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친구가...

아픔을 딛고 미래로 향하는 나라 베트남 이야기 ㅣ 아이세움 배움터 26
김현아 지음, 김고은 그림, 김호석 사진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6월

아들아이와 친한 친구 아빠가 은행원이었는데

수출입 은행원인 관계로 베트남으로 파견 근부를 가게 되었어요.

엄마들 끼리도 친해서 자주 왕래 했는데

갑자기 무관심하던 ‘베트남’으로 가게 되어서 느낌이 새로웠어요.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게 예전의 ‘베트남 전쟁’ ‘쌀국수’ 가

다였던 나에게 좀 낯선 나라로 다가왔었어요.

친구가 베트남에 가 있는 이유로 아들도 베트남에 관심을 보였어요.

베트남의 역사와 우리나라와의 관계 , 음식 , 그리고 문화 등

전반적인 내용이 나와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별이 엄마는 베트남에서 시집을 왔는데

베트남에 있는 조카 히엔에게 한국에서 자란 딸 별이를 보내게 되요.

아빠가 영어만 잘 하면 된다고 하는데 엄마는 별이가 베트남 말을 배우고

엄마의 고향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하길 바라지요.

곳곳에 편지글이나 대화글로 돼 있는 부분은

빠른 이해를 돕고 지루하지 않게 해 줍니다.

실려 있는 사진을 아들아이와 같이 보면서

그 곳에 머물고 있는 친구도 이런 모습일까 상상해 보았네요.

‘시클로’를 타고 달리는 모습 등등

이제 5학년 세계사를 공부하려는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사진 자료나 그림이 도움이 되요.

<베트남이야기>을 읽고 더욱 친근한 나라로 느끼게 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