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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혼인식에 가다 ㅣ 역사가 보이는 우리 문화 이야기 4
황문숙 지음, 서선미 그림, 권순형 감수 / 가나출판사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조선시대 혼인식에 가다..는 역사가 보이는 우리 문화 이야기 시리즈로 네번째 이야기입니다..~~
말그대로 역사가 보이고 우리 전통이 보이는 즐거운 이야기였지요..
양반집 화진 아씨의 혼례 과정을 주인공 꽃님이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즉 1인칭 관찰자 시점이지요...~
내년에 중학교 들어가는 아이가 국어 관련 참고서를 보다가 이야기 하더라구요...~~
사극을 보다보면 요즘과 아주 틀린 결혼 문화들이 참 많지요...
예전엔 얼굴도 안보고 양가 어른들의 말씀만 듣고 결혼을 많이 했지요..
하지만 요새 결혼 풍속은 예전과 아주 틀린 주인공 중심의 결혼이지요..
우리 딸내미는 예전엔 어떻게 얼굴도 안보고 결혼을 할 수가 있느냐며 놀라더라구요..
특히 신방 엿보기를 보더니만 너무너무 웃기다고 합니다...
남의 신혼방은 모하러 훔쳐보냐며...~~~~~
하지만 단순히 몰래 보는 것이 아니라., 원래는 신랑 신부를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합니다..
예전엔 어린 신랑 신부가 첫날밤의 의식과 절차를 잘 몰라 실수를 할까 봐 걱정이 많았다고 하지요...
또한 첫날밤에 나쁜 마귀가 찾아오지 못하도록 여러 사람이 신방을 지키던 것이 풍습으로 바뀐 것이라도 합니다...~
그리고 꽃님이의 사촌 언니의 혼례를 통해 서민들의 혼례 풍속을 볼 수 있었답니다...
사회과목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 즐거운 상식도 많이 쌓을수 있었던 것 같아요..
즐거운 한권을 읽고 재미난 역사 여행을 함과 동시에 결혼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었던 좋은시간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