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을 위한 해커스 보카 중학 고난도

해커스 보카 중학 고난도 + 미니암기장 + 누적 테스트북 (3종 세트) - 중학 교과서 및 교육부 권장 어휘 완벽 반영 / 주제별 중학 필수 단어.숙어 1,200개 40일 완성! / 미니 암기장 제공 ㅣ 중학 해커스 보카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0년 10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얘기는

영어 리딩이나 리스닝에도 예외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영어 공부의 최대 난제, 단어 공부!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단어 양도 중요하지만 실력을 쌓아갈 수 있는 난이도

높은 단어를 섭렵하는 것 또한 전략이 될 수 있죠.

그런 측면에서 해커스 보카 고난도는

중학 교과서 및 교육부 권장 어휘가 완벽 반영된

난이도 상의 단어가 집약된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중2 ~ 예비고에 필요한

중학 필수 단어와 숙어가 1,200개로

40일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요.

총 6개의 SECTION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연관된 단어끼리 모아 학습할 수 있는 주제별로 파트가

나누어져 있어서 연상 작용을 통해

더욱 쉽게 암기가 가능토록 되어 있어요. 

독해 공부 이후 주제별로

단어를 책 읽어보듯이 편하게

읽어 봐도 좋을 것 같고요,

책에서 제공하는

성향별 맞춤 학습플랜으로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방법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의 아이의 성향을 찾아보고

그에 맞춰 학습해 볼까요!

성향 1. 꼼꼼하게 전부 다 외우는 경우

성향 2. 짧은 시간만 집중해서 외우는 경우

성향 3.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경우

성향 4.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으로 외우는 경우

저희 집 아이는 성향 3에 해당하고요

아래 제공된 학습플랜에 맞춰 공부하기로 했어요.

1회독은 QR코드를 찍어 학습할 부분의

표제어 파일을 틀고 발음을 들으며 공부하기.

잘 외웠는지 확인할 때는 '표제어 + 뜻' 파일을 틀고

내가 떠올린 뜻이 맞는지 바로 확인하고요

Picture Review를 통해

이미지로 다시 한번 체크!

2회독 '표제어 + 뜻 + 예문' MP3 파일을

틀어서 예문 속에서 외운 단어의 뜻을

확인한 다음, 예문 영작 테스트를

프린트해서 빈칸을 채워보는 것이에요.

무작정 종이에 써가며 외우는 방법을 바꿔

저희에게 맞는 솔루션에 맞춰

오감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부록으로 제공되는 단어 암기 MP3,

Daily Test, 예문 영작 테스트,

누적 테스트를 활용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데도 좋을 것 같아요.

본문 구성에 QR 코드가 있어 단어와 뜻,

예문이 포함된 3가지 버전의

MP3를 쉽게 들을 수 있고요,

일 DAY 내에서 쉬운 단어부터

어려운 단어까지 순서대로

난이도별로 배치해서

수준별 학습도 가능하고,

표제어와 관련된 어휘와 표현을

확장된 학습으로까지 이어져 있어요.

중학 내신은 교과서만 잘해도

A점수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교과서와 시험에 나온 생생한 예문으로

실전 경험을 높이도록 되어 있어요.

단어 암기를 어려워하는 중학생을 위해

이미지를 통한 배운 단어 복습법은

Daily Test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은 물론이요,

Picture Review로 사진과 함께

오늘 배운 단어를 다시 기억하며

오래 저장할 수 있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단어가 잘 외워졌나 혼자서도

테스트할 수 있는 미니 암기장은

절반씩 가리개가 있어 테스트 완성에도

좋고 휴대하기에도 좋아요.

작은 아이의 손에 딱 맞춰지고 테스트에

편리하다며 아이도 좋아하네요.

이 책이 여러 가지 장점을 소개했지만

단어 암기의 핵심은 저절로 외워져야 한다는

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 면에서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이

단어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주관적 견해를 담은 후기입니다.

재밌어서 자꾸 보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사자성어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사자성어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5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풀잎 / 2021년 7월

사자성어라는 용어 자체만으로도

고상한 이미지일 거라는 것과는 다르게

책을 받자마자 앙증맞은 캐릭터와 글씨체,

보랏빛 색감은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책을 손에 든 아이도 바로 읽어볼 정도로

아이들에게 호감형이다.

우리말 중에는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들이 많고 그 한자를 이해하면서

문맥이나 상황을 파악하는데 좋은 경우가 있다.

저자 현상길은 다양한 사자성어를 알아두는 것은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일상생활에 자주 활용해 보면

말하기 능력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바른 말과 글을 배워서 쓰려고 노력하는 것은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는 데 매우 중요하고

그런면에서 집필한 '빵빵한 사자성어'는 도움을 줄 거라고.

"사람들이 쓰는 말과 글은

그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빵빵한 사자성어 머리말 중 p.4

저자 현상길이 말하는 사자성어를 하면

좋은 이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이다.

어휘력 표현력 사고력, 그리고

바른 인성까지 모두 배울 수 있는 메시지다.

이렇게 종합적인 면을 다 품을 수 있는 실력은

사자성어의 큰 힘이라는 것임을 증명해 보이는 것 같다.

책의 구성은 아이들이 알면 좋은 기본적인

사자성어 120개를 다루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빵빵가족과 친구들, 선생님들의 캐릭터로

하나의 사자성어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재현하듯 배경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장문의 설명문보다 함축적인 만화적 요소는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파악을 쉽게 해준다.

재밌는 캐릭터와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사자성어와 그에 대한 해석의 배치가 군더더기없이 깔끔해서

아이들이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한 편의 만화책을 보는 듯한 생각에

자주 찾아 보게 될 것 같다.

또한 놓치지 말아야 점!

사자성어가 어디서부터 비롯되어 있는지

책의 뒷쪽 부록에 그 유래가 수록되어 있으니

확인하며 보면 효과가 더 좋을 것 같다.

아이가 1학기 동안 학교 수업시간에 사자성어를 배웠길래

이 책을 본 아이에게 아는 내용이 있는지 질문을 던졌다.

아이의 대답은 "금시초문이 많았어요"

나의 화답으로 "우리 햇살이 동량지재가 되자"

책을 본후 효과가 바로 나와 좋았고

생활 속에서 바로 사용하며 흐믓했다.

사자성어를 생활속에서 바로 사용한다면

내 아이도 탁월한 말하기 능력 뿐 아니라

깊은 사고력과 바른 인성이 자랄 수 있다고 자부하고

빵빵한 사자성어가 받침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입시출발선에서 최선의 선택을, 기출로 적중 해커스 중학영문법 3학년

기출로 적중 해커스 중학영문법 3학년 + 워크북 + 해설집 세트 - 전4권 - 핵심문법 암기리스트 + 핵심 단어암기장 수록 / 최신 개정 교과서·중학 내신 기출 빅데이터 반영 / 실전·서술형 문제로 내신 완벽 대비 ㅣ 기출로 적중 해커스 중학영문법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0년 11월

문법은 왜 공부해야 할까?

학창 시절에 가졌던 이 의문은 가르치지 않아도 생각하게 되는가 보다. 내 아이도 물음표를 갖고 똑같이 질문하니 말이다. 회화는 여러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고 단어는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문법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찾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예전에 교육방식은 문법 위주였다면 요즘은 이 문법을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란다.   아이가 깨닫게 된, 얼마 전에 학교 선생님이 알려 주신 이유, '독해를 위한 것'이었다.

입시의 출발선에 들어와 있는 우리로서는 어떤 책을 선택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문법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된 이상, 허술하게 준비를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며 선택한 책이다.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토익을 공부한다고들 하는데 토익 하면 유명한 해커스! 그 해커스에서 만든 책이라서 더 반가웠다.

문법 1학년 과정을 공부하면서 느낀 건 이왕 할 거면 3학년 과정을 하는 편이 더 좋았을 거란 점이다. 중학 1학년 과정에서 문법의 기본을 배웠다면 2,3학년을 거치며 조금씩 범위와 난이도를 높여가도록 되어있다. 1~3학년 과정을 모두 다루고 있는 이 책을 본다면 부족한 시간을 활용하기에 좋은 것 같다.

게다가 이 책은 중학과정이 학교마다 교과서가 달라 한정된 영역을 배우는 단점을 보완해 전체 학교의 범위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중학 내신 기출 빅데이터를 분석, 반영하고 최신 개정 교과서의 모든 문법 포인트를 빠짐없이 담았다.

3학년 교과서의 대표 문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비교하는 것도 흥미롭고 집중되는 부분이었다. 꼼꼼하게 내신 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자료는 해커스북(HackersBook.com) 홈페이지에서 PDF로도 제공하고 있어 출력해서 옆에 놓고 공부하는 것도 좋다.

책의 구성은 크게 메인북, 워크북, 해설집, 문법암기리스트와 단어장 이렇게 4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여느 문법책보다 두꺼운데 그 이유가 많은 문제를 담은 워크북에 있다. 문법책과 문제집을 따로따로 구비하지 않아도 한 권으로 많은 문제의 연습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메인북의 목차는 총 14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 있고, 각 CHAPTER마다 기출로 적중 POINT와 기출 출제 비율을 보여주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미리 알려주어 노력과 시간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기초적인 중학영문법을 기본으로 다루고 선생님들이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듯, 중요한 키포인트를 Tip으로 알려주고 있다. 비슷한데 헷갈려 잘 적용이 안되는 중요 요소를 콕~ 짚어주고 있다. 각 기출 포인트에서는 개념 공부 후 문제 속에서 개념을 어떻게 적용되는 알 수 있도록 연습문제로 시작을 하고 기출적 중 문제로 실전을 익히는 준비를 탄탄하게 도와준다.

우리가 제일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의 유형이 여러 가지로 되어 있어서 실력 높이는 데 도움이 되어 좋았다. 문장의 밑줄 친 어법상 맞는지 체크, 괄호 안의 말을 활용하여 문장을 완성하는 형태, 우리말과 같도록 괄호 안의 말을 배열하는 문제, 더 나아가 지문에서 빈칸에 괄호 안의 말을 활용하여 알맞은 말을 쓰기까지 단계로 높여 학습하고 실력을 다지는 계단식 흐름이었다.

CHPTER의 마지막은 중간, 기말고사의 실전문제로 실전 다지기를 하며 마무리한다. 다가오는 이 시간이 기다려지게 하는 것은 결국 시간활용이라 생각한다. 한 권으로 부족한 시간에 최대한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해당 학년인 3학년이 봐도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학년에 상관없이 중학 과정을 한 번에 마치고 시간과 노력을 아끼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후자를 선택한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며 실력을 다져나갈 의지를 다져본다.

추가로,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해커스북 사이트에는 이용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

메인북 문제 해석, 워크북 문제 해석,서술형 대비 영작과 해석 워크시트, 문법 암기리스트, 단어리스트와 각각의 테스트 문서들과 정답이 서비스되고 있어 함께 활용하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일 것 같다.

교재에 부록으로 제공되는 단어 암기장의 MP3 파일도 있다. 교재에서 사용된 필수 단어와 표현을 원어민 발음으로 들으면서 공부한다면 쉽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만, 아직은 동영상 강의가 추후 오픈 예정인 단계이지만 오픈 되면 영상을 보며 공부할 수 있어 큰 힘이 될 것 같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주관적 견해를 담은 후기입니다.

영어 내신과 수능 실력 모두를 잡을 수 있는, 해커스 보카 수능필수 2000

해커스 보카 수능 필수 2000+ - 수능 영단어 ㅣ 해커스 보카 고등/수능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1년 4월

수능 영어를 보면 독해가 주를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짧은 시간 안에 독해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수능에 잘 나오는 단어를 익히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다. 

중학생 딸아이의 영어 공부를 위해 여러 방법으로 다양한 단어를 접해 주려고 시도는 하고 있지만 한 번도 단어책으로 공부한 적이 없어 수능에 필수로 알아야 하는 어떤 단어들이 있을까, 또 우리가 해 온 방식 속에서 습득했던 단어들이 수능에 얼마나 포함되어 있었던 것일까 확인해 보고 싶었다.

아이의 실력이 늘고 있는지 궁금해서 보게 된 해커스 보카 수능필수 2000+

책을 펼쳤을 때 첫 느낌은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과 DAY별 첫 페이지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한 컷 만화로 그날 배울 단어를 재미있는 만화 이야기를 통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몫을 하고 있다. 그리고 QR 코드가 있어 제공되는 MP3로 단어, 단어와 뜻, 단어와 뜻 그리고 예문까지 필요에 따라 3가지 버전을 바로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시간과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단어의 뜻과 발음을 찾기 위해 포털사이트의 사전을 이용했던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친절한 서비스였다.

총 50일간 익힐 수 있는 구성으로, 고교에서 익혀야 할 필수 어휘와 심리, 대인관계, 사회, 경제, 경영, 법정치 등의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고 알쏭달쏭한 혼동어도 빼놓지 않고 알려 주고 있다. 내신과 수능 1등급 필수 어휘가 모두 들어있고 서술형과 어휘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추가 어휘도 있다.

그렇다고 50일 만에 시험 단골 2000 단어를 완성할 수 있을까?

답은 전략적인 방법에 있다.

그 시작은 3회독 학습플랜이다.

1회독은 표제어+Daily Quiz

2회독은 표제어+파생어+핵심표현+유어의+반의어

3회독은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구동사, 형용사 표현 숙어, 연결어도 함께 암기

이렇게 3회독 학습플랜으로 짜여 있어 단계별로 따라 하도록 되어 있고 50일 동안 학습을 완료한 Day에 체크 표시를 해서 학습 여부를 기록하게 되어 있다. 2회독부터는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나만의 단어장 양식을 활용해 단어장을 만들 수 있고 잘 안 외워지는 단어를 더 효율적으로 할습할 수 있다. 학원을 다닌 적은 없지만 지인한테서 얘기들은 학원에서 단어 공부하는 비슷한 방식이라고 해서 체계적으로 단어를 외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의 또 하나의 강점, 쓰임새를 같이 익혀 실전에 더욱 강해지는 진짜 기출문제가 있다. 본문에서 해당 지문이 수능, 학평, 모평, 교과서 중 어디서 출제되었는지 표기되어 있고 '시험에는 이렇게 나온다'라는 팁을 제공하고 있어 실전에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더불어 또 하나의 팁, 단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표제어와 관련된 어휘와 표현, 혼동어, 어원을 배울 수 있고 표제어가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되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책의 표현대로 '현실감 100%'로 마음가짐을 달라지게 하는 정말 중요한 팁이다.

매 Day마다 제공되는 Daily Quiz로 학습한 내용을 꼼꼼히 복습하고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고 Plus Voca 코너 속에서 구동사, 형용사 표현, 숙어, 연결어 등 수능 고득점에 꼭 필요한 어휘들로 서술형과 어휘 문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되어있다.

책에서 세심함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있다.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미니 암기장을 별도록 제공하고 셀프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단어 가리개까지 추가해 주고 있다. 공부하는 시간이나 양이 아니라 실력이 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린 것 같았다.

무엇보다 가중 중요한 꾸준히 할 수 있는, 짧은 시간에 실력을 높이기 위한 꼼꼼한 구성과 체계적인 설계로 내신과 수능 실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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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아이들에게 사색의 힘을 불어 넣어줄 고전 문학속 한마디

말꺼리 - 고전 문학 속 한마디 말의 힘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1년 6월

고전문학은 잔잔한 울림과 함께 복잡한 심경을 달래주고 성찰할 수 있는 시공간을 만들어 준다. 내 앞에 높여진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지혜를 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또 한편으로는 어떻게 키울까 고민에 대한 연속선상에서 선택한 이유도 있다. 후자에게 더 크게 기운다.

평소 아이의 책 읽기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최대한 아이의 선택에 존중을 하고 싶었다.

요즘 무수히 많은 영상 매체 속에서 접한 책들은 만화류, 한쪽에 치우친 소설류였다. 책을 편식하지 않도록 과학, 수학, 고전문학 등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독후활동을 함께 하는 등의 노력등은 하지만 아이가 고른 책은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엊그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 추리소설에 호기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앞으로 읽고 싶은 책으로 몇 달동안 뉴스에나 나올 법한 내용을 읽고 싶다는 것이다. 차마 글에도 표현하지 못할 그런 잔인한 내용.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그 책은 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모로서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해 주었다.

"절대 후회하지 말 것이며, 절대 다른 사람 탓을 하지 말라.

이것이 지혜의 힘이다." - 드니 디드로

절대란 말은 사용하지 않고 싶었으나 지금 상황에선 꼭 필요한 단어다.

특히 아이를 위해 후회할 일 만들지 않게 잡아줄 의무가 내게 있고, 자극적이고 잔인하게 표현하는 사람들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책 속에서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내게 가슴깊이 와 닿는 한 마디이다.

아이의 선택에 대한 존중이 미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책을 읽게 하는데 부모로써 의무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지금 시기에 너무나도 필요한 책이었다.

강요에 의한 읽기지만 아이가 거부감이 들지 않기 위해서 부분적으로 읽도록 도와주었다. 이미 알고 있는 작가들부터 시작해서 마음에 드는 작가의 한 마디를 선택하고 작품의 배경, 얽힌 이야기까지 보는 형태로 서서히 호기심의 문을 열게 하였다.

그리스부터 중세시대까지 서양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으로, 서양문화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고전 문학에 대한 고찰보다 단편적으로 시대별, 작가별로 파트가 나뉘어져 있어서 부담없이 읽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먼저, 아이의 시선에서 선택한 첫 번째 작가는 낮익은 윌리엄 셰익스피어다.

4대 비극과 5대 희극만 알고 있던 아이는 희곡 37편, 소네트 154편, 장시 2편 등 많은 작품이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소년시절 그가 배운 문학에 관한 공부내용, 고전과 성경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배운 이야기를 보며 세계적인 대문호가 되었던 배경이 납득이 된다고 한다.

더불어, 줄거리 형태로 읽어 왔던 방식과 달리 미술관에서 도슨트의 해설을 듣는 것과 같이 책에 대한 해설을 읽으니 또 다른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의 선택 두 번째, 아이에게 건강한 생각과 지혜의 밑거름이 될 한 마디,

"인간사에 기회가 있는 법!

그 기회를 잘 타면 성공에 도달하지만,

놓치면 인생 항로는 여울에 박혀 불행하기 마련이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우리의 작은 시도가, 한 줄의 메시지가 아이에게 큰 울림이 되었기를 간절히 바라며,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검색이 아닌 사색의 힘이라 생각한다.

고전문학의 한 마디는 더없는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심어주는데 지표가 될 것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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