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에 한 일년쯤 다녔던 회사가 생각났다. 9시에 맞춰 출근하면 퇴근할 때까지 아무도 간섭이 없는 그런 곳이었다. 게다가 할일도 그닥 없어서 매일 차 마시고 책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곤 했었다. 넘 편하고 지루한 생활이었다. 그런데 그런 생활을 1년쯤 하고 나니 삶이 넘 무료하고 뭔가 머리쓰는 일을 하고 싶었다. 내 자신이 무능력해지는 것같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들 부러워하는 그 직장에 사표를 내고 나와 버렸다.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치열하게 산 작가의 흔적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넘 좋았다. 때론 누군가의 삶의 모습이 자극이 될 때가 있는데 이 책이 내안에 잠자고 있는 열의를 깨우는 느낌이 들었다. 마냥 부러워하게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하나씩 해 볼 수 있도록 구체적 지침까지도 알려 줘서 시도할 수 있었다.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파악하는 일이 우선이라는 그 조언이 귀하게 다가왔다. (물론 아는 거지만) ‘가치관을 파악하는 다섯 문장’은 노트에다시 옮겨 적어 두었다. ‘일, 쉼, 관계’ 이 세 가지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라는 글에도 밑줄을 그어 두었다. 그동안 '~해야 한다'는 자기 계발서들은 많지만, 실제로 나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을 알려 준 책은 처음이다. 이제는 나도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알겠다. <더 늦기 전에 더 망설이기 전에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꾸기로 했다.>내 삶은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출판사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