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클럽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17
스테판 다니엘 지음, 에스더 그림, 김주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거짓말 클럽은 네명의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거짓말로는 절대 진정한 친구 관계를 만들 수 없음을 깨닫고 진실한 관계를 맺어가는 이야기입니다.

 

거짓말 클럽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진정한 친구 말이야....."


 

 

중학년 (초등 3학년 - 5학년)들은 친구관계에 예민한 시기입니다.

특히 진정한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지만 또 그 반면에 솔직하지 못하고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이들에게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길을 제시해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뉴욕에서 살다가 작은 소도시도 이사를 간 마르탱은 전학 첫날부터 자신의 뉴욕 생활(대통령을 만났던 일, 유명 배우를 봤던 일 등등)이 거짓말로 친구들에게 인식되어 거짓말 클럽에 얼떨결에 가입하게 됩니다.

마르탱은 전학으로 인해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가입한 거짓말 클럽에 가입을 결정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거짓말 클럽의 생활이 재미있기도 하였고 호기심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함께 한 새미, 코랑탱, 파벨의 거짓말도 악의에서 나온 것은 아니고 장난에서 시작된 것이기는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거짓말 클럽의 멤버 4명은 재미보다는 걱정과 두려움, 이전에 했던 거짓말의 앞뒤를 맞추기 위한 또 다른 거짓말을 생각해야 하는 복잡함에 빠지고 맙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한 번의 거짓말이 얼마나 큰 두려움으로 다가 오는지 간접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거짓말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마르탱은 아버지의 제안(디즈니랜드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친구들을 초청하는 일)을 거절하는 일까지 하게 됩니다.

이부분에서는 저도 가슴이 조마조마해지더라구요.^^

 

결국 친구들에게 디즈니랜드를 보여주기 위해서 마르탱은 거짓말을 그만두게 되고..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거짓이 없는 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좋은 친구란 자신을 멋지게 포장한 거짓말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답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너무 흥미진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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