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우울 -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 우울의 모든 것
앤드류 솔로몬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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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우울증 환자‘가 편집증적으로 집대성한 우울증에 관한 책
끝도 없이 나열되는 우울증 약들에, 없던 우울에 빠질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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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지구라는 놀라운 행성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아이작 유엔 지음, 성소희 옮김 / 알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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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제목과 달리, 지구 곳곳을 여행하지 않고 책상 앞에서 쓴 책이다. 지구 생명체에 관한 ‘간단한 생각‘들이 간단없이 언급된다. <동물의 왕국> <OO 플래닛>류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동물 인간 비유학‘, 영어와 언어학, 작명학에 관심 있다면 더 좋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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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보다 긴 촉수 - 철학의 공포 3 Horror of Philosophy 3
유진 새커 지음, 김태한 옮김 / 필로소픽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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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믹스매치이긴 하나, 공포 문학·영화와 공포의 철학(철학의 공포) 사이를 오르내리는 낙차가 커서 어지러울 지경이다. 애드거 앨런 포나 H P 러브크래프트 작품을 철학적으로 분석했으라는 바람은 접자. 우주의 무심함과 인간의 무지함이 불러온 미지의 공포에 살짝 진저리 치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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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종,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디어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철학적 사고 실험
토드 메이 지음, 노시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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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적인 표제에 이끌린 책.
인류 멸종에 관한 ‘철학적‘ 사고 실험.
인류 멸종의 방법론(시나리오)을 이리저리 강구하기에 앞서, ‘지구의 기생충‘이라 할 인간종이 지구에 끼친 해악과 인류가 우주에서 사라져야만 하는 이유에 관한 깊은 탐구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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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블루스 2026-02-14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구 다 된 것 아닌지요…
 
마중도 배웅도 없이 창비시선 516
박준 지음 / 창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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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슴하고 심심하다 못해 싱거운 시집.
ㅁ 없는 미음 같은 마음과 맑은 맹물 같은 설움으로 지은,
맥없는 메아리와 같이 시들한 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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