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갔다 오는 공항에서 휴양림으로 달려오던 날. 아마 사랑의 시작은 그 때부터 인 것 같다. 소유와 함께 숲에 있으면서 사소한 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보고 소유의 말과 느낌을 통해 숲 내부의 모든 것을 느끼게 되면서 둘은 사랑에 빠지고 시마는 혼자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으면서 거리를 두며 소유를 떠나보낸다. 소유는 나뭇잎의 맹세처럼 사랑도 그렇다고 믿는다. 아름다운 것이 되고 싶은 나다운 삶으로 한 사람의 일생에 충성하고 맹세하고 싶어 한다. 시마는 무책임했던 자신을 후회하며 소유를 그리워하며 소유의 생각을 닮고 소유가 그랬던 것처럼 행동하며 느낀다.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을까?의수의 아름다운 모란의 꽃말 부귀, 영화, 왕자의 품격, 행복한 결혼의 좋은 뜻과는 달리 봄날의 화려한 유혹에 시마와 소유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거절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나중에 다가올 비극적 결말보다는 거절하는 현재의 지옥을 선택해야 한다. 별생각 없이 만나고 언제든 쉽게 헤어질 수 있다고 믿었지만 관계는 꼬이고 결국은 인생을 흔드는 관계가 되고 말았다. 사람 목숨 하나 살린다는 아니한 생각으로 이어진 관계는 결국 불행한 삶을 살게 한다.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고민도 해결할 수 없다" 열심히 일했는데도 풍요로워지지 않는다. 성실히 일해서 돈을 모아두면 누군가 착취해버린다. 돈 버는 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족 관계이기도 하다. 빌려주기 싫지만 거절하지 못한다. 마음이 약해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면 이제는 거절하자. 또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이라면 현재의 인간관계에 집착을 버려야 한다.수많은 문제 속에서 문제가 일어난 원인이 내게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생각을 바꾸면 인생의 짐은 다르게 다가온다. 성취감이나 자신감을 가져다주는 선물 같은 짐을 짊어지도록 스스로의 짐을 기꺼이 짊어지고 삶의 가치를 발견한다. 인생의 짐을 어떻게 해석하고 짊어져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