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똥이 나왔어요 - 놀라운 소화의 비밀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28
사토 마모루 글,그림. 신은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요정들의 모습이 귀엽고 재미있대요.




아이들은 ‘똥’이란 단어만 나와도 뭐가 그리 우스운지 깔깔대고 웃어요.

처음에는 어린 유아가 보는 책일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이 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주로 먹는 빵, 치즈, 우유, 아이스크림, 밥, 햄버거, 국수

등이 아이 몸으로 들어가서 이동하는 모습을 상세하게 보여 줘요.

작고 귀여운 요정들이 음식을 이동 시키고 소화시키는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 돼 있어요.

엄마는 그냥 지나치는 그림도 딸아이가(6세) 손으로 하나하나

집어가며 얘기해 주네요.

평상시에 밥을 먹다가도

“뱃속의 요정이 이 음식은 좋아해요?”

“지금 내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요정들이 추워요?

 많이 먹으면 안 되겠어요.

요정들이 추우면 안 되니까요.”

또, 큰아이(12세)도 펼쳐보더니 ‘후두덮개’ ‘식도’ ‘쓸개즙’이란

단어들에 의문을 가지며 읽어내려 갔어요.

유아 때 구입해서 오래 두고두고 읽어서 아깝지 않겠어요.

아이의 말이 요정이 되어 요정들과 뱃속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랍니다.

강력하게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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