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 - 마음을 전하는 대화법부터 영향력 있는 말하기 전략까지
이영선 지음 / 청림Life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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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등학교에서 토론 및 발표를 하는 참여형 수업의 비중이 늘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줍음이 많은 편이라서 평소에도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이제는 수업 시간에 참여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졌다니 더욱 걱정이 됩니다. 

어쩌면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본 적이 없기에 그럴지도 모릅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말하기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 도서를 청림출판사로부터 협찬받게 되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책 세부내용>

책에서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말하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길러줄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고 하니 내용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P. 19

「말하기는 재미있는 놀이 - 모든 순간이 말하기 놀이터」​ 내용 중에서

말하기는 다른 학습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말하기는 아이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길러지는 능력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 능력은 아이가 말하고 싶어 하는' 환경에서만 제대로 발달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재와 전문 강사가 있어도, 아이가 말하기를 즐겁다고 느끼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가 말하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자연스러움'입니다. 아이에게 "이제 말하기 연습 시간이야"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는 이미 부담을 느끼고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아이가 전혀 '교육받고 있다'라고 느끼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P. 89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기 - 시간 순서대로 설명하기: 복잡한 과정을 한 걸음씩 」 내용 중에서

아이가 구조를 갖춰 이야기하길 바란다면 앞으로는 '오늘 학교에서 뭐 했어?"라는 막연한 질문보다는 "오늘 체육 시간에 뭘 했는지 순서대로 말해 줄래?"라고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아이가 순서를 헷갈려하면 "먼저 뭘 했지? 그다음은? 그 후에는?"하고 질문하며 자연스럽게 대답을 유도해 주세요. 구조화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매일 조금씩,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말에 명확한 뼈대가 생겨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뼈대는 아이가 평생 사용할 귀중한 자산이 됩니다. 


P. 243 

「모둠활동에서 우리 아이 협력의 달인으로 만들기 - 팀 토론, 우리 아이 목소리 찾아 주기 」 내용 중에

“우리 애는 할 말이 있어도 언제 말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넘어간대요."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언제' 그리고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타이밍과 표현 방식에 따라 사람들에게 기분 좋게 받아들여지기도, 거부당하기도 하니까요.

자기 의견을 표현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은 다른 사람의 말(의견)이 끝난 직후입니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중간에 끼어들면 무례하게 여겨지기 십상이고, 너무 오래 침묵하면 기회를 놓칩니다. “민수 의견에 덧붙이자면.... "지금까지 나온 의견들을 들어 보니...."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앞 사람의 의견과 연결해서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또한 자기 의견을 말할 때 이유를 함께 설명하면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

책을 읽기 전에는 '말하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법으로 학원이나 전문강사 등의 외부요인에 치중했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말하기 교육'은 가정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불어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대화기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서 마치 커뮤니케이션 교수님과 대면하여 1 : 1 맞춤형 지도를 받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가정, 또래관계, 학교, 다양한 면접 상황,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상황별 소통 방법까지도 알게 되어 아이들의 일상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의 '말하기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하루 종일 게임 이야기만 하는 아들이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부터는 책에서 배운 대로 아이의 관심사인 게임을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며 좋아하는 이유도 물어보면서 아이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볼까 합니다.

의도적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자고 했을 때는 단답형으로 대답하던 아이였지만, 자신의 관심거리로 접근하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책에는 초 · 중 ·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말하기 방법'들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이 학창 시절을 보내는 오랜 시간 동안 곁에 두고 활용하며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 청림출판사를 통해 『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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