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경복궁과 왕의 하루 둘러보기.

경복궁과 왕의 하루 둘러보기.ｌ마이리뷰

예라예진 l 2010-03-10 04:29

https://blog.aladin.co.kr/700441135/3498095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ㅣ 전통문화 즐기기 1 청동말굽 지음, 박동국 그림, 한영우 감수 / 문학동네 / 2003년 9월 평점 :

이 시리즈가 너무나 유익해서 세트로 구입한 책이랍니다...

우리 문화를 알리는 아주 재미나고 유쾌한 책이지요.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책은 요즈음 티비에 나오는 사극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극을 볼때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것들이 많았는데,

이책을 보고 왕의 모습과 생활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아이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화장실 문제..ㅋㅋ

사실 저도 어릴때 참 궁금했었답니다..

그 해답이 여기 나와있네요..~

왕이 살았던 조선왕조 5대 궁들 중에서 경복궁을 소개합니다...--

경복궁은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한양으로 하고 세운 궁궐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 임진왜란때 불에 타서 남아 있지 않지요.

지금의 경복궁은 조선말기 고종때에 대원군이 다시 지은것이라고 합니다..

왕의 침소 강녕전,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 대비마마가 사는 자경전,

나랏일을 봤던 편전, 다양한 궁중행사를 치루었던 근정전 등이 있었지요..

왕은 일어나면 익선관포를 갖추어 입고 매무새를 정리, 자릿조반을 먹은후,

대비마마한테 문안인사를 하지요.

인사를 마친 왕은 신하들과 함께 하는 공부 즉 경연을 한답니다.

경연이 끝나면 강령전으로가서 아침식사를 하지요.

12가지 반찬이 들어있는 12첩 반상으로 수랏상이 채워진답니다.

식사후엔 왕과 신하들의 만남인 조회를 근정전에서 한답니다..

조회가 끝난후엔 낮것을 먹은후 정오에는 사정전으로 옮겨 경연을 하지요.

또한 바쁜 왕은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함께 투호같은 놀이도 했다고 합니다..~]

투호놀이는 얼마전 아이들과 같이남산 한옥마을에서 해본적이 있답니다......

투호는 궁궐과 양반 집에서 많이 하던 놀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제일 궁금해했던 왕의 화장실--매회틀 이랍니다..

바로 대변을 봤던 곳이지요...

왕이 대변을 보면 시중드는 사람이 비단으로 닦아주었다고 해요..

귀한 비단을 말이지요..ㅋㅋ

또한 궁궐의 부엌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궁궐의 음식을 만드는 생과방과 소주방이 있었지요..

밖소주방과 안소주방이 음식을 만들고, 생과방에서는 차와 과자 떡등을 만들었다고 해요..~

이밖에도 다양한 궁궐의 모습을 자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만날수 있었답니다.

사극을 보면서 다시한번 책의 내용을 되짚어 볼수 있는

즐거운 우리의 전통문화 알기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