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인체백과 - 무엇일까요? 놀면서 배우는 백과
손승휘 지음, 이혜영 그림, 양희준 감수 / 키움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너무너무너무 맘에 드는 책을 만났습니다.

책 제목 그대로 "놀면서 배우는" 인체 백과 사전~*.

 

[인체백과 무엇일까요?]

 



 

글 : 손승휘

그림 : 이혜영

감수 : 양희준

출판사 : 도서출판 키움

 

일단 그림이 귀여워서 그런지, 아이가 손에 쥐고 펼쳐서 놓칠 않습니다.

글자도 별로 모르는데...

어쩜 그리 집중해서 책을 보고 있는지...

인체의 각 기관에 눈,코,입이 붙어있으니, 더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먼저 차례를 살펴봅니다.

 



 

피부, 심장, 뇌, 손, 위, 혀, 허파, 귀, 코, 발... 등등등...

총 40가지로 나뉘어져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신체를 이렇게 자세하게 구분할 수 있다니... 그것부터가 놀랍더군요.

일단, 이 책은, 울 알파걸뿐만아니라, 저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덕분에 새롭게 알게된 상식들이 많이 늘었답니다.

사실... 인체에 대해 그닥 많이 알고 있던 제가 아니었기에..

거의 대부분의 내용을 "오~ 이런거였어~?" 라는 감탄과 함께 읽었습니다.

 

책의 구성또한 매우 흥미롭게 해놓았습니다.

먼저, 한 부분을 설명하기 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퀴즈를 냅니다.

퀴즈로 흥미유발~!

아이들.. 퀴즈 맞추는 것 무척 좋아하죠~?

물론,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덧붙여.. 저도 좋아한답니다.

 



 

물론, 영어를 아는 아이들은 저 위의 Heart 영어를 보고 이미 눈치 챘겠지만요..

첫번째 힌트부터 다섯 번째 힌트까지 5개의 힌트와 마지막 결정적 힌트까지...

그리고 우리 아이처럼 한글을 막 공부하는 아이에게 물어보면 딱 좋을 한글자 힌트(?).

그렇게 추측한 답안은 바로 뒷장에 의인화된 그림과 실사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관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죠.

 

일반적인 내용과 함께, 그 기관에 대해 궁굼한 내용에 대한 질의형식으로

보다 세부적으로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아"에 관한 이런 질의문처럼 말이죠.

 



 

사람의 치아는 몇개?

젖니는 왜 빠질까?

치아의 모양은 왜 제각기 다를까?

 

이런 질문들을 보면 아이와 저도 같이 궁굼해지더군요.

음... 왜 그럴까?

그럼, 책을 바로 읽기 전에 아이와 답을 추측해봅니다.

치아는 몇개일까?

라는 질문에... 바로 "한개, 두개.." 세기 시작한 울 이쁜이~. ㅋㅋ

 

그리고 더 재미있는 건, 그 다음 장에 나오는 생각 키우는 마지막 퀴즈랍니다.

 

"심장"편에 나오는 질문을 해보죠~.

Q. 심장이 멈추었을때 하는 응급조치는 무엇일까요?

 



 

울 이쁜 알파걸... 당연히 4번~ 이럽니다.

응... 그렇게 대답할 줄 알았어...^^;;;

충격을 줘야 한다는 답변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울 꼬맹이지만,

[생각키우기] 설명에... 엄마가 하기 힘든 질문에 대한 답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만사OK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인체의 각 기관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 유전자, 성장 등등...

정말 인체로 표현되는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고 있어 더 좋습니다.

 

호르몬... 고등교육기관의 선생님께 맡겨둔 이런 명칭을 어릴때부터 접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는것~!

와우~ 정말 맘에 드는 책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를 들어

설명해주는 점이 참 맘에 듭니다.

 

"창고에 물건이 너무 많거나 모자라고, 트럭들이 아무 물건이나 배달하면 안되는 것처럼

호르몬은 물건의 생산과 운반을 지시하는 주문서 같은 역할을 하는 거에요"

...

이런 식으로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두요. ^^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한 부분으로 "치아"가 있습니다.

 



 





몇일전, 치아가 거의 썩어서..ㅠ,.ㅠ 치과에서 대대적인 치료를 받은 경험을 한 터라...

아이의 치아가 이렇게 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치아의 모양이 다른 이유에 대해 읽어주자,

엄마 입 벌려보라며 치아 모양 다른것 확인하고,

본인 입 벌려서 거울보고 확인하고...

"아하~" 이럽니다. ^^

 

"배꼽"에 관해서도 매우 재미있어 합니다.

 



 

자기 배에 있는 배꼽이 어떤 이유때문에 생겼다는 걸 듣고,

"여기로 밥을 먹었어?" 이럽니다.

그리고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는 그림도 매우 신기해 합니다.

 



 

아기가 이렇게 나오는거야~ ... 이렇게...

이 책 한권으로 아이가 살아가면서 던질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아주 많이 제시해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질문들, 그에 대한 해답들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뭐랄까... 한 차원 높은 지식을 반짝이게 해줄 수 있다고 할까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인체의 구석구석에 대해.. 이렇게 이렇게 구분할 수 있다고 많이 아는 것만큼...

그에 대한 책에 나와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의문점을 가지게 되겠죠.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을 탐구해갈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아이에게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인체백과 책을 보니, 작년에 갔던 [꼬질꼬질 엽기 박물관] 생각이 납니다.

 



 



 

이 체험전도 신체를 탐험하고 알아보는 그런 체험전이었는데...

이 체험전을 가기 전에 이 책을 읽었으면 더 좋았을걸... 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책을 읽은 후... 정말 인체는 신비하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다 읽어준 후에, 다시 책을 붙잡고 보는 우리 이쁜이~.

아직 한글을 다 깨치지 못한 아이가 열심히 책 보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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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참 좋아 -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재미있는 우리 아빠 엄마, 아빠 사랑해요
자일스 안드레아 지음, 엠마 도드 그림, 김경희 옮김 / 효리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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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이쁜이는 아빠와 둘이서만 있는 시간이 꽤 길답니다.

엄마가 밤에 출근하는 관계로...

아빠랑만 잠을 자게 된게... 어언... 2년이 훌쩍 넘었네요.

그런데, 가아끔~ "아빤 빼고~. 아빤 안 껴줄거야~"라는 말을 해서,

아빠를 슬프게 만들기도 하죠.

그래서... 이미 많이 친해져(?) 있긴 하지만...

울 이쁜이가 아빠한테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 더 많이 표현해줬음 하는 마음에서 고른 책이네요.

표지의 아빠와 아이가 펄이 들어가서 약간 볼록하니 나와서..반짝반짝거려요.

표지처럼 반짝이는 마음을 갖게해주는 책.

 

[아빠가 참 좋아!]

 



 

글 : 자일스 안드레아

그림 : 엠마 도드

옮김 : 김경희

출판사 : 효리원

 

표지에 도장처럼 찍혀있는 "셰필드 어린이도서상 수상 작가"라는 상표가

책을 참 안심하고 고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재미있는 우리 아빠- 아빠가 참 좋아!"

 

책의 첫장을 펼치면 나오는

소중한 우리 _____에게.

울 이쁜이가 얼른 연우라고 적어달라고 난립니다.

"그래. 알았어~" 하고 이름부터 적고... ^^;;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책에는 정말 못하는게 없고, 재미있고, 멋진 아빠가 나옵니다.

 



 

"아빠는 나를 등에 태우고 말놀이를 하기도 해요"하고 읽고 있는데...

허억... 말놀이.. 해달라고 합니다.

"아냐. 봐봐. 아빠가 해주고 있지? 이따가 아빠 오시면 해달라고 하자"

그랬더니, 쉽게 수긍합니다.

역시... 그림의 효과가 위대합니다. ^^

 



 

아빠 신발 신어보는 귀여운 아이.

꼭 우리 아이 같네요.

우리 이쁜이도 밖에 나가자고 하면서...

어쩜그리 아빠 신발을 골라 신는지... ㅋㅋㅋ

 



 

이 장면을 보던 울 이쁜이~

바로 현관으로 달려가 아빠 운동화를...

그것도 짝짝이로... 신어봅니다. ^^

 



 

아빠가 태워주는 목말.

이것이 바로, 아빠가 해줄 수 있는 진정한 놀이방법인거죠~

 



 

드디어 집에 귀가한 아빠 목에 매달립니다. ㅋ

완전 신난 울 이쁜이.

천정까지 손이 닿나 뻗어보기도 하고...

아빠 머리에 살포시 기대보기도 하고...

여기 가달라.. 저기 가달라... 주문도 하고... ^^

 



 

아빠가 와서, 주인공인 아빠가 다시한번 더 책을 읽어줬답니다.

책 읽고 나서 기본자세로 함께 TV시청중인 아빠와 딸래미.

 



 

울 이쁜이의 기본 TV 시청 자세는...

아빠 배에 저리 기대고 옆으로 누워 보거나,

아빠 배위에 아예 일자로 누워서 보거나...

암튼, 따~악 책에 나온 그대로 과자 부스러기 막 흘리면서 본답니다.

어쩜 그리... 아빠와 아이를 잘 표현했는지...

저도 읽으면서 너무너무 신기했답니다. ^^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어때요? 우리 아빠 정말 좋지요?

...(중략)

우리 아빠 최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은 늦은 밤...

우리 이쁜이와 아빠도 저렇게 누워 잠을 자고 있겠네요.

마치 울 아이와 아빠를 보는 것 같아서, 제가 맘이 다 따뜻해지네요...

우리 가족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림책.

책 제목만 읽어도 아빠가 무척 좋아할 것 같은 그림책.

하지만, 책 속의 내용을 실천하고자 할 아이때문에

쪼끔 아빠가 힘들지도 모를 그림책.

책의 전체적인 배경에 쓰인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너무 기분좋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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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 - 우정 가치성장 이야기 - 소중해요
리사 섀너핸 글, 에마 콰이 그림, 오영나 옮김 / 책굽는가마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 이쁜이랑 마트 갔다가, 마트 서점에서 발견한 책.

너무 귀엽고 예쁜 책이네요.

표지의 "호주 어린이 도서 협의회의 올해의 책"이라는 스티커가 눈에 띕니다.

곰과 닭은 어쩜 저리 밝은 표정으로 바닷가에서 첨벙거리고 있는 것일까요?

곰과 닭의 이야기가 궁굼해서 아이와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

 



 

글 : 리사 섀너핸

그림 : 에마 콰이

옮김 : 오영나

출판사 : 책 굽는 가마

 

안그래도 요즘 부쩍 친구 얘기가 하루 이야기의 반이상은 차지하고 있는 울 이쁜이에게..

"가치성장이야기 - 우정, 소중해요"라고 적혀있는 표지 이야기에 더 많이 끌렸습니다.

 

그물침대에서 자고 있던 곰과 닭의 표정이 참 대조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곰의 표정은 참 밝고 순진해보이는데..

닭은... 왠지 귀찮아하는 것 같은..

 



 

곰은 얼른 여행을 가자고 서두르고...

닭이 "내가 가기엔 너무 먼길이야" 했는데...

곰이 "나한테는 아니지"

...헉...

이런... 곰의 저 말이 참... 이기적으로 들리더군요..^^:;

곰은 닭과 함께 여행을 하자고 했으면서..

닭에게 너무 먼길인 바다까지 가자고 하면서...

닭은 전혀 생각해주지 않고 길을 떠나네요.

 



 

곰과 닭의 머나먼 바다로의 여행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의성어가 참 많이 사용되는 책입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벅저벅, 팔짝 폴짝, 사각사각,

덜그럭 짤그락..

많은 소리를 표현해주어, 지금 우리꼬맹이같은 유아뿐만 아니라,

아직 아기에게도 읽어주면 언어발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도 여행을 하는 길에, 닭은 계속 "집에 가고 싶어"라고 말합니다.

아... 웬지 친구들이 생각나는 책이네요.

같이 여행 다녀보면, 저렇게 말하는 친구들 한명씩은 꼭 있죠~ ^^;;

곰같은 친구, 닭같은 친구.

 

결국, 곰과 닭은 바다에 도착합니다~*.

 



 

바다에 도착한 곰과 닭.

곰도, 그리고 닭도 신나고 재미있게 바다에서 놉니다.

바닷가에서 춤추는 곰, 여기저기 찔러보고 쪼아보는 닭.

그렇게 종일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걸 보니,

아웅.. 갑자기 바다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바다에 가서, 아이와 함께 모래놀이도 하고, 찰방 찰방 물놀이도 하고..

계획 한번 세워봐야겠네요. ^^

 



 

그만 가자는 닭의 말을 안듣고, 파도타기에 나선 곰...

결국.. 물을 먹고 맙니다. 에효~ 이를 어째~.

물 먹는 소리도 참 인상적입니다.

우르르... 꼬르륵... 꾸르륵.... 슝!

울 꼬맹이는 이 장면에서 놀라서 엄마 뒤에 숨었답니다. -_-;;

 

그 다음이 더 재미있습니다.

 



 

곰과 닭은 온 길을 되돌아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바다에 가면서 들었던 여러가지 의성어들이 다시 들립니다.

아까와는 거꾸로죠~ 가는 길은 오던 길의 반대니까요~

"곰사냥을 떠나자" 책이 생각나더군요.

그 책에서도 곰사냥을 가는 가족이 나중에 곰을 만나고 돌아올때..

의성어들이 사용되는데,

그 책과 연계해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마지막에... 곰과 닭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참 포근해보입니다.

 

우리 이쁜이는 책을 읽어주니, 반복하는 말이 생겼네요.

"집에 가고싶어"

...

이렇게 읽어주면 또 "누가?" 하고 물어봅니다.

처음엔 닭이 집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물에 한번 빠진 곰이 그다음부터 집에 가고 싶다하니,

그게 신기했나봅니다.

 



 

아직 한글은 다 모르는 울 꼬맹이지만,

"집에 가고 싶어"는 꼬옥~ 집어냅니다. ^^ ㅋ

바다를 보면서는 "우리 바다갔었지~" 이러면서, 또 가자고 하네요.

친구 이름 대면서 "00랑 가고 싶다." 하기도 하구요.. ㅋ

친구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재미있고 포근한... 그리운 느낌이 묻어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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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동화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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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지게 되면 아빠 엄마들의 큰 고민은 어떻게 태교를 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것일 것입니다.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책으로 태교를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둘째를 계획하니, 슬슬 태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울 꼬맹이 가졌을때만해도, 태교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먹고 싶은것 먹고, 즐기며 있으면 그게 태교지 뭐~ 라고만 생각하고 말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아이를 훌륭하게 키운 사람들은 이미 임신하고부터 계획성있게 태교한다는 걸 알았답니다.

여러 방면으로 신선하게 다가온 책한권.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동화]

 



 

엮음 : 글공작소

추천 : 오양환

출판사 : 아름다운 사람들

 

마치 울 딸아이같은 예쁘고 귀여운 아이가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있는 책 표지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두뇌자극 똑똑한 클래식> CD 도 증정한다고 되어 있답니다. ^^

 

책을 펼치면 목록이 나오는데,

크게 4단원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 사고력 : 생각하고 궁리하는 힘을 길러주세요

2. 창의력 :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세요

3. 추리력 :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 짐작해 내는 힘을 길러주세요

4. 판단력 :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힘을 길러주세요

 



 

일단 창의력을 "다르게 생각하는 힘"이라고 정의한게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아... 다르게 생각하는 힘.

뭐랄까... 일단 엄마인 제가 보편적인 것을 좋아하고,

틀안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아이에게는 저와 다른 창의력이란걸 길러주고 싶었는데...

특히 두번째 단원을 많이 읽어줘야 겠군요..

 

각 단원에는 각각의 주제에 맞는 이야기들이 5개씩 수록되어 있고,

"위인태교"로 한명씩 위인들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따로 박스에 태교에 좋은 Tip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차피, 아이를 임신하더라도, 막달까지 일을 할 생각인지라,

이 태교 Tip이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워킹맘은 하루 시간표 태교를 해봐요"

그리고.. 출근시간, 오전업무, 점심시간, 오후업무, 퇴근시간...

비록 근무시간대가 다르긴 하지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이야기 중 이 "준비된 임금님" - 전에 몰랐던 이야기였는데..

미래에 대해 낙심하고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지도 모를 한 노예이야기를 통해...

아직 불안한 미래지만, 미리 준비하는 마음자세로 일단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태교동화는... 알고있던 유명한 이야기를 비롯해서...

잘 몰랐던 동화까지... 여러가지의 동화를 수록하고 있어서

울 꼬맹이에게도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었답니다.

 

과일을 요일별로 다양하게 먹으며 태교하는 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태아가 약 10만가지의 맛을 기억하다니... 와...

좋아하는 몇가지 음식만 편식했던 ... 임신 시절이 생각나..

울 꼬맹이에게 부쩍 미안할 따름입니다. ^^:;

 

세가지 문제 - 옛날... 고려장 이야기죠~

현명하게 사신이 낸 세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할머니.

나이를 먹어가면서... 지혜가 쌓이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그것도 요즘의 한 걱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태교의 결정판~!!!

지루하지 않고, 친근하면서도 듣기 좋은 클래식이 CD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도 클래식이 좋다는데,

울 꼬맹이에게도 틈틈이 들려줘야겠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집에 돌아왔을때 잔잔히 클래식이 흐르는 집~! 캬~~.

 



 

이 기회에 저도 클래식과 친해져야겠군요..

마음이 포근해지는 여러가지 동화들과

친근한 클래식까지...

여러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태교동화... Good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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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어! 꿈공작소 7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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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림도, 이야기도 귀여운 책을 만났습니다.

얼핏, 모든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생각나는 그림책이네요.

날개있는 새라면 꿈꿀 하늘.

날개가 있지만 날 수 없는 펭귄의 소원.

날고싶어!

느낌표의 느낌대로 간절함이 묻어나오는 제목입니다.

 

[날고싶어!]

 



 

글,그림 : 올리버 제퍼스

옮긴이 : 이승숙

출판사 : 아름다운 사람들

 

아이가 요즘 글을 배우고 있는터라, 제목 중에서 "어"자만 읽고 무슨 뜻이냐고 물어서,

"날고싶어!" 라고 읽어주니,

뽀로로가 생각나는지, 얼른 읽어달라고 조릅니다.

 

첫장을 펼치니, 몸에 풍선하나를 묶은 펭귄의 표정이 참 인상적입니다.

 

무슨일이든 함께하는 두친구.

 



 

무슨일이든 함께할 정도로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는데,

혼자 힘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긴 펭귄.

그런데, 저 두친구가 하는 게임은 도대체 어떤 게임일까요?

나름... 하는 방법이 궁굼해졌습니다. ^^;;

어쨌든, 날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 펭귄.

여기서 또... 주책맞은 엄마가... 그냥 책을 읽어줘야 하는데...

울꼬맹이에게 교훈을 주려 합니다.

하고픈 일이 있을때, 펭귄처럼 포기하지 말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 건 좋은거라고~ ^^;;

책 읽다말고, 이렇게 설명하는건 안 좋은 거라던데... 참.. 이 버릇은 뭔지...ㅡ_ㅡ;;

 



 

비행기를 타는건... 스스로 나는 일과 다르기 때문에..

진정 나는것이 아니라는.. 이 펭귄의 맘이 이해가 갑니다.

뽀로로는 결국, 비행기를 타고 나는 걸로 마음을 굳혔는데..

아아.. 자꾸 뽀로로랑 비교하게 되는 이건.. ^^;; ㅋ

결국 소년과 펭귄은 펭귄이 날 수 있게 도와줄 곳을 찾아보기로 하죠.

그곳이 바로~ 동물원. ^^

동물원에서 둘은 서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

그 와중에 소년은 펭귄이 어디갔는지 모르게되죠.

그렇지만 같이 놀수 있는 다른 펭귄을 찾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한 친구와 다투거나 마음이 안 맞으면,

쉽게 다른 친구를 찾게되진 않나... 생각하게 됬답니다.

나의 어느때, 어느 시절,

분명 나의 베스트프랜드는 나와 마음이 가장 잘 맞던 친구였는데...

사는 곳이 이사했다는 이유로,

다른 진로를 결정했다는 이유로...

점차 연락이 뜸해지고, 공통 주제가 없어지고...

그렇게 멀어져서 지금은 한달에 한번 연락하기도 힘든 친구.

그렇게.. 이 소년처럼 너무 쉽게 친구들을 떠나보내는 건 아닌가...

울 꼬맹이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들과

이러저러한 이유로 멀어질 때가 올텐데...

울 꼬맹이는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요~

 

펭귄은... 날고싶다는 욕망때문에 그릇된 길을 택하죠~

바로 새대포~*

대포에서 빠앙~~ 쏘아진 펭귄은...

뒤늦게 후회하고...

너무너무너무 무서워하죠.

 



 

뒤늦게 소년이 알고 찾아오는데...

그후로... 어떻게 됐을까요~? ^^

나머지는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훈훈한 결말이랍니다.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펭귄 그리기를 해보았습니다.

검은색으로 찍찍찍...ㅡ_ㅡ;;;

 



 

그리고 다른 펭귄에 대한 책도 찾아 읽어보기도 했답니다.

울 꼬맹이랑 엄마랑 같이 그린 펭귄그림 공개합니다~ ^^

 



 

저 밑의... 파란색 두줄은...

다리...랍니다. ^^:;; 롱다리 펭귄이죠~?

부리도 나름.. 흰색으로 칠한거랍니다. ㅋ

 

새로운 것. 꿈을 찾는 것도 무척 좋은 일이지만...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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