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게 표지에서 책에 수록된
갈래별 고전소설 제목이 나열되어 있다.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이라서
수록된 45편만으로도 이 책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였다.
아이가 첫 번째 신화 편인 단군신화, 주몽 신화 등 신화 소설을 보면서
새삼 우리도 신화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에 새삼 새롭게 느껴졌다고 한다.
워낙 전래동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접했던 내용들이라
신화라기보다는 아이들 대상의 동화가 야기 같은 느낌이었는데
전문을 읽으면서 보니 꽤 깊이 있는 내용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고 했다.
고전 소설의 갈래 중 사물을 의인화 한 가전체 소설을 보며
엽전이나 누룩을 사람으로 의인화했다는 것에 흥미로워했다.
전문을 읽기 전에 작품 길잡이, 그림으로 된 인물 관계도,
구성과 줄거리까지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한번 훑어본 다음 전문으로 넘어가니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론 첫 문장부터 넘 어려운 어휘와 문체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