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궁금할 때 셰익스피어에게 물어봐 - 영어편 궁금할 때 물어봐
신경애 지음, 만밥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엄마! 내 이름은 James Soldier
이 책을 읽는 도중 우리 아이의 말이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니?
영어식 이름은 성이 뒤에 오는데 성은 조상의 직업에서 따왔대요. Tayior는 재봉사 Baker는 빵 만드는 사람, 우리 아빠는 군인이이까 나는 James Soldier...
내년에 영어 캠프에 가면 꼭 이렇게 이야기 할 거예요...
너무 아이다운 말이지요....
 
우리 아이가 영어를 시작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아직까지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제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이 한 권의 책이 더 아이들 감동시키는 것을 보고 책 읽기의 필요성을 또 한번 강조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의 꿈은 과학자인데 최근 "디워"를 보고 영화 제작자로 바뀌어서 시나리오도 직접 짜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서 한 말은 "엄마 디워처럼 훌륭한 영화를 만들려면 영어를 잘 해야 겠네"였습니다. 이 책에 내용 중에 영어 때문에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와 전세계 사람들에게 영화를 보여 주려면 영어를 잘 해야 한다는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동생이 잘못하면 nut(땅콩은 괴짜나 바보를 뜻하는 미국 어린이들의 말이래요) ! Nut! 하기도 하네요... ^^

또한 우리나라의 흔한 이름으로 이름 모를 누군가를 지칭할 때 홍길동이라고 하는데 미국에도 그런 표현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John Doe"이라도 하는데 그 이유도 재미있게 나와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통해 왜 파닉스를 해야 하며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본인 스스로 깨닫는 것 같아서 너무 흡족한 책이었습니다. 매일 큰 소리로 따라하며 플래시 카드를 만들어 사이트 워드도 기억하고 영어 사전의 종류에 대해서도 배웠답니다.

센스있는 학부모가 되려면 또 이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공짜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나와 있었요.
또한 대영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등 세계 유명 박물관의 사이트등에 대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전세계 유명 유물을 구경하면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답니다.

방학기간에 아이들에게 컴퓨터로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영어 사이트들의 정보도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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