고 있지만, 실상 들여다보면 다 엄마표가 아닌 교구나 교재의 도움을 받아 혁이랑 놀아주고 있는 실정인지라
제게도 조근조근 누군가 이렇게 해 봐, 이렇게 만들어봐 하고 선생님처럼 가르쳐 줄 무엇이 필요했어요.
그러다 짱구이마님 블로그를 통해 졍졍이님의 <조물조물 엄마표 재활용 교구 놀이>를 드디어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잡았답니다.
 
 
 
책을 받아보니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으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책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리고 무엇보다 친절한 책!!
엄마표 놀이에 필요한 모루와 눈알 교구 등이 포함된 작은 선물이 함께 왔어요.
 
그리고... 짜잔~~~ 졍졍이님 블로그로 슈웅 이동이 가능한 QR스탬프도 콩콩 찍혀있고, 저자의 사인도...
하핫- 저 졍졍이님 블로그 QR코드도 찍힌 친필 사인 있는 책 선물 받은 사람이에요, 쿄쿄~~~ 
  
  


  
  
  
  
 
사실 그동안 졍졍이님 블로그에 들어가 잠깐잠깐 눈팅을 하면서 그저 감탄에 감탄만 하고 돌아서면 까맣게 잊곤 했었는데,
이렇게 책장을 넘기며 차근차근 방법을 익혀나가면 손재주 없는 저도 혁이를 위해 뭔가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불끈.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챕터로 구분되어 있어요.
아이와 놀면서 만드는 재활용 교구 / 우리 아이 알콩달콩 살림살이 만들기 / 오물조물 아이와 함께 창의력 팡팡 미술놀이.
제목에 나와있는 재활용 교구 외에도 아이와 신나게 놀아줄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늘 다른 분들 글을 보면서 따라해봐야지 해놓고 정작 만들어보려고 하면 그게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하는 저에겐
요렇게 책에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책 한 권이 온라인 상의 방대한 자료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될 듯 해요.
본문에 앞서 재활용품과 준비해두면 좋은 것들, 그리고 육아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까지 정리를 깔끔하게 해두셨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친절함이 엿보이는 도입부, 마음에 들어요~~~ 
  



  
  
  
  
 
제가 제일 먼저 따라쟁이 해본 것은 아이와 놀면서 만드는 재활용 교구 <먹보 코코몽과 아로미>예요.
혁이가 좋아하는 귀여운 코코몽 캐릭터도 졍졍이님블로그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서 재료 준비도 쉽고 귀차니즘쟁이 엄마에게 딱!!
 
책 구성부터 살짝~~~
넘넘 귀여운 야물공주 똑순양이 재미나게 엄마표 교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이거다 싶었어요.
활용 방법과 준비물, 만드는 방법까지 사진과 글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선뜻 엄마표로 뭔가를 만들어주는게 두려운 저같은 사람에게도 요대로만 따라하면 되겠구나 용기를 주던걸요. 
  




  
 

졍졍이님 블로그에 가서 자료를 다운 받고...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따라쟁이를 해볼까요,하려 했으나.... 으앗~~ 저희 집 컬러 프린터기가 고장났어요ㅠ
일단 흑백으로 프린트하고, 혁이에게 코코몽과 아로미 옷을 입혀달라고 했지요.
빛의 속도로 신나게 색칠을 해준 혁이 덕분에 깔끔하지는 않지만 개성 만점의 코코몽과 아로미가 탄생되었습니다.
책에 나와있던대로 코팅을 하고, 입 부분을 크게 잘라준 뒤, 지퍼락에 붙여줬어요.
카드가 잘 들어가게 하려고 책에 나와있던 내용을 참고하여 집에 있던 스티로폼을 이용해 지퍼락끼리 조금 떨어지게 만들어주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코코몽과 아로미는 손바닥공간의 알파벳 몬스터를 활용한 영어놀이에 쓰였어요.
혁이가 하는 영어놀이 포스팅은 따로 올려볼게요.
코코몽과 아로미에게 알파벳 음식을 주고, 지퍼락을 열어 응가를 하게 해주는 과정이 재미났나봐요. 아빠랑 한참동안 신나서 재미나게 놀았답니다.







이제 책에 나오는 재미난 활동들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혁이랑 재미나게 놀 수 있는 엄마표 교구들 만들어봐야겠어요.
제게 친절한 선생님이 한 분 생긴 것처럼 든든하네요.
엄마표 교구놀이 욕심나셨던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 <조물조물 엄마표 재활용 교구 놀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4 : 아이돌 스타의 비밀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4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제가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시리즈를 만난건 2권부터였는데, 4권이 출간되었네요.
사건을 해결하는 이지성과 한마음을 따라 과학과 동시에 사회 현상과 인성에 관한 부분도 짚어볼 수 있는 과학 심리 추리 동화.
초등 교과 내용과도 연계가 되어 아이들이 흥미롭게 추리 동화 한 편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얻는 것도 많지요.
이번 편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과학 교과의 용해와 용액, 도덕 교과의 감정, 내 안에 있는 친구 단원과 관련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사건의 장면들을 만화처럼 담고 있는 눈길을 끄는 표지, 깔끔한 등장인물 소개, 재미난 차례를 보고나면 본격적으로 본문이 시작됩니다.
전편과 완전히 이어지는 내용들은 아니라서 꼭 앞의 책들을 다 읽지 않아도 충분히 책 한 권을 재미있게 읽을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시리즈물이다보니 앞의 책들을 읽으면 주인공 두 아이들을 이해하거나 잠깐잠깐 비치는 이야기들을 이해하기가 훨씬 쉽긴 해요. 
  


  
  

  
 
과학지식에 능통한 이지성과 사람의 마음과 행동 분석을 잘 하는 한마음..
둘이 함께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친해지는 모습이 드러나는 4권에서는 이지성의 학교 옆 중학교에 아이돌 스타 이예린이 전학을 오게 됩니다.
이예린을 만나고 싶어하는 한마음, 우연히 이예린을 만나게 되고..
이예린에게 생긴 사고를 따라가며 교과서 핵심 내용이 책 내용 속에 잘 담겨있어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게됩니다.
자세한 책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정말 책을 한 번 손에 쥐면 쉽게 잘 읽히기도 하고, 내용도 탄탄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되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시리즈.
이번 편도 재미난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관심있어할 만한 내용을 소재로 담고 있어서 흥미진진하더라구요. 
  
  

  
  

  
 
책 속에 어려운 낱말은 따로 빼서 정리를 해두었고, 중간중간 수사돋보기를 통해 책에 나왔던 내용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루고 있어요.
이것저것 읽을 거리가 많아서 책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쌓는 재미도 쏠쏠. 
  


  
  
  
  
 
이 책의 또다른 볼거리는 권말부록으로 제공되는
'이지성이 알려주는 과학 원리', ' 한마음이 알려주는 심리 원리', ' 명탐정의 실험 파일', '명탐정의 상식 사전'편이에요.
책의 내용과 관련있는 과학적 원리와 심리 원리를 좀 더 깊이 있게 다뤄주고, 깔끔하고 명쾌하게 정리를 해주고 있거든요.
또 주제와 관련된 삼투실험이나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해볼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책을 읽고 재미있는 실험을 해보면서 책 속에서 다뤘던 주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독후활동도 걱정없지요.
명탐정 상식 사전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상식도 쌓구요. 
  
  

  
  
  
  
 
사건 해결이 끝나고 한마음은 드디어 이지성이 씰룩씰룩이 아닌 진짜 웃게 되는 모습을 처음 보면서 이야기가 끝이 나요.
다음 편에선 이지성의 좀 더 감성적인 모습을 만나게 되는 걸까요? 
 





책 날개에 보니 다음 편 이야기에서는 이지성의 첫사랑이 강도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 같던데..
두근두근, 다음 편도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