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살린 부자들 CQ 놀이북
오홍선이 지음, 려하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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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살린 부자들]

글 : 오홍선이

그림 : 려하

출판사 : M&Kids

제목을 보고 돈이 많은 부자를 떠올렸지만, 저자는 "무언가 많은 사람"을 부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럼 이 책 속에는 얼마나 많은 부자가 들어 있을지 알아볼까요~?

책은 총 6장의 주제를 가진 부자들과 부록으로 우리가 몰랐던 진짜 부자들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 1장은 재산을 사회에 내 놓으 기부 부자에 관한 이야기,

제 2장은 나라를 위해 온몸을 던진 나라 사랑 부자 이야기,

제 3장은 슬픔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상상력 부자 이야기,

제 4장은 학문을 연구하고 실천한 공부 부자 이야기,

제 5장은 새로운 기술로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 부자 이야기,

제 6장은 노력과 신념으로 목표를 이룬 믿음 부자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몰랐던 진짜 부자들에 관한 이야기.

다양한 부자들이 책에 가득합니다.

이 책의 각 부자들은 어떤 부자인지를 먼저 설명하고

그 부자가 살았던 연도와 시대, 직업과 분야에 대해 항목을 정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1~2장에 걸쳐 재미있게 나와 있답니다

예를 들어 "빈손으로 세상을 떠난 기업가 유일한".

유일한님에 관한 이야기는 집에 위인전이 따로 있어서 읽어본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되고 설명된 이야기를 읽으니,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울것 같더군요.

상상력부자로 나와있는 "조국 독립을 노래한 민족 시인 한용운"님에 관해서도

저학년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고학년에 배울 한용운님의 시들에 관해서 배울 때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디어 부자로는 종두법으로 천연두를 막은 지석영님 등에 대해 알수 있었고,

믿음 부자로 나라 잃은 한을 달래 준 자전거 왕 엄복동 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보고 접할 수 있는 위인들부터 익숙하지 않은 위인들까지,

여러 분야의 부자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잘 설명된 그림과 글로 표현된 책입니다.

아이가 이 책을 읽고 학교에 독서록을 썼는데,

이관순 언니에 대한 감탄사가 가득한 독서록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좋은 일 할 수 있는 마음이 가득한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바대로 이루어지는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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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유아과학사전 - 유아부터 초등 기본 개념까지 와이즈만 유아 사전 시리즈
김은경 외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이경미.김은경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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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

 

 

글 : 김은경, 신현정, 이경아, 박순빈

그림 : 고성은

감수 :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출판사 : 와이즈만 BOOKs

 

폭신폭신 책의 감촉이 부드럽고 푹신해서 참 기분좋은 책입니다.

하드표지인데 각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어린아이에게 쥐어주어도 안심되는 책이네요.

귀여운 그림과 "유아에서 초등 기본 개념까지" 라는 부연제목이

아직 6살인 우리 꼬맹이와 초등학교 4학년인 첫째에게까지 두루두루 읽힐 수 있는 책이라 맘에 듭니다.

 

어느집 꼬맹이들이나 다 그렇겠지만, 우리 꼬맹이도 세상에 궁굼한 것이 너무나 많은 꼬맹이입니다.

엄마, 이건 왜 이래? 꽃은 왜 피는 거야?

벌이 어떻게 생겼어~? 벌은 왜 꽃에 가는 거야.. 등등등..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궁굼한것도 많고,

하늘에 떠 있는 별도 달도 궁굼해하는 우리 꼬맹이를 위한 과학 이야기 책.

아직은 한글을 몰라, 한장한장 읽어줘야 하지만, 곧 한글을 떼게 되면 혼자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겠지요.

한글은 못 읽어도 책 속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하는 부분들이 있으니

그건 또 기가 막히게 찾아서 색칠하고 꾸미고 생각하고 합니다.

 

 

이 책은 총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주제를 잡고 있습니다.

1. 생명, 2. 물질, 3. 운동과 에너지, 4.지구와 우주 5. 컴퓨터

라는 주제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주제별로 소 단원이 나누어져 있는 것도 있네요.

생명과 같은 경우는 동물, 식물, 인체라는 커다란 테마로 다시 나누어져 있습니다.

생명이라는 주제가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이 물어볼 주제네요.

동물, 식물, 사람에 대한 탐구가 가장 많을 시기에 적절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를 들어서 "동물은 뭘 먹고 살까?" 라는 주제에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을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눈이 깜빡이는지 잘 인식하지 못했는데, "눈은 왜 깜빡거릴까?" 라는 주제가 있으니,

그제야 "엄마, 깜빡이지 말아봐. 나 안 깜빡일게.."라면서 눈을 안 깜박이려고 노력도 해보고,

왜 깜빡 거리는지 알게되고... 그렇게 잘 생각 못했던 부분도 인식할 수 있고

알아갈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영원한 궁굼증.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모두 궁굼해 하는 내용이죠.

그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운동과 에너지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어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뭔가 작업하는 걸 더 좋아하죠.

이 책에는 물 위에 그림자가 비쳤으니, 예쁘게 색칠해보세요~ 라든지,

생각하는 과학놀이로 착시놀이 라는 것도 있어서 어떤 착시가 있는지 재미있게 찾아보았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거리와 과학 탐구,

활동놀이까지 가득한 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

아이에게 정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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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58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58
송도수 글,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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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도둑 58권]

글 : 동암 송도수, 그림 : 서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 여운방 박사

출판사 : 서울문화사

코믹 메이플 스토리의 장수 교육 만화의 선구자~!!!

수학도둑 58권이 나왔습니다.

"소년한국우수 어린이 도서"라는 도장이 당당히 찍혀있는 수학도둑은

창의사고력 강화, 수리 논술력을 키워 주는 스토리텔링 수학의 선구자입니다.

수학도둑 1~30권은 기본편이고, 31~45권은 심화편입니다.

46권부터는 창의편으로 창의사고력과 수리논술의 기반을 튼튼히 해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58권도 창의편으로 어떤 필요에 의해 요구되는 사항 또는 주어진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방법을

독창적이고 효율적으로 찾아내는 능력인 창의사고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도도, 바우, 델리키, 오르카, 퓨리오사,

로봇, 러셀론 공작 등이 나온답니다.

"도도와 탱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주제부터 반군 사령관 메르세데스 까지

도도와 바우 델리키 들의 모험이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도도와 오르카는 이상한 사람들에게 장악된 반군 지휘부로부터 공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흡흡검법으로 이들을 물리치는 도도~!

뱀파이어 특유의 흡수력이 강해진 도도 덕분에 적들은 물러가지만,

오르카는 총에 맞고 마는데요~!

우리 아이는 오르카가 살아났음 좋겠다며 안타까워 합니다.

로봇이 데려가는데.. 오르카가 살아날지... 59권이 궁금해집니다.

바우와 델리키, 퓨리오사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퓨리오사의 검은 계획에 걸려 흡령귀가 되고만 델리키...

과연 델리키는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바우는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만화 중간중간 수학문제들이 재미있게 풀 수 있도록 스토리가 짜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스토리가 끝날때마다

"창의력 Up 수학교실"이 있어서 선생님이 수학이론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다만 58권의 내용은 아직 초등학교 4학년인 우리 아이에게는 많이 어려워 보이네요.

도형을 하고 있긴 하지만, 입체도형이 많이 어려워 보였는지, 잘 이해가 안간다고 하더군요.

입체도형의 그림 이론에서 겨냥도와 전개도는 저도 정말 신기했습니다.

옛날에 이런 도형의 전개도까진 생각못했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의 수학은 정말 어렵더군요.

우리 아이도 이 이론들을 알아야만 할 시기가 올텐데...

나중을 위해서 이 이론부분들만 따로 모아놓을까.. 고민됩니다.

이 창의력Up 수학교실에 나와 있는 이론들은 입체도형의 그림, 측정 영역의 개요,

평면도형의 넓이와 둘레 공식, 입체 도형의 부피와 겉넓이 공식, 측정 속성들 사이의 관계 입니다.

나중에 정말 도움이 될 내용들이라 이 책을 보게 되어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만화의 밑부분에는 간단한 족집게 괄호퀴즈부터 깜짝 OX 퀴즈 등이 나와있어서,

이 문제를 푸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각 문제들에 대한 이해는 책의 뒷부분에 나와있는 특별부록인 수학도둑 워크북을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만화와 수학 이론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수학도둑 58권~!

엄마가 강추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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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원은 천천히 아름다워진다 + 당신의 마법상자 필사북 합본 - 전2권
서영아 지음, 다섯시 그림 / 피그말리온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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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원은 천천히 아름다워진다]

글쓴이 : 서영아

출판사 : Pygmalion

뭐랄까... 앞만보면서 쉼없이 살아오던 나에게 한점 휴식같은 책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아이들 위주로 책을 구입하거나

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고르느라 엄마인 저를 위한 책은 별로 찾아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소녀인듯 여인인듯 그 경계선에 서 있는 스무살의 나부터,

스물다섯살의 나, 서른 살의 나,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보고 있는 책입니다.

첫장의 스물하나.

나의 스물하나가 과거인지, 아니면 너무 먼 과거인지 묻는 말에,

너무 멀었던 것 같은 기억에 스물하나의 나를 되돌려보기엔 꽤 오래시간이 걸렸습니다.

나의 스물하나는 어땠더라....

막 입시에서 벗어나 나에게 주어진 너무나 광범위한 자유와 선택권에 휘둘리고 있었던,

그 스물하나의 나를 되돌아봅니다.

너무나 비슷한 나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 다들 비슷비슷하게 사나보다... 생각을 해봅니다.

커피 한잔과 책 한권이면 버스든, 기차든 재미나기만 하고,

내리는 비에 잠시 귀를 기울이며 생각에 잠겨보고, 커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나는 그냥 그때의 한살한살 보내기가 참 힘에 겨웠던 것 같았는데,

그럼에도 찬란했었던 그때를 기억하고 TV에서 방영되었던

"다시한번 스무살"로 돌아가던 주인공처럼 그때의 나로 되돌아가보고 싶고...

사랑 하나하나에 힘겨워했다가 즐거워했다가

생각이라는 것을 정말 많이 했던 그 때의 내가 생각나게 하는 책입니다.

엄마이기만 한 현재의 나를, 소녀로, 여자로 그리고 아내로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나이 먹고 아이를 키워보니 알게되는 말.

어머니도 여자구나. 라는 말.

나도 그렇기를 원하기에, 우리 엄마도 그럴 거라는...

그래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다...

엄마 예뻐요~ 라고 한마디 해보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참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보너스가 하나 더 있답니다.

바로 [당신의 마법상자]라는 책으로

본 책인 [나의 정원은 천천히 아름다워진다]에 나온 아름다운 시들을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왼쪽엔 아름다운 시가, 오른쪽엔 비어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 공간에 나의 글씨로 시를 적어봅니다.

책을 읽고, 시를 필사하고 있으려니, 나의 이야기도 끄적거려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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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와 함께한 365일 - The Little prince Q&A
한별 지음 / 피그말리온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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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Prince Q&A 어린왕자와 함께한 365일]

출판사 : Pygmalion

이 책은 너무도 좋아하는 어린왕자 이야기가 곳곳에 있는 "나"의 기록장입니다.

어릴적엔 숙제가 아니어도 일기를 곧잘 쓰곤 했는데,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니, 키보드 치는 것에만 익숙해지고 글이나 그림과는 멀어지네요.

이 책 속에는 365일의 여정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여백에 순서대로가 아니어도 쓰고 싶은 것, 맘에 드는 한 이슈를 골라 끄적거리거나 그림을 그려보면 된답니다.

사이사이에 어린왕자 이야기도 있어서 어린왕자의 한장면 한장면을 그려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하루하루의 질문을 예로 들어보자면,

The Little prince is askimg me...

43. 현재 나의 보물 1호는 무엇인가?

117. 최근 누구에게 무엇을 선물했는가?

137. 가까운 사람들의 별자리를 알아보고 기록해보자.

246.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적어보자

266. 주로 마시는 음료와 가격은?

등등등...

어린왕자가 나에게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나는 어린왕자에게 답을 합니다.

답은, 그림이 될 수도 있고 짧막한 문장이 될 수도 있고, 나중엔, 스티커도 찾아붙여보고...

그렇게 하루하루가 채워져 365일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네요.

오랜만에 글을 써봐서 펜을 잡는 것이 약간 낯설게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해봅니다.

위에 비어 놓은...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를 적어보자면..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제주도. 애월 해변도로.

제주도는 언제가도 너무 좋습니다.

제주도의 수많은 체험거리와 박물관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과 제주도 한달살이 할때 아이들과 낮에 관광코스를 둘러보고

느즈막히 우리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3살이었던 우리 꼬맹이가 잠이 들면

초등학생이라 제법 엄마와 대화다운 대화를 하는 우리 첫째 딸과 함께

애월 해변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근처에서 파는 커피와 코코아 한잔씩 사서

파도를 보며 마시던 그 풍경과 그 기억이 참 좋았습니다. " 라고... 적게 되겠네요.

물론, 이 책은 일기같은 느낌이라, 반말로 끄적이게 되겠지만요..

어린왕자와 함께 할 365일이 기대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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