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첫 수학 동전과 지폐세기

7살 첫 수학 : 동전과 지폐 세기 ㅣ 7살 첫 수학 4
이상숙(진주쌤) 지음, 차세정 그림, 김진호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8월

제목을 보면 7살이 풀어야할 교재같지만 예비 초등과 초1-2학년까지의 어린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수학이라는 과목에서 고득점을 얻지 못하거나 수학에 흥미가 없었던 사람이라도 평생 살면서 돈을 벌고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화폐의 종류를 배우고 그것을 계산하는 능력을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배워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마치면 용돈을 세고 심부름도 척척 해날 수 있어요~'라는 말이 피부로 와닿아 느껴졌습니다.

요즘에는 보기힘든 1원이나 5원, 10원짜리 동전의 앞뒤면을 자세히 배워보고 각 동전마다 그려져있는 그림이나 숫자에 아이는 흥미를 보였습니다. 꼭 실생활에 적용되지는 않더라도 아이의 배경지식을 넓혀주는 부분이라서 유익했고 화폐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첫 시작이라서 좋았습니다. 10일에 걸쳐 동전을 세어보고 계산하는 법을 배워보면서 자연스럽게 덧셈과 뺄셈에 접근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동전에 익숙해질무렵 우리나라의 지폐에대한 소개가 나왔습니다. 지폐 속의 역사적 위대한 인물의 초상화와 그와 관련된 유명한 문화 유산들의 그림을 보면서 지폐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위조라는 것도 배워보고 누군가에게 용돈을 받게된다면 어느 것을 받고싶은지 이야기도 나누어보았습니다. 10일동안 지폐를 읽고 계산하는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해보면서 실생활에 적용해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초능력 소년 버섯도리1

초능력 소년 버섯도리 1 - 오리지널 코믹북 ㅣ 초능력 소년 버섯도리 1
윤현우 그림, 유경원 글, 버섯도리 원작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3년 7월

가족 유튜브 채널인 버섯도리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비상한 머리와 뛰어난 체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 버섯도리의 모습이 씩씩하고 용감해보였습니다. 또 외모가 비슷한 버섯도리의 아빠의 등장도 내용 전개에 흥미를 더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순수하고 착하게만 보이는 버섯도리에게 있는 초능력은 초등학생들이 눈여겨볼만한 것들이라서 신기했습니다. 생물을 이용한 대자연의 힘, 멀리까지 볼 수 있는 투시, 상대방을 묶을 수 있는 채찍 등이 정의로운 버섯도리가 가진 초능력이라서 어린이 독자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펼쳐줄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러월드에서 어둠의 황태자 발론이 인간 세상으로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인간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발론의 음모에 맞선 버섯도리의 활약이 흥미진진해 어린이 독자들이 쉽게 몰입해 읽을 듯 싶습니다. 익살스런 그림과 지구를 지키는 버섯도리의 모습이 담긴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똑똑해지는 브레인 숫자놀이 1

똑똑해지는 브레인 숫자 놀이 1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3년 8월

재미있는 게임으로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수학 두뇌를 팡팡 두드려주는 독특한 문제들이 가득해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했습니다.

일단 책은 좌우가 아닌 위로 넘기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아이는 더 책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페이지마다 다른 그림과 유형이 다양해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이 책을 활용했습니다. 평범한 계산 문제가 아닌 숫자의 성질과 특성을 탐구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 미로 찾기, 스토쿠 등을 풀어보면서 창의적으로 수학에 접근해볼 수 있었습니다. 덧셈과 뺄셈을 할 줄 아이라면 숫자의 규칙성이나 수수께끼를 통한 수학 문제들을 재미있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창의적인 수학 퍼즐이 가득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ㅣ 책이 좋아 3단계 24
이선주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7월

요즘에는 예전에 비해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라는 말 역시 옛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 가구들이 모여있는 아파트에 살지만 내 옆집에 누가 사는지 혹은 내 윗집이나 아랫집에는 누가 머무르는지 알고 지내는 사람은 얼마없을 듯 싶습니다.

각박해진 사회에서 이 책의 주인공 태구는 이웃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에서 8층에 사는 태구는 이웃들을 관찰하며 살아갑니다. 엄마없이 아빠, 할머니와 살아가지만 바르고 착하게 지내는 태구의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층간 소음으로 아랫층에 사는 아주머니가 언제 찾아올지 예측하고 같은 층에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의 안위를 걱정하는 태구의 모습에서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웃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은 어떠한지 독자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돌 스타

아이돌 스타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31
류미정 지음, 조현숙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7월

내 스스로 나 자신을 사랑할 때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타인의 눈을 의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나 자신에 더 집중하며 삶을 누릴 때 보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돌 스타를 꿈꾸는 아윤이는 오빠가 하마라고 놀려도 자신이 좋아하는 춤을 추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이입니다.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기위해 다니게 된 댄스학원에서 아윤이는 춤실력이 쟁쟁한 아이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 아이들의 춤실력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그 즈음, 하랑이라는 아이가 댄스학원에 새로 오게됩니다.

춤을 추고 있으면 세상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춤이 너무 좋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하랑이에게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 기분이 좋았습니다. 춤을 잘 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춤추는 것을 그 자체로 들기는 하랑이와 친해지면서 아윤이도 조금씩 자신감이 생깁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