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투자 완전 정복 - 높은 시세 차익과 공실율 제로, 임대 고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빌딩 브랜딩 전략서
조해리 지음 / 라온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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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부동산에 대한 로망은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화려한 대로변의 건물들을 바라보며 상상 속에서 그 건물의 건물주가 되어보기도 하지만 역시나 현실과는 거리가 먼 괴리감을 이내 깨닫고는 머릿속 상상을 지우개로 지워버리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꼭 대로변이나 번화가에 위치해 있지 않더라도 골목에서 상권을 형성하여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올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건물들이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건물들을 보면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그 건물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최신 상권 트렌드는 무엇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때마침 감사하게도 도서 인플루언서 인디캣님을 통해 부동산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빌딩 투자 완전 정복』 도서협찬받게 되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저자가 현장에서 매일 매 순간 더 잘 팔리는 빌딩은 어떤 모습인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도 좋은 조건에 팔리고 있는지, 그 변화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경험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한다고 하니 매우 기대가 됩니다.

책의 내용은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이제 책에서 신선하고 새로웠으며 깨달음을 얻게 해준 내용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 사람이 몰리는 빌딩 수익률의 비밀은 무엇일까?

나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내 일상을 좀 더 인스타그래머블하게 채워주는 곳에 사람이 모여든다. 그런 곳에서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어 콘텐츠로 만들어낸다. 우리가 앞으로 투자할 부동산은 그런 곳이 되어야 하고, 그런 곳으로 재창조해야 한다. 다가올 미래에는 철저히 기획되고 디자인된 건물과 상가에 사업체가 들어오고 프랜차이즈가 들어올 것이다. '목 좋은 곳에 건물만 가지고 있으면 이런저런 곳에서 돈이 되겠지'라는 생각은 20년 전 이미 끝났어야 한다. 2024년 현재에도 "대로변 사거리"라는 수십 년 전의 부동산 광고 문구가 통용되고 있다는 것은 참 아이로니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p. 19 ~20

● 임차인을 매혹시키는 빌딩을 디자인하라

시원한 공간감을 연출할 수 있는지는 건물의 신축 단계 또는 매입 단계에서 거의 결정된다면, 건물 안에 자연을 들여놓을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좀 더 쉽고 간결하게 풀어낼 수 있는 요소이다. 미래의 부동산은 건물 안에 '자연'을 얼마나 들여놓을 수 있는지에 따라 부동산 사업의 성패가 나뉠 것이다.

'건물'은 본질적으로 인위적이고 비자연적이다. 빌딩은 콘크리트와 철근, 유리의 집합체라는 너무나 당연한 상식선에서 지어진다. 그런데 이 상식을 조금만 바꾸어 놓아도 희소한 건물이 된다. 나는 직업상 꽤 많은 사옥 건물을 다녀보았는데, 건물 로비 안에 큰 연못을 구현해 놓은 일동제약의 사옥은 잊히지 않는다. 오래된 건물이고 화려하지 않은 건물이지만 서초동 한복판에서 너무 특이하고 생소한 경험을 한 것 같은 기억 때문이다.

건물을 들어서는 순간 숲의 냄새와 적절한 습도를 느꼈다. 물고기가 물을 지나며 만들어내는 자연적 물소리가 한 걸음씩 가까워질 때마다 기분을 좋게 했다.

p. 45 ~ 46

● 스토리가 있는가?

부동산을 바라보는 가치가 다양해지고 홍보 수단이 다양해지는 현상을 앞으로 우리가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 온전히 투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동산은 더 이상 숫자로 표현되는 브랜드가 아닌, 기대와 상상, 욕망을 자극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p. 94

● 주차장은 빌딩 임대 사업의 기본이다

빌딩 투자에 있어 주차 여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엘리베이터는 리모델링을 통해 공사할 수 있지만 주차장이 없는 문제는 대체로 건물 자체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의 경우 주차가 불편한 건물은 신축부지로서만 검토하고 상업용 건물로서는 전혀 매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차장이 부족하거나 없는 건물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임대료 인상이 어렵다.

p. 154

● 압도적인 첫인상으로 비교불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한편 특정 브랜드는 정체성을 강화라기도 한다. 청담동 명품거리를 채운 건물들은 저마다의 브랜드를 완벽히 상징하는 디자인 그 자체로 건축물이 존재한다. 건물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나 로고로 입구가 장식되기도 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제품 디자인이나 포장재, 굿즈에까지 통일된 시즌 로고플레이를 선보이는데, 동일한 로고플레이가 브랜드 건물 입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브랜드 전체의 이벤트 통일감을 부여하기도 한다.

이렇게 건물의 입구를 강조하는 방법은 빌딩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기 위한 목적인 만큼 건축가나 디자이너의 창의성이 요구된다.

p. 241

책에서는 빌딩 브랜딩 개념을 중점으로 돈이 모일 수 있는 부동산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요소들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히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책 내용을 통해 빌딩의 구입 시점도 중요하겠지만 매각 시점을 기준으로 내가 소유한 빌딩이 경쟁력을 확보하여 매입하고 싶은 빌딩이 될 것인가, 부동산이라는 공간에 어떤 콘텐츠를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신중한 고민과 선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미 높은 몸값이 형성된 빌딩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높은 몸값을 형성할 수 있는 빌딩주가 되어보자는 새로운 다짐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소비자의 트렌드를 민감하게 파악하여 사림들이 모이는 빌딩의 건물주가 되고 싶다면 『빌딩 투자 완전 정복』 책추천드립니다.


도서 인플루언서 인디캣님을 통해 『빌딩 투자 완전 정복』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을 제공해 주신 인디캣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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