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그래it 중학 영문법 개념마스터 + 문제마스터 Level 3 세트 - 전2권 그래it 중학 영문법
신사고 영어 콘텐츠 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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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도 없고 빠른 길도 없는 영문법은 차근차근 기초부터 천천히 반복만이 통하는 길이라고 따끔하게 조언하는 책,


그래 맞아라고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책이 혼자 공부하는 중2의 영어문법을 책임지는 그래it 중학영문법 마스터에요.




해가 바뀌어 중2가 된 아이가 영어문법을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다지기가 필요할 것 같아 방학 동안 공부하고 있어요.





학원 다니지 않는 아이라 EBS 인강으로 배운 다음 그래it 마스터 교재로 다시 한번 복습하고문제풀이하는 순서로 학습한답니다.


보고 있는 그래it 마스터는 level3으로 신사고 교재 난이도 및 성취 수준 지수 중 ssl 3.0 중3 과정에 해당해요.




저희는 한두 차례 쉬운 교재로 학습을 했었기 때문에

그다음 단계인 level3으로 학습해 보며

구멍은 없는지 더 보충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점검해 보고 싶었어요.


방학 동안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아이도 여러 교재를 비교하며

장단점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보며 학습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보면서 마음에 들어 했던 주요한 점들을 살펴봤어요.


먼저 그래it 개념마스터를 보면요

아이도 저도 다른 교재와 비교하면서 활용도 전에 마음에 들었던 부분 하나!!

 

바로 목차인데요

다른 교재는 문장형식, 시제, 조동사 등등으로 시작해서 여기 하다보면  시간과 노력을 앞쪽에 많이 쏟다보니

중요한 to 부정사, 동명사, 분사를 대충하고 넘어가게 되는데  그래it 교재는 이 3가지가 앞쪽에 있다는 점이에요.


 


 

 

이번엔 이쪽을 좀 더 많이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평소 어려워하던 분사를 풀며 아이한테 반가운 소리를 들었어요.


"엄마, 이 책으로 공부하기 잘한 것 같아. 

3가지가 앞에 나와 있어서 집중하며 보게 돼."

 

그리고 문제 마스터를 풀면서 또 한번 이쁜 말을 해요.


"문제가 잘 풀리니까 재밌어"


영어공부하면서 아이한테 처음 듣는 소리에 넘 감격이었어요^^


교재 크기가 넓고 글자도 큼직하기도 하고 여백을 적당히 주어서 겁을 먹지 않더라고요.

교재나 문제집 등을 보면 공부해야 할 양을 보면서 지레 질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가독성을 높여서 편안한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호감을 얻으며 좋은 출발을 했답니다.

시각적으로 가독성이 좋아야 한다는 것도 집중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단순 암기가 아니라 단원마다 내용마다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놓았고요 현재 공부하는 위치가 어디쯤인지 어떤 내용을 하고 있는지 알면서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개념마스터의 전체 육곽을 확인하면서 활용하니 처음 시작할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어떤 교재던 꼭 첫 시작 때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빈틈없는 개념설명

→ 알찬문제 적용 학습

→ 실전 문제로 실력점검






비슷하거나 헷갈리기 쉬운 또 구분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분석하고 비교하며 공부하는데 효과적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공부의 맥을 잡아 주더라고요.

복잡한 개념도 쉽게 읽힐 수 있게 간결한 도식으로 정리하고 규칙 따로 문장 따로 학습하기보다는 실제 문법 규칙이 쓰인 예문을 여러 번 읽으면서 문장 안에서 문법 규칙을 확인할 수 있게 해서 좋아요.






최근에 동명사를 마쳤는데요

각 단원마다 차례를 통해 해당 단원에서 학습해야 할 주요 내용을 확인하고 시작하도록 하고

공부 끝나면 차례 내용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성취도를 체크할 수 있게 해요.

요걸로 나중에 다시 부족한 부분만 반복하기에도 좋아요.






오른쪽 상단에 Intro를 통해 동명사의 정의를 간결하게 알려주어 요기부터 보고 시작한답니다.





기존의 다른 개념 책에선 중요한 부분만 요약해 주는데 개념 착 코너를 통해

부가적으로 세세하게 설명까지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좋고 꼭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어서 놓치기 쉬운 점들을 콕 집어서 얘기해 주니 좋다고 하네요.


각 Focus마다 Look&Try를 통해서 배운 문법 규칙을 바로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고

Practice를 통해 단원 학습을 마무리하는 순으로 틀을 활용하고 있어요.





ACTUAL TEST로 문제 훈련의 마지막 단계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개념마스터에서도 실전연습을 기본으로 할 수 있어 좋아요.





이 덕분에 허술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게 해 주니 꼼꼼하게 학습이 가능하답니다.



다음에는 그래it 문제마스터에요.

이번에도 도입부분을 펼쳐보았는데요

영어공부를 하는 전략 포함 문제풀이 스킬까지 가이드로 알려주어서 풀기 전에 읽어보면서

실행을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요





단계별 유형별 문제풀이 훈련으로 영문법 마스터 전략이 제시되어 있어 

차근히 익혀 나가기에 좋아요.


STEP A 에서 개념별 기초훈련

STEP B에서 출제유형 집중훈련

STEP C에서 기출문제로 실전 연습

특별부록 Final TEST에서

실제시험과 유사한 형태 풀이





아이는 풀어보며서 다른 교재는 단어들을 제시해 주고 배열 형태나 알맞은 형태가 많은데

문제마스터는 학교 시험 형태로 되어 있어서 실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해요.

번호를 고르는 객관식 문제에 익숙하지 않아 틀리는 것도 종종 있지만

시험 보는 것 같은 자세로 임하게 된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도 비슷하거나 헷갈리기 쉬운 또 구분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문제를 통해 분석하고

비교하며 공부하는데 효과적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공부의 맥을 잡아 주고 있고요





문제를 풀 때도 단순히 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가 어떤 유형인지 알려주면서

습득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유형1 동명사 vs 현재분사"


B유형 Practice 상의 표기를 보면서 소단원 차례에서 보고 왔던 중요한 포인트를 다시 생각해 보고 가리는 문제를 통해 구분하는 실전 연습을 하면서 두 개념을 문제로 체득하고 있어요.






STEP C 실전연습 preview로 실제 시험보는 것처럼 45분 타이머를 맞춘다음 풀어보았어요.

자율학기제 지역이라 중간 기말고사를 본 적이 없고 실전을 대비해 본 적이 처음이라

더욱 이 코너가 있어서 좋았어요.






틀린 문제는 다시 생각해 보며 왜 틀렸는지 확인해 보고 있어요.

해당 번호 위치에 틀린 이유를 적으며 확실히 하기도 하고 간혹 모르는 건 찍어서 맞혀서 번호 앞에 "찍음"이라고 쓰면서 고해 성사도 하네요.. ㅎ








아이가 제일 취약한 서술형 문제도 있어서 계속 단련시키니 희망이 보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네요.






마지막으로 부록 특별 테스트에서 완벽한 학교 시험대비를 위해 빈출문제를 실제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구성해 놓았는데 요건 실제 학교시험 직전에 풀어보려고 아껴두었답니다^^






개념마스터도 좋지만 문제 마스터를 통해서 모르는 것들을 찾고 많고 다양한 문제를 익혀보면서 실전에 임하는 준비를 하기에 넘넘 좋았답니다.






공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단원이 끝나면 바로 실전 테스트로 점검할 수 있고요

영문법을 통해 영작도 확인해 보는 문제들도 단계별로 되어 있어서 실력 높이기에도 좋아요.

방학동안 우리의 영어 문법을 견인해 줄 개념마스터는 개념을 다지고 복습하는데도 좋고

시험 때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서로서도 좋을 것 같고요


문제마스터를 통해 시험대비에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서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데 한몫 단단히 할 것임에 확신이 듭니다.

​예비 중학생이나 영문법이 어려운 학생이라면 한 번쯤 공부 방법에서 벼락치기는 안 했는지 생각해 보고 일정량을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학습법 신사고 그래it 중학 영문법 마스터로 탄탄히 출발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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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적분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유키 히로시 지음, 오정화 옮김, 전국수학교사모임 감수 / 영림카디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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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개념이 뭔데?


여타의 수학교재처럼 첫 번째 장에서 정의를 찾는다면 번지수가 틀렸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에요.


제가 공부할 때에도 수학교재 내지는 문제집에서 기본 정의부터 한두 줄의 문장에서 익히고 연습문제 풀어보면서 시작을 했던 터라 충분히 이해되는 질문이죠..


이 책은 그와는 다르게 시작부터 등장인물을 통한 대화 형태이고 그 대화를 통해서 기본적인 이해부터 시작해 나가게 해요..


아이도 수학을 공부하면서 왜 해야 하는가라는 의구심을 많이 가지는데 특히 미적분은 더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죠.


첫 시작부터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재로 눈길을 가게하고 대화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요.

아이의 호기심을 갖게 하는 데는 일단 시작이 좋긴 한데요, 책의 기본은 적분이라는 어려운 바탕을 깔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접근해야 해요.


하지만 분명 여태껏 접해 왔던 문제집 내지는 수학 교재와는 차원이 다르게 이야기로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책을 선택하게 하는 장점인 것 같아요. 수학 개념 교재를 선택하면서 단순 설명 형태보다 이야기 형태를 주로 보아왔었는데요, 이 책은 그런 종류의 설명 보다 더 자세히, 그리고 이야기 형태라는 점에서 저희와 같은 종류의 수학교재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의 이야기식 설명인지 감이 오실 것 같아요.


그 점에서 수포자였던 저에게도, 이제 중학교 2학년이지만 고등수학 첫걸음을 뗀 아이에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본격적인 고등 교재를 보기 전에 이야기를 통한 적분을 자연스럽게 마주해 보고 있어요.


가령, 첫 번째 실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로 문제가 주어지고 그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기본 이해를 하고 접근하는 포인트를 잡는 방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간 막연히 개념 정의를 보고 공식을 논리적인 설명을 하거나 혹은 암기, 문제풀이 순으로 공부했는데요 이 책은 문제를 해석하는 것부터 포인트를 잡고 풀이하는 형태로 접근하고 있어요.


책의 초반에 수학 책에서 보았던 속도와 거리에 관련된 퀴즈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머리가 띵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어렵게 대했던 문제가 도입부터 나오니 책장을 덮을까 말까에 대한 고민도 살짝 했는데요, 이걸 꼭 풀어야 한다는 마음을 접고 담담히 읽어 나가보았어요. 읽다 보니 내용의 해석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며 아하 이렇게 하는구나라는 이해가 되기 시작하네요.


"동생이 점점 역에 가까워진다는 것은 형이 왕복하는 거리가 점점 짧아진다는 말이지"

"소요시간에 주목하는 거야"

(p.23 p.24)


그렇다고 중요한 적분에 대한 정의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또한 적분이 뭐지?라는 질문이 생길 만큼 다 까먹고 있던 저에게는 긴 이야기 속에서 간략하게 정의된 이야기가 눈에 쏙 들어오기도 해요. 기존 교재에서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는 적분의 정의가 간단명료해서요. 수학 인강을 들으면 강의 선생님이 주요 포인트를 짧은 문장으로 포인트를 잡아 이야기해 주듯이요.


이걸 바탕으로 그래서 어떻게 구하는 건데를 생각해 보게 되고 다음 단계에 책장을 넘기게 되더라고요.


"샌드위치 정리'를 활용해서 속도 그래프의 넒이를 구하는 건 바로 '위치의 변화'를 구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거야"

"넓이를 구하는 게 적분이구나!"

"넓이뿐만이 아니야, 길이와 부피도 적분을 활용해서 구할 수 있어"

(p.88)


책의 중반 제3장에서는 미적분학의 기본 정리로 심오한 단계로까지 이어져요.

책에서 등장인물이 이야기하듯, 뺄셈은 덧셈의 역연산이거나 나눗셈은 곱셈의 역연산과 같은 원리로 생각하니 미적분의 관계가 조금은 이해가 되어요.


'적분은 미분의 역연산'이니까 적분해서 그 함수가 되는 원래의 함수만 찾으면 넓이를 구할 수 있어."

(p.122 p.123)


물론 한 번의 흐름을 이어가며 책을 보는 것은 미적분의 깊은 부분까지 들여다보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첫 출발을 순조롭게 시작했고, 한 번의 정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의 반복을 하며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 같아요. 그만큼 첫 장부터 어렵다고 덮어버리지 않는 책이라는 점에서 아이와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며 보는데 아깝지 않은 책이었답니다. 미적분을 향한 우리의 갈망은 계속될 것이고 책장에 꽂아놓고 우리가 목적지에 닿을 때까지 두고두고 꺼내 볼 책이어서 소중히 다뤄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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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절대족보 - 동영상 강의 무료 & CBT 온라인 모의고사 제공 2022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서승완.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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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기업이나 회사에서 필요로 한다는

컴활 자격증을 대비하며

기출 핵심 흐름과 방향을 알기 위해

영진닷컴의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로 교재를 선택했어요.





절대족보답게 파트별로 출제경향 비율을 알려주어서

기출 핵심 흐름과 방향을 잡기에 좋았고요




이 책의 구성은 크게

1권과 2권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1권은 컴퓨터 일반과 스프레드시트 일반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일반 3과목의

핵심이론을 손에 잡히는 요점으로 정리해 놓았고

출제되는 기능 따라 하기도 있어서 실습하면서

이론을 익히기에 좋았어요.


2권은 기출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20선과

21년 기출 변형 문제와 최신 기출문제가

해설과 함께 풀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최근 몇 년 동안의 출제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문제에도 해당 개념을 요약해 놓아서

이론을 문제에 적용해 보면서 보기에도 좋고

또 문제에 어떤 이론이 내포되어 있는지 파악하며

풀어보기에도 좋았어요.


또한 단계별로 공부를 짜임새 있게 할 수 있도록

12일 동안 학습플랜으로 이끌어주고 있어

효율적인 계획도 세우니 체계적인 접근도 되었어요.


혼자서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유용한 스케줄이었답니다.




무료 강의도 제공되니 독학하며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실전학습으로 기출문제 CBT가

PC버전과 스마트폰 버전 2가지로 제공되어서

지하철안이나 이동하면서 시간 활용에도 좋더라고요.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방향을 파악하며 시작하길 원하는 분이나

혹은 이미 공부 시작하신 분들이 요점정리도 하고

시험 실전처럼 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책일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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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의 고백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유키 히로시 지음, 박은희 옮김, 전국수학교사모임 감수 / 영림카디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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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중학교 1학년이지만 중학과정을 거의 마치며 고등과정을 준비하는 아이가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선택했다.  한데 수 십년 동안 수학을 놓은 내가 읽어 보며 홀릭하게 되었다.  정말 쉽게 설명이 되어서 아 그래? 하면서 읽어 내려갔기 때문이다.





수학 토크쇼를 책을 옮겨 놓은 콘셉트로 어려운 수열을 친근하게 초대하는 느낌을 받는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수학적 질문으로 호기심을 더 자극하고 있다.


"1,3,6,10.. 그다음엔?

나란히 있는 너와 나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생긴다.

나는 외톨이가 아니다."


또한 책의 중반에서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 수학을 대하는 자세부터 생각해 보게 한다. 수학 공부를 하기에 앞서 꼭 마음에 담고 임했으면 하는 이야기였다.


"이 수식은 어려워 보이니까 관두자. 이렇게 생각하면 재미없어. 더 많은 내용을 이해하고 싶다. 제대로 하고 싶다. 이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있을까. 조금이라도 이 수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 보는 거야"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학창 시절 나는 얼마나 가지고 있었을까 다시 되돌아보게 된 구절이다. 내 아이가 수학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억지로 공부하며 몰라서 넘어간다는 말보다 방법을 찾으려는 열정으로 접근하길 바라보았다.


목차 구성에서부터 내용은 어렵겠지만 책장을 펼쳐보고픈 마음이 절로 생기게 한다.

1장 늘어선 수, 퍼져나가는 수

2장 시그마의 경이로움

3장 친애하는 피보나치

4장 시그마를 띄울까, 루트를 씌울까

5장 미스 주사위의 극한값


1장에서는 수의 규칙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현재 교과 과정에서 수의 규칙성과 제곱근에 관한 단원을 학습 중이고 그중에서 규칙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으로 시작되어 우리의 부족한 점을 해소시켜 주는데 큰 역할을 해 주었다.


그 외 2장부터 마지막 장은 아직 배우지 않은 내용들로 아직 중학생인 아이에게 섣불리 잘못 접근하면 두려움을 갖고 멀리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어 조심스러웠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이는 보기 괜찮다고 읽어 내려갔다.


"시그마를 이해하는 방법

다음 식을 정수 K에 1번부터 2번까지 대입했을 경우의 3의 합을 나타낸다.


꼼꼼하고 세세하게 초보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고 쉬운 언어와 재치 있는 표현으로 하나하나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래서 용어부터 생소한 영역을 그래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고 아이는 소감을 말해 주었다.


내 학창 시절 이해를 못 하고 넘어가며 좌절하던 그때에 이 책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고 지금이라도 아이가 만났다는 자체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표현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등수학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너무 반가운 책이고 이해를 도와주는 커다란 디딤돌이 되어서 제일 기쁘다.


고등수학을 준비하거나 시작하는 중고등학생들이나 먼저 공부해 보고 싶은 학부모한테도 꼭 추천하고 싶다. 몇 십 년 동안 고등수학을 놓았다가 다시 보는 내 입장에서 볼 때 이해가 쉽게 되었기 때문이다. 친구에게도 선물할 생각이 들 만큼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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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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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꼭 필요해라는 생각을 갖게 된 책이다.


원격 수업을 하면서 아이의 노트 필기를 더 자주 보게 되는데 이렇게 쉬운 글자도 틀리나 싶은 경우가 많았고 블로그와 카페 활동을 하는 나도 맞춤법이 너무나도 많이 헷갈려 네이버 맞춤법 검사를 하지 않으며 안될 정도였다. 그것도 모르니?부터 어머, 나도 이런 것도 틀렸어? 하는 글자가 너무 많았는데 검사기를 통해 순간 알고 넘어가는 것은 다음까지 기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어른인 나도 정말 필요하고 옆에 두고 계속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한번 알면 평생 가는 맞춤법 지식을 열네 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알려주는, 실전 맞춤법 매뉴얼이다.


저자는 한번 알면 평생 가는 맞춤법 지식을 알려주고픈 따듯한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그 바람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있을 법한 상황과 친근한 말투와 문장들로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전체적인 형태를 보면 틀리는 맞춤법 사례들을 보여주며 왜 틀리는지, 어떻게 외우면 좋은지, 당장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까지 담고 있어 순간적인 단순 암기 형태보다, 실전 맞춤법 매뉴얼이라는 타이틀답게 생활 속에서 상황에 맞는 사용 사례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려주기도 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법에 대한 설명으로 훨씬 이해가 쉬웠고 기억하기에도 좋다.


"어려도 사랑할 수 있다고, 십상

이렇게 게임만 하다가는 시험 망하기 (쉽상/십상)이야.

바쁜 연예인들은 끼니를 거르기 (쉽상/십상)이야.

어떤 게 맞을까? 정답은 바로 십상이야. 십상은 십중팔구와 같은 뜻인 십상팔구의 준말로 열에 여덟이나 아홉은 그렇게 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즉 '~하기 쉽다'는 의미로 쓰이고 '~하기 십상'이다와 같은 꼴로 쓰여."


또한 비속어 같은 표준어들도 알려주고 있다. 놀랍게도 욕으로 알았던 어휘들이 표준어라는 것 자체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말을 해도 될까, 비속어 같은 표준어들

조지다 어감만으로도 비속어라는 느낌이 드는 조지다가 표준어라고 해. 주로 '호되게 때리다', '단단히 단속하다'는 사전적 정의처럼 벌로 나무랄 때나 미리 주의를 줄 때 쓰이곤 해."


이런 내용들을 보며 이 책은 공부하는 학생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기본인 것 같다.


저자가 얘기하듯 단순히 맞춤법을 틀리는 것은 치아에 낀 고춧가루 같은 것뿐만 아니라 전달하는 의미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맞춤법 매뉴얼을 옆에 두고 자주 보면 좋을 것은 책이다.


헷갈리기 위운 맞춤법을 이 한 권으로 재밌게 시작하며 올바른 맞춤법으로 자신감 올릴 수 있는 충분히 좋은 책이라는 것에 동감하고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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