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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확장 편 1 - 중학 내신이 쉬워지는 하나로 열을 아는 한자 연결고리 공부법 ㅣ 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키 초등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2년 12월
평점 :

하나로 열을 아는 한자 연결고리 공부법이라는 문구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책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나무 목의 한자가 열매 과, 수풀 림과 연결되어 있어서 색이 다르게 표현한 한자를 보기만해도 아이는 그 관계를 언뜻 알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것을 보니 복잡한 한자도 쪼개어 보면 쉬운 한자들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싶었다.

이 책에서는 한자의 제자 원리를 연결고리로 활용하여 한자력을 폭발적으로 확장시키는 방법이 담겨있다. 열두 단원에 나오는 개별 한자에는 공통 한자가 들어가는데 뜻이나 소리가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한자들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결고리로 이어 놓았다. 그래서 아이는 한자들을 금방 익힐 수 있었다. 1단원에서는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인 사람 인을 배운다. 사람 인과 관계된 한자 다섯가지를 하루에 하나씩 공부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사람 인이 다른 한자 옆에서 쓰일 때의 모양도 배워보았다. 첫날 배우게 될 쉴 휴는 사람이 나무에 기대어 쉬는 모양을 합한 것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것을 읽고나니 아이는 그럴듯하다면서 쉽게 이해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쉬다, 휴식하다라는 뜻을 넘어 휴화산, 휴전 등의 단어에서는 멈추다, 일을 그만두다라는 뜻으로도 확장된다는 것을 배우고 아이는 신기해했다. 주변에서 자주 사용되는 연휴라는 단어 역시 이런 뜻을 갖고 쉴 휴라는 한자를 사용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좋아했다. 각 단어를 한글로 써보고 그 단어를 이루는 한자의 뜻을참고해 알맞은 뜻풀이에 연결해보는 문제도 재미있어했다. 문장 속 빈칸을 채우는 문제도 앞에서 배운 단어를 이용해 답을 맞추며 그 뜻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라서 유익했다.

둘째날 배우는 대신할 대라는 한자에서 주살 익이라는 새로운 것을 알게되었다. 줄이 달린 화살이라는 설명에 아이는 정말 그렇게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고 앞으로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사람과 화살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데 어떻게 대신하다는 뜻이 될까 궁금했지만 그 설명을 읽으니 쉽게 이해가 되었다. 사람이 직접 짐승에게 달려드는 대신 화살을 쏘아서 짐승을 사냥할 수 있었기에 대신할 대라는 한자가 되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대안, 대리인 등의 용어 외에도 화살에 줄이 달려 있는 것처럼 사람도 줄줄이 연결되어 있어서 세대라는 의미도 있다는 설명이 유익했다. 이러한 과정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는 12주에 걸쳐 60개의 한자를 공부해볼 수 있다. 단원 마무리에서는 앞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하고 그와 연관된 사자성어도 익힐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의 어휘력 확장에 도움이 되었다. 알고있는 쉬운 한자로 다른 한자들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이러한 방식이 아이는 재미있다고 했다. 어려운 교과서 한자를 배워보고 단어도 익힐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