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응오꾸엔 대왕의 딸 즐거운 동화 여행 15
신동일 글, 윤문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봐서는 도대체..응오꾸엔 대왕??의문이 있었지요..

책을 읽고 책속의 한국으로 시집온 준호 엄마는 베트남의 시조 응오꾸엔 대왕의 38대손 이였지요...

그런 엄마는 베트남에서 응오꾸엔 비 누나를 낳고 남편을 잃은 후에 지금의 준호 아빠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준호 아빠 또한 제일 큰누나인 연아 누나늘 낳은 큰엄마가 돌아가신후에 베트남 대사관에서 일하다

준호엄마를 만나게 되어 국제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막내인 준호를 낳게 되었지요..

준호의 학교에선 혼혈아이들이 꽤 있었는데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이 시선도 안좋았을 뿐 아니라,

아이들마저도 괴롭히고 놀리기 일쑤 였지요..

학부모 회의때 한국의 어머니들이 외국의 부모의 아이들과

국내 아이들반을 따로 나누자는 말에 또한번 슬펐답니다..

그러던중 베트남에서 온 비누나의 괴롭힘을 당하는 소릴듣고 준호는 화가 많이 났지요..

준호는 비 누나가 입은 베트남의 옷 아오자이를 안입으면 안되냐구 애들이 이상하게 쳐다 본다고 이야길 합니다.

이 소리를 들은 엄마는 엄마의 조상에 대해 이야기들 하셨지요.

중국과 싸워 이기고 베트남을 처음으로 세운 시조 임금인 응오꾸엔 대왕의 38대 손인것을 이야기 하시면서

엄마와 비 누나가 입은 아오자이는 한국의 한복처럼 베트남의 정신과 얼을 담은 옷이라고 하셨지요..

하지만 화를 누르고 어쩔땐 성질이 나면서도 준호는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만나면서

마음의 작은 변화를 얻게 되지요..

임시담임선생님이지만 항상 선생님은 준호의 편인것 같았지요..

항상 그런 준호를 이해해주시는 가슴 따뜻한 선생님이셨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다문화 축제를 열기로 했답니다..

다문화어린이들이 겪은 일이나 그 나라 음식,춤,옷등을

발표하는 '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 '라는 행사가 있었답니다..

준호의 엄마는 다문화 축제 때 베트남 음식을 소개하겠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다문화 행사가 열리는 날이 되었지요..

준호엄마는 베트남 음식을 열심히 준비하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많이 모였답니다..

제일 먼저 나가서 발표를 한 친구는 1학년 되보이는 자기 엄마가 캄보디아 사람이라고 하면서

한국말 잘 못하고 친구도 없고 많이 슬프다고 했답니다..친구 많이 가지고 싶다고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여러 아이들의 발표가 이어졌고 어머니들이 조금씩 후회와 반성을 하는것 같았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강력 추천한 비 누나의 시 낭독이 있었답니다..

 

이시를 듣고 있는 동안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지요.

비 누나의 담임선생님은 비 어린이가 한국을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도 덩달아 쑤근쑤근 해댑니다..그리고 어린이들이 비 누나를 베트남에 가지 말라고 하지요.

하지만 당당하게 비는 자신은 속상하면 찾아갈 나라가 있지만, 이 땅에서 괴롭힘을 당해도 피해갈 곳 없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많다고 하면서 잘해주라고 거듭 당부를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비 누나는를 데리러 베트남에서 외할머니께서 오셨답니다..

할머니께서는 비를 극구 말라셨지만 결국엔 비의 결심대로 베트남으로 가는걸 결정하였지요..

비 누나는 한국을 사랑한다는 말을 남겨놓고 떠나버렸답니다...

 

마지막에 비 누나가 떠나서 많이 안쓰럽더라구요...

한국에 적응못하고 자국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는 나머지 한국식구들은 어떤감정이였을까요.??

좀더 잘해주고 신경쓰지 못했던 미얀함이 앞설 것 같아요...

또한 친구들도 아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더 위해주고 신경써주었더라면

아마도 비 누나는 사랑스런 동생과 가족들이 있는 한국을 안떠났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문화 가정의 슬픔을 느꼈던 큰누나 작은 누나 막내 준호 가 느꼈을 외로움과 슬픔들 그리고 놀림......

참 안타까운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우리 문화를 사랑하듯 다른 문화도 받아들이고 다른문화를 잘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힘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어서도 안되지만,말로도 남에게 상처를 주면 안된다는 말이

너무너무 와닿더라구요..

저는 그림체가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살아있는 생동감 있게 잘 표현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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