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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육특강 - 인성교육에서 학습지도까지
정종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3월
평점 :
자녀의 빛나는 거울이 되어라...
우리 시대의 일그러진 자화상...
아이들에겐 개인의 삶이 있고 오직 학습만 있다고 해요.
과연 무엇을 위한 학습인가?오로지 대학 입시만이 중요하고 가장 중요한 정서나 가치관,
경제와 사회성 등은 가르치려 하질 않는다과 하지요.
그러니 가정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포기하는게 아닌지요?
이것이 바로 슬픈 우리 시대 가정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라 합니다....
더 중요한건 자녀교육보다 부모교육이 먼저라 하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 역할에 대해 아무런 준비 없이 부모가 된답니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을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특히 요즘 젊은 부모들은 대부분 핵가족에서
자라나 어린아이들을 돌봐본 경험이 없지요. 또한 아기를 낳아 기른다는 것에 대해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 역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느끼는 것같아요.
저도 막상 부모가 되니 정말 부모되는게 힘든 현실같이 느껴지더라구요.
일단 부모는 아이가 험한 세상과 맞딱뜨렸을 때 겪는 무력감이나 불안을
진정시킬 수 있는 양육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좋은부모는 아이로 하여금 자기 자신과 타인을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는 법을 가르치고
자녀들이 스스로의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수 있어야 한답니다.~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상상이상 순간순간이 참 힘들더라구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그에 맞는 대처법과 처방까지 내려주니
정말 현실적인 대안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키우는것은 농사짓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들 하잖아요.
자식농사 잘지으려면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할것 같아요..~
학습동기 편은 정말 우리아이들과도 연관이 되있기에 더 와닿더라구요...
아이가 좌절감을 느끼고 학습된 무력감과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졌던 아이가 나오네요.
예전 선생님의 태도가 독재적이였고, 부모님의 관심도 부족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에 따른 처방은 우선 현재 그 아이의 교사가 스스로 효능감을 느낄수 있도록
역할을 주고 인정받는 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그 아이 스스로 관심받고 있으며 학교에 오면
할일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고 합니다.
또한 부모님에게도 바쁘시만 숙제와 준비물등을 챙겨주고 특히 대화를 많이 할것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이 사례를 봐서라도 부모의 적극적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대화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어요....
또한 제가 어떤 부모인지 저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과 같이 성장하는듯 합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에게 추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