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책이 좋아 3단계 24
이선주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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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예전에 비해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라는 말 역시 옛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 가구들이 모여있는 아파트에 살지만 내 옆집에 누가 사는지 혹은 내 윗집이나 아랫집에는 누가 머무르는지 알고 지내는 사람은 얼마없을 듯 싶습니다.


각박해진 사회에서 이 책의 주인공 태구는 이웃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에서 8층에 사는 태구는 이웃들을 관찰하며 살아갑니다. 엄마없이 아빠, 할머니와 살아가지만 바르고 착하게 지내는 태구의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층간 소음으로 아랫층에 사는 아주머니가 언제 찾아올지 예측하고 같은 층에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의 안위를 걱정하는 태구의 모습에서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웃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은 어떠한지 독자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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