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전학습만화 (초등사자소학, 초등명심보감) [전2권] 랜덤사은품증정 - 인성 쑥숙 어휘력 쑥쑥
위즈덤하우스 / 200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보니 초등 교과 어휘의 80퍼센트 이상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자어의 학습은 어휘력과 연관되며, 어휘력은 문해력 실력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하루빨리 한자어의 학습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불현듯 아이에게 한자어 학습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한자어 공부를 위한 교재를 선정한 뒤 한자어 학습을 하게끔 만드는 그 과정들이 결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자 공부'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즐거움과 흥미를 동반하고 싶었고, 그래서 더더욱 고민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아이가 즐겁게 한자 공부를 할 수 있을까...'
때마침 재밌는 만화와 함께 구성되어 어휘력, 사회성, 이해력까지 함께 높여준다는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게 되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만화를 통해 아이들이 한자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 우리 선조의 예절 및 지혜를 일상생활 속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하니 책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져 망설임 없이 책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앞표지
◎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 뒤표지
◎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 작가 소개


- 프롤로그
◎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 차례
◎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 책 세부내용
◎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초등 사자소학』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사자소학>은 송재환 선생님이 추천하는 첫 번째 우리 고전으로, 일고여덟 살을 전후한 조선 시대 아이들이 서당에서 『천자문』과 같이 맨 처음에 배우던 책이기에 지금으로 치면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주로 읽은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도록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며, 부모님·형제자매·친구·스승·어른을 대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옳고 그른지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해 줌으로써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인성발달, 올바른 태도, 생활 습관을 잡아주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초등 명심보감』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명심보감>은 『사자소학』을 뗀 아이들이 교과서처럼 배우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00년 이상 읽혀오면서 우리 민족의 정신적 가치관을 형성하였기에, 이를 통해 선현들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지혜를 배워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명심보감』의 구절을 학습적으로 잘 살펴본다면 논리력과 문해력은 물론 아이들의 인격 수양과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책은 송재환 선생님이 지금의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50구절을 선별하여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구성하였고, 두 달 동안 하루 30분만 한 구절씩 따라 읽고, 따라 쓰며, 따라 실천해 보기를 권장하였습니다.
책의 뒤쪽에는 부모를 위한 교육 가이드도 함께 싣고 있어서 우리 고전에 대해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당황스러울 수 있는 부모님들을 위한 교육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만화로 구성된 내용을 아이들이 너무나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그에 따라 해당되는 한자 내용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도리는 변하지 않는 것이므로 책의 내용은 아이들에게도 매우 뜻깊고 유익한 내용으로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한자어의 비중이 더욱 높아진다고 하니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책을 통해 꾸준히 한자어를 학습하여 어휘력과 문해력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고전을 통해 한자 실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책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를 통해 『초등 사자소학』 & 『초등 명심보감』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몸 사용설명서 -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위한
오철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인슈타인이 뇌를 10%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죽었으니 보통 사람은 그것보다 뇌를 더 쓰지 못하고 죽는 것은 아닐까요?

20대 이후부터는 뇌에서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나지 않는다는데 사실일까요?
좌뇌형 인간은 논리적이고, 우뇌형 인간은 창의적이라는 말이 진실일까요?
머리가 크면 지능이 높을까요?
술을 마시면 뇌세포가 파괴된다는데 맞을까요?
호두는 뇌랑 닮아서 뇌 건강에 좋을까요?

 

그동안 한 번쯤은 들어봤을법한 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속설과 오해들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들도 정확히 확인된 내용들은 아니었으며 누군가를 통해 전해 들은 내용들이 사실인 양 퍼진 말들이었기에 저 내용들이 진실인지에 대한 것도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더 깊숙이 생각해 보니 저는 이제껏 '뇌'와 관련하여 깊이 있게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었던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이번 기회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뇌가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의학적, 과학적 증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뇌몸 사용설명서』라는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감사하게도 Dr.O의 뇌몸 연구소 오박사님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게 되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최신 뇌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뇌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를 넘어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만들 수 있는지 그 비밀을 찾아가는 뇌몸 관리 핵심 키워드를 알려준다고 하니 책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져 망설임 없이 책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앞표지


- 뒤표지


- 작가 소개


- 프롤로그


- 차례


- 책 세부내용


책에서는 <뇌몸 이야기>, <뇌활용 이야기>로 내용이 구분되어 상세 내용이 설명되고 있었습니다.
책 속에서는 `뇌에 관한 오해와 진실' , '뇌의 구조와 작용 원리', '뇌 노화의 원인', '뇌의 감정이 장을 콘트롤한다', 'ADHD는 뇌질환이다', '뇌가 아프면 심장도 아프다', '뇌를 건강하게 하는 음식들', '뇌 기능을 저하하는 뇌흐림 습관',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뇌가 하는 일', '알츠하이머 예방법', '뇌도 디톡스가 필요하다' 등 과학적인 실험과 연구결과를 근거로 한 세부내용들이 나와있었습니다.


제가 책을 읽고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뇌는 생각 이상으로 우리의 신체 건강과 많은 부분들이 연관되어 있었다는 것이었고, 책에서는 뇌 건강 유지를 위한 예방법과 음식을 통한 건강관리법을 함께 안내해 주고 있어서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제공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뇌몸 사용설명서』 책을 통해 건강이라는 것은 건강의 적신호가 느껴지기 전에, 건강함이 잘 유지되고 있을 때 더더욱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똑똑하고 건강한 뇌 관리 설명서가 필요한 분들이 계시다면 『뇌몸 사용설명서』 책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뇌몸 사용설명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지식이 돈이다
토리텔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 지식이 돈이 되는 시대에 대비하여 초보 투자자가 진정한 투자자로 거듭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경제 상식을 담고 있어서 매우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 10분 철학 수업
장웨이.션원졔 지음, 이지수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인생을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떠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요?


'철학'이란 어린 시절에 교과서에만 봐왔던 그저 난해하고 어렵기만 한 철학가들의 사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시계가 무수히 흘러가는 동안 여러 가지 인생의 문제들이 생겨나 고민하고 고심하는 일들이 반복됨에 따라 고민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철학'과 관련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관련하여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모든 것들은 이미 오래전 철학가들이 밤낮으로 고민하던 문제들과 일치하는 것이었으며, 그것은 곧 세상의 원리를 밝혀내는 것이었습니다.
'철학'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이와 관련된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철학책으로 고대 그리스 철학가 15명의 15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매일 10분 철학 수업』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감사하게도 블로거 글꽃송이님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게 되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10분 철학 수업』 책은 ‘고대 그리스 철학사’를 다룬 서양 철학 입문서로, 그리스 초기 시대의 탈레스부터 헬레니즘 시대의 제논까지 고대 그리스 철학가 15명을 15가지 이야기로 소개한다고 하니 책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져 망설임 없이 책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앞표지


- 뒤표지


- 작가 소개


- 프롤로그


- 차례


- 책 세부내용


책에서는 고대 그리스 철학가 15명의 이야기를 통해 당대 시대적 배경과 그들의 생각과 관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어떻게 드러내고 풀어갔는지, 고대 그리스 철학사의 흐름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책 속에서는 책의 내용과 관련된 삽화와 더불어 매 장이 끝날 때마다 그 장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인물 키포인트’와 ‘지식 키포인트’ 내용도 함께 담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책을 읽고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책의 제목처럼 하루 10분 정도의 시간만으로도 고대 그리스 철학가들의 사고방식을 통해 그들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워볼 수 있었고 , 이를 통해 매일 철학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책을 통해 '철학'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우리 일상 전반의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추리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알게 됨으로써 앞으로 근원적으로 푸는 열쇠를 획득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일상의 문제에 대해 고대 그리스 철학가들의 사고방식처럼 생각해 보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매일 10분 철학 수업』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 블로거 글꽃송이님을 통해 『매일 10분 철학 수업』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실험 - 어울려 살면서도 간격을 지키는 공간의 발견
조성익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명언을 학창 시절에 교과서에서 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을 오랜만에 다시 떠올려보게 된 것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 머물게 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고 사회적 고리마저 약화되는 현상들이 발생하게 되면서 사회적 존재로서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이후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가족, 보육기관, 학교, 기타 교육기관, 직장 등의 다양한 집단에 계속적으로 소속되면서 사회적 존재로서의 의미를 부여받았으나, 현재는 개인만의 시간이 부쩍 늘어나면서 존재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집단에 소속된 '나'보다는 개인으로서의 '나'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하며 존중받길 원하고, 더 나아가 사생활의 공간을 보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 편으로는 그러한 생각이 완전한 단절과 고립을 바라는 것은 아니었으며, 외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개인들의 연결고리가 조금은 느슨해진다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죠.
사생활은 보호받길 바라면서도 함께 사는 삶 역시 바라는 마음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일까요?


〖맹그로브 숭인〗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던 중 '맹그로브 숭인'이라는 건축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중심부의 정감 있는 동네에 스물네 세대의 이웃들이 모여 사는 코리빙 하우스로, 세심하게 구성된 개인실과 넉넉한 공유 공간이 멤버들의 충분한 휴식을 돕고, 이웃들 간의 친밀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조성익 건축가님께서 설계한 이곳은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는데, MZ세대가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코리빙하우스로, 혼자 있고 싶어 하면서도 타인과 어울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순된 심리를 파고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꿈에 그리던 곳이 정말 현실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제가 느꼈던 감정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 아닌 인간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때마침 '맹그로브 숭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실험』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감사하게도 '웅진지식하우스'를 통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실험』 책은 삶의 문제를 건축으로 해결하고자 한 어느 건축가의 치열한 고민을 담은 책이라고 하니 책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져 망설임 없이 책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앞표지


- 뒤표지


- 작가 소개


- 프롤로그


- 차례


- 책 세부내용


책에서는 <어울려 사는 기술> - 이웃이라는 존재, 좋은 거리감 만들기, 공용 공간에서 사적인 공간 만들기, 둘러앉음의 재발견, 가장 이상적인 식사공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주방, 우회로를 설계한 이유, 건축가의 의도를 숨겨라, 공간을 나누어야 사람이 모인다 / <혼자 사는 기술> - 공간 비율의 법칙, 작아도 답답하지 않게, 물을 공유하면 벌어지는 일, 욕구의 변화를 반영하기, 1인 생활자의 세 가지 선택, 어디서 신발을 벗을 것인가, 근거리 수납과 원거리 수납, '꾸밈욕'을 위한 건축적 해결책, 취향을 위한 수납장, 가구와 조명의 효과, 미 타임과 위 타임 등으로 구분되어 상세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전체 책 내용에 대해서 비록 짧은 단어를 통해서만 간략하게 소개했지만, 저 단어들 속에서는 공간을 통해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건축가의 고심한 흔적과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 그리고 모든 공간에서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하되 적절한 간격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센스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책을 읽고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책을 읽는 내내 인간의 심리가 반영된 책의 내용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고, 더불어 건축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맹그로브 숭인'은 일반적인 건축물과는 다르게 1인 거주자를 위한 공유 주택이었기에 건축가가 설계 콘셉트를 설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이 집에 들어올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요구와 심리에 대해 파악하는 절차부터 필요했으며, 완공 후 그 안에 살고 있는 거주자들을 찾아가서 의견을 들어보는 '거주 후 평가'가 필요했기에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 속에서 생활영역과 관련된 주방, 복도, 거실, 라운지 등의 모든 공간에서 소파, 창문, 조명, 의자, 바닥 등의 배치나 높이를 살짝만 바꾸어도 대화가 뒤섞이게 되고 낭비되는 공간이 최소화되며 삶을 대하는 모두의 자세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잘 해결되지 않는 '삶의 문제'가 있다면 때로는 집안에서의 배치를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울려 살고 싶지만 적당한 거리를 지키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실험』 책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를 통해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실험』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