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야와 마법의 책 2 : 하늘을 떠다니는 나라 - 완결, 좋은책어린이문고 17
이소노 나호코 지음, 송진욱 그림, 안미연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4학년 아들아이가 쓴 독후감을 그대로 옮깁니다.




루야와 함께 가보고 싶어요.




루야는 처음에 마법의 세계로 떠났을 때 떨렸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마음이 안정되어지는 걸 알았다.

나도 루야 처럼 처음에는 떨리고 두근거렸다.

책속에 빠져 들다보니 익숙해졌고 그 속의 이야기 흐름을 파악하게 되었다.

늦은 밤 엄마께서 그만 읽고 자라고 하셨는데

손을 놓을 수 없어 계속 읽어서 30분....40분을 버틴 생각이 난다.

그리고 핀, 루야, 욘보, 리리, 우미토 처럼 당당한 아이들을 본받고 싶고

그 외 인물 앤다, 니칸, 마리 처럼 친절하고 애정있게 행동을 하고 싶다.

나는 마녀<망토>, 쟈오, 보단, 폰레베크, 체리 처럼 귀여운 동물도 키우고 만져보고 싶다.

1편에서 루야가 책을 쓰려고 할 때부터 가슴이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사다와 컴 처럼 나쁜 애는 본받기 싫다.

그리고 잘난 척을 한다거나 친구를 시샘하고 놀리지 말아야 겠다 고

이 책을 보면서 나 스스로 맹세했다.

정의감 같은 의로운 것은 아끼고 지켜 나가야 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보단이 총알을 맞았을 때 “아팠겠다”라는 단순한 생각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봐야겠다.

정말 총을 맞은 것처럼......

책속에서 친구들과 헤어질 때는 섭섭하고

가슴이 뭉클해서 눈물이 날 뻔 헸다.

앤다 이야기도,

헤어질 때 이야기도,

엄마, 아빠한테 돌아갈 때도 

많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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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 시대의 어둠을 밝힌 개혁 사상가 아이세움 역사 인물 21
안길정 지음, 김자흔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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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정약용




4학년 2학기가 된 아들이 예전부터 조금씩 알아 왔던

정약용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된 책 이예요.

정조 대왕을 특히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정약용에 대해서도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어요.

다른 위인전에서 채울 수 없었던 부분까지

상세하게 채울 수 있는 책이네요.

4학년 2학기 <사회>의 ‘세계유산’에 화성이 포함 돼 있어

더욱 연계성이 있어요.

1792년 수원 화성을 쌓게 될 무렵,

아버지의 상중이라 망설였지만 시묘살이를 하면서

1년 만에 화성 설계안 <성화주략>을 완성 했대요.

2년 9개월 뒤인 1796년 완공되어

오늘 날 세계 유산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지요.

아이가 사회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보다

책으로 자세하게 읽으니 쉽게 이해하고

잘 잊어버리지도 않는 듯해요.

정약용의 생애와 시계의 사건을 비교한 연표와

용어 설명도 실려 있어 중학교의 역사 공부와도 연결 할 수 있어요.

실제 모습이 담겨 있는 여러 장의 사진과

김홍도 그림 등 여러 그림을 함께 볼 수 있어 이해를 돕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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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영하 10도에서 대탈출 - 얼음이 어는 원리와 아이스크림의 역사 사이언스쿨 1
김경희 지음, 이혜진 그림 / 휴이넘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재미있게 과학 원리와 역사적인 이야기를 ....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배우는 ‘과학’이라는 과목은

단순히 외워서 되는 것보다 실험과 간접 경험이 중요한 것 같아요.

4학년 2학기에 있는 아들이 요즘 배우고 있는 ‘열의 이동과 우리생활’

‘ 모습을 바꾸는 물’ 단원에 관계 된 얘기들이 나오니까

아이가 더욱 흥미를 보이네요.

호기심이 많은 아이다 보니 과학적 원리와

역사적인 내용이 함께 담겨 있어 더욱 재미있어 해요.

알아야할 원리와 공식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암기과목으로 여기던 과학을

실험과 재미있는 표현으로 엮어 놓아 엄마가 보기에도 아주 흥미로워요.

용어 설명까지 바로바로 옆에 메모 돼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아들이 책을 읽고 옛날 ‘석빙고’에 얼음을 어떻게 보관하고

여름까지 녹지 않게 할 수 있었는지 조잘조잘 설명해 줍니다.

석빙고 사진까지 실려 있어 아이의 이해를 도와주어요.

엄마보다 아이가 더 흥미로워 하는 책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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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문법 플래너 - My Grammar Planner Basic My Planner 1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캐러멜.네온비 그림, 이찬용 감수 / ENG-up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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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몇 년 동안 영어 학원을 다녀서

리스닝과 스피킹은 좀 되는 것 같은데

이제 중학교에 갈 생각을 하니 문법이 걱정 되었어요.

원어민 위주의 학원이나 회화위주의 학원을 다니면

중학교에 가서 고생한다는 소릴 많이 들었네요.

그래서 문법을 한번 정리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의 영문법 플래너’를 만나게 되었어요.

엄마가 한번 훑어보면서 가물가물한 분법을 되살리고

아이에게 한번 펼쳐보라고 했어요.

우리 엄마 아빠 세대가 공부한 책들은

좀 딱딱하고 지루한 부분들이 많아 앞부분만 새까맣고

뒷부분은 아예 보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었지요.

이 책은 재미있는 캐릭터 슬아 , 지수, 현 이 나와서

함께 문법 공부를 해 나갑니다. 

그래서 지루한 생각이 들지 않는 것 같아요.

동사, 형식, 시제, 조동사, 의문사, 명사, 대명사,

형용사와 부사, 비교급과 최상급, 전치사, 부정사와 동명사

전체적인 문법을 모두 다루면서도

전혀 어렵지 않고 쉽게 설명해 놓았어요.

책상에 똑바로 앉아 집중하며 딱딱하게 공부하면

지속하기도 어려운대 쇼파에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가벼운 책을 보듯이 펼쳐보니 문법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 같아요.

초등고학년이나 예비중학생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한번정도 봐두면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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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시계의 비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
고수산나 글, 송효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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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남는 또 하나의 이야기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언제나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가득하네요.

<엄마 몰래> < 나쁜 엄마> < 늦둥이 이른 둥이> < 엄마친구 딸은 괴물> < 내 짝꿍 김은실> 등 한권 한권을 읽을 때마다 색다르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작가도 다르고 그린이도 다른데 말입니다.




<뻐꾸기시계의 비밀>을 읽으면서 어쩜 이런 소재를 가지고 이런 구성과 스토리가 나올 수 있을 까 하는 감탄을 해봤어요.

 아니, 나도 모르게 은솔이가 사는 세상 속으로 빠져 들어가 은솔이의 엄마가 돼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맡겨 놓고 갔지만 아마 은솔이 엄마도 엄마뻐꾸기처럼 항상 은솔이를 걱정하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은솔이 엄마가 언젠가는 꼭 은솔이를 찾으러 올 것 같아요.

다섯 살배기 아이를 두고 돌아서는 엄마의 마음은 오죽 했을까요!




책속 은솔이의 모습을 보며 다섯 살 울 딸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이런 딸을 하루라고 못 보면 죽을 것 같은데 아동 보호소에 맡기고 돌아서는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졌을 거예요.

이 세상에 부모와 떨어져 살게 된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희망과 위로를 받길 바라고,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도 이 이야기를 읽으며 엄마 아빠를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맘속에 남는 이야기가 하나 더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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