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과 특허 쫌 아는 10대 - 나도 지식재산권을 가질 수 있을까? 진로 쫌 아는 십대 4
김상준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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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식재산권을 가질 수 있을까?

진로 쫌 아는 십대 시리즈 4권이다.

저자인 김상준님은 의료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동시에 발명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낀 것을 발명으로 연결하게 되고, 첫 특허 출원에 성공하면서 꾸준히 특허와 디자인권 등 산업재산권을 등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담아 십 대 청소년들을 위한 이 책을 출간하였다.

발명이라고 하면 과학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나 에디슨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처럼 발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평범함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을 만들어 새로운 효과를 내는 것이 발명이다. 일상 속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완성하고 특허까지 출원하는 과정을 이 책에서 알려준다.

발명과 특허가 무엇이고, 특허 출원과 특허 등록에 대해 알려준다. 원천 발명은 어떤 분야의 근간이 되는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개척 발명이라고 한다. 개량 발명은 이미 만들어진 물건이나 방법을 개선해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효과를 만들어 내는 발명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개량 발명이라고 한다. 개척 발명은 우리가 하기 어렵지만 개량 발명은 우리 주변의 불편한 점을 찾아서 바꾸어보는 방법으로 접근하면 된다. 우리 주변에서 우연과 실수에서 탄생한 발명품을 소개하는 부분이 재미있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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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쪽 한자 365 : 1 - 고전에서 배우는 초등 국어 필수 한자 하루 한 쪽 한자 365 1
송재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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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배우는 초등 국어 필수 한자를 담아놓은 하루 한 쪽 한자 365 1권이다. 봄, 여름 1학기편으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동안 매일 한 쪽씩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2권은 7월부터 12월까지 학습할 분량이 실려있다. 저자인 송재환 선생님은 25년 이상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신 분으로 초등 고전 읽기 혁명 등 자녀교육서를 여러 권 쓰고, 아이들을 위한 책도 많이 쓰신 분이다. 이 책은 사자소학, 명심보감, 논어, 맹자 같은 고전 속 명문장을 매일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요즘은 한자 공부를 예전만큼 하지는 않는 분위기지만 국어를 잘하려면 한자어, 한자의 뜻을 알고 있어야 하니 한자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자 교재를 몇 권 사서 아이와 공부해보았는데 한자가 아무래도 낯설고 익히기 어려운 모양을 가진 글자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앞부분을 열심히 하다가 끝까지 하지 못하는 교재가 대부분이었다. 이 책은 하루에 1쪽만 하면 되고 복잡한 설명은 없다. 고전에 나오는 명문장과 의미, 따라쓰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서 소리내어 읽고 의미를 이해하고 따라쓰면서 모양과 음을 다시 한 번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날짜가 표시되어 있어서 1월 1일부터 시작하면 가장 좋지만 이미 1월이 지나서 책을 시작한 날짜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는데 '모든 공부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라는 첫문장과 나의 생각이 일치해서 이 교재의 학습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적은 양이라도 매일 반복하여 습관을 만들고 적은 양이 쌓여서 엄청난 양이 된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습보다 복습이 중요하다고 하니 전날 공부한 것을 한 번더 읽어보게 하였다.

24절기, 사자성어 150개, 사자소학, 명심보감, 논어, 맹자의 구절을 담았다. 특히 날짜별로 구성되어 있으니 그날에 해당하는 절기 이름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2월 1일의 내용이 '부모호아 유이추진, 부모님이 나를 부르거든 대답하고 얼른 달려가야 한다.'이다. 사자소학에 있는 구절인데 이 문장을 소리내어 읽으며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이와 대화하였다. 이 내용과 관련된 한자어를 오늘의 한자로 매일 하나씩 실어 놓았는데 이 부분은 국어 낱말의 의미를 이해할 때 아주 유용하다.

아이는 한자가 많이 어려운가보다. 우리는 그래도 한자를 많이 보고 자라서 익숙하게 느끼고 쓸줄 모르는 한자도 읽을 수는 있기 때문에 한자 공부가 그렇게 어렵게 와닿지는 않는다. 사실 한자 따라쓰기를 아이는 제일 힘들어한다. 책에서 2번씩 따라 쓰도록 되어 있어서 따라 써보며 한자의 음과 뜻을 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따라쓰기를 하고 복습할 때는 한자 공책에 혼자 써보도록 하면 좋다.

이제 1주일쯤 교재를 활용하고 있는데 2권까지 1년동안 열심히 하면 국어 실력이 쑥쑥 자랄 것 같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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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급수한자 익힘책 7급 2 스스로 급수한자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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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급수 한자 7급 Ⅱ 시리즈는 문제집, 익힘책, 따라쓰기 이렇게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익힘책으로 한자를 익히고 따라쓰기로 연습을 하며 충분히 한자 공부를 한 뒤에 문제집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하여 문제를 풀도록 3권을 활용하면 된다.

3권 모두 A4 사이즈로 활용하기 좋은 사이즈이다. 교재의 앞부분에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이 되어 있다. 7급 Ⅱ는 8급 다음 단계로 한자는 총 100자로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본 한자를 다룬다. 그래서 많이 어려운 수준은 아니지만 한자가 생소한 아이는 많이 어려워해서 꽤 오랜 시간동안 차근차근 공부를 해야 한다. 시험에 한자를 쓰는 문제는 없어서 7급 정도는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시험 유형은 한자어의 음 쓰기, 훈과 음 쓰기, 알맞은 한자어 찾기, 한자 쓰는 순서 찾기로 되어 있다. 스스로 급수 한자 문제집은 이런 시험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한자를 외워서 쓰는 문제는 없지만 한자를 직접 쓰는 연습도 필요하다. 익힘책은 문제집보다 좀더 체계적으로 연습하며 한자를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한 자씩 쓰면서 연습하고 한자어에서 쓰임을 익힌다. 따라쓰기 교재로 반복하며 한자를 잊지 않도록 연습하면 좋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활용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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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비밀을 알고 있다 -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재료
최종수 지음 / 웨일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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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재료가 바로 물이라고 한다. 물 하나로 역사, 문화, 철학, 과학을 가로지르는 물의 인문학 책이다. 미세먼지로 공기가 더러워지고서야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깨달았듯이 마시고 쓸 수 있는 물이 부족해야 물의 소중함이 절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마시고 있는 물이 단순히 내 목을 축이기 위한 '물'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절대적인 존재로서의 물이라고 생각하면 물이 얼마나 값지고 우리 지구에 영향력이 큰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물'이 얼마나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 

최종수 작가님은 공공기관 연구소에서 30여 년간 물을 연구한 물박사이다. 우리나라 물과 관련된 정책 수립에도 많은 조언을 했을 정도로 물 전문가이다. 수십 년간 물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쓰면서 일반인을 위한 책이 없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물에 대해 과학, 문화, 역사, 일상으로 나누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도 된다. 

주변에 늘 있어서 아쉬운 줄 모르고 쓰는 물은 그것을 대신할 수 있는 물질이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물이 없으면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될까, 생명을 유지할 수는 있을까.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라는 말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1인당 연간 물 사용 가능량이 1500세제곱미터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비가 많이 내리지만 여름에 집중되어 있어 관리가 어렵고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이용 가능한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6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하니 물 부족 국가는 아직 아니지만 물을 아껴쓰고 소중히 관리해야 하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상하수도 보급 덕분에 수인성 전염병이 거의 사라졌고 하수처리 덕분에 인류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 물은 동양철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많은 철학자들은 물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생각을 물에 비유하여 표현하였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것이 좋은 점이 아주 많다고 한다. 수산물을 즐겨 먹는 식생활, 바다로 떠나는 여름 휴가 계획, 해상 운송을 통한 무역 모두 바다 덕분이다. 200개의 나라 중에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가 40개나 되고 많은 나라들이 항구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도 불사했다고 한다.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부동항이 필요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는 이유도 이 바다를 갖기 위한 싸움과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읽을거리가 한 권 가득 있어서 책을 다 읽고나면 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단위도, 분수도 모두 한글로 써놓아서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만큼 쉽게 쓰여 있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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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on 뉴턴 2023.2
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월간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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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과학잡지 뉴턴은 과학책에서 다루기 어려운 최신 과학 정보가 가득 담긴 잡지로 중학생 과학잡지로 좋다. 아주 상세한 삽화가 있어서 과학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매월 발행되는 잡지라서 최신 이슈가 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월간 뉴턴은 중고등학생과 성인이 보기 좋은 내용의 전문적인 과학 도서이다.

이번 호는 인지 편향의 심리학에 대한 주제의 글이 실려 있다. 우리가 살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말들도 과학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보니 흥미로웠다. '북극곰을 생각하지 마라'는 말을 들으면 북극곰이 머리에 떠오른다는 북극곰 실험처럼 말이다. 생각하지 마라보다 다른 것을 생각하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사람은 이익보다 손실에 마음이 걸려서 도전을 하기보다 현상 유지를 하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현상 유지 편향이라고 한다. 그저 우리가 한 개인의 성격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인지 편향 심리학과 관련이 있다. 심리학과 과학은 전혀 다른 분야 같아 보이지만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렇게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상식을 넓혀 줄 수 있어서 중고등학생 과학잡지로 뉴턴이 좋은 것 같다.

'암흑 물질 탐색의 새로운 전개'라는 주제는 조금 어렵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우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암흑물질은 질량이 있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고 우주 이곳저곳에 존재한다. 암흑 물질은 질량이 있기 때문에 중력이 작용하지만 전자기파를 방출하거나 흡수하지 않아서 관측을 할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그 흔적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경이로운 세계의 건축물을 소개하는 기사가 있다. 멋진 건축들의 사진을 보고 감탄했는데 이것을 뉴턴 앱에서 VR 헤드셋으로도 현장감 있게 볼 수 있다. 건축물의 독특한 모양과 스케일을 보고 그 장소에 가서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뉴욕 맨해튼의 빌딩 숲에 있는 베슬은 계단과 층계참만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2500개의 계단이 있다고 한다. 높이가 60m나 된다니 올라가면 정말 아찔할 것 같다. 높은 층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사진이라서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높이가 잘 느껴진다. 마지막 기사는 숲의 현자, 올빼미에 대한 내용이다. 맹금류이지만 사진으로 만나는 올빼미는 정말 귀엽다. 다양한 장소에 살고 있는 올빼미의 모습과 특징, 학명까지 꼼꼼하게 기록해 놓았다.

중학생 아이도 과학책을 잘 읽으려 하지 않는데 월간 뉴턴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본다. 꼼꼼하게 읽지 않더라도 글의 제목을 보며 요즘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사진만 넘겨보아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는 점이 잡지의 장점이다. 뉴턴 하이라이트는 특정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월간 뉴턴은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를 한 권에 고르게 담아놓아서 중고등학생 과학잡지로 활용하기 좋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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