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는 나의 힘 아이세움 감정 시리즈 6
허은실 지음, 김고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질투는 나의 힘

 

노란표지의 예쁜 책이라고 생각 되었는지 7살 딸아이가 자기 책인 줄 알고 읽어 달랍니다.

‘너한테는 이해하기 좀 어려울 텐데.....’

그래도 읽어달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펼쳐 들었어요.

어려운 부분을 좀 쉽게 풀어 읽어주고 그림위주로 이야기 해 주었더니 재미있어하고 약간의 공감도 갖는 것 같아요.

‘초롱’이나 ‘짱아’라는 이름이 나와서 그런지 7세 아이에게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제가 읽어 보니 6학년이 되는 큰아들에게도 내용적으로는 공감을 얻고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5-6 학년 아이들의 학교생활이나 친구간의 문제를 보면 질투에서 비롯 돼 문제가 일어나기도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여자 아이들 같은 경우는 친구관계에서 ‘질투’ 라는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 아이가 힘들어 하는 걸 지켜보는 엄마들을 볼 수 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오히려 저학년이나 유치부 보다 이런 책을 읽어야 하는 학년인 것 같아요.

그런데 고학년이 읽기엔 좀 유치스런 부분이 있어요.

‘초롱’이나 ‘짱아’라는 이름도 그렇고 그림도 약간 그렇고.....

하지만 질투라는 감정은 유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거라서 폭넓게 생각하고 보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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